루프트한자 그룹, 환경 보호·사회적 책임 강조
25년째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2019-06-18 15:18:56 , 수정 : 2019-06-18 16:08:41 | 강지운 기자

[티티엘뉴스] 루프트한자 독일항공(LH), 스위스항공(LX), 오스트리아항공(OS) 등을 거느린 루프트한자 그룹(Lufthansa Group)은 1994년 이후 매년 "균형(Balance)"이라는 제목으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해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 발전뿐 아니라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수행했던 다양한 활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25번째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는데, 이번 보고서에서는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강조했다.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사진제공: 루프트한자 그룹)

 

▲루프트한자 그룹 "균형(Balance)"지속가능성 보고서

 

루프트한자 그룹은 대기와 지상에 불가피하게 미치는 환경적인 영향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루프트한자 그룹은 보고서 커버스토리 ”Maintaining balance. Out of responsibility"에서 루프트한자 그룹이 1994년 이후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달성한 것과 향후 미래 계획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카르스텐 슈포어(Carsten Spohr) 루프트한자 그룹 CEO는 "지속적으로 증대하는 탑승객 수만큼 미래 이동성과 환경 친화적 경영 양립에 있어 세계 최고 항공그룹으로서의 책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고 지속가능성 보고서 서문에서 밝혔다. 그는  “이러한 목표를 위해 우리는 최신 기술의 효율적인 항공기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처럼 책임의 측면에서 항공 분야의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의 환경 측면에서 1994년 이후 연료 효율성을 30% 증대했다. 더불어 여객기들은 100km 비행 시 평균 3.65ℓ의 연료를 사용함으로써 2018년 새로운 연료 효율성 기록을 세웠다. 이는 그전 수치보다 0.8% 개선된 것으로 루프트한자 그룹 역사상 가장 낮은 기록이다. 연료 효율성 개선은 지속 가능한 항공기 리뉴얼 프로그램과 연료 효율성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의 결과이다. 

 

루프트한자 그룹은 새로운 친환경 기술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기존 항공기의 최적화를 위해 지속해서 투자하고 있다. 루프트한자 그룹은 지난 3월 동급에서 연료 효율이 가장 높은 보잉 787-9 항공기와 에어버스 A350-900 장거리 항공기 총 40대를 주문했으며, 이를 비롯해 현재 총 210대의 신형 항공기를 주문했으며 2027년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또한 루프트한자는 장거리 비행에 매우 효율적인 것으로 알려진 보잉 777-9 항공기를 총 20대 주문하여 2020년 여름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사회 기여도 측면에서 있어 루프트한자 그룹은 1994년 91개국 5만 7798명의 직원을 고용했으며 현재는 176개국의 13만 5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한 국제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루프트한자 그룹은 다양성을 지니며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가치와 표준은 2017년에 채택된 루프트한자 그룹 행동강령(Lufthansa Group Code of Conduct)에 기록됐다.

 

또한, 루프트한자 그룹은 내부 자선 활동 단체인 헬프 얼라이언스(help alliance)와 함께 20년 동안 사회와 사회적 의의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1999년부터 헬프 얼라이언스는 1700만 유로(EUR)를 투자하여 전 세계 매년 2만 3000명의 불우한 사람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루프트한자 그룹의 25번째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루프트한자 그룹 홈페이지에서 디지털 버전으로 열람할 수 있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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