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2020년 6월 한국관광통계 공표 
방한외래객 전년 동월대비 97.5% 감소, 국민 해외여행객 전년 동월대비 98.1% 감소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간 이동제한 등의 영향으로 방한외래객 및 우리 국민 해외여행 대폭 감소
2020-08-10 15:32:38 , 수정 : 2020-08-10 17:37:52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한국관광공사는 10일, 2020년 6월 한국관광통계를 공표했다.





공사가 공표한 6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간 이동제한 등으로 인해 2020년 6월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래객은 전년 동월대비 97.5% 감소했으며,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객도 전년 동월 대비 9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6월 한국을 찾은 외래객은 총 36,943명으로 집계됐다. 그중 중국 관광객은 항공사별 1개 노선 외 한·중 전 노선 운항 중단으로 전년 동월 대비 98.9% 감소한 5,051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일본 관광객도 대한민국 전역 레벨3(방문 중지) 지속(6.5∼)으로 전년 동월 대비 99.8% 감소한 498명이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일본을 제외한 그 외 아시아 ‧ 중동도 전년 동월 대비 97.7% 감소했다.


대만 관광객은 단체 해외여행 모객·송객·접객 금지 조치로 인해 방한객이 99.9% 감소한 155명만이 방문했으며, 홍콩 관광객은 한-홍 대부분의 항공노선 운항 중단에 따른 방한객(-99.9%) 감소로 인해 겨우 62명이 한국을 찾았다.


그 외 아시아·중동지역 관광객도 이동제한명령 또는 비자발급 규제로 인한 방한객 감소 등으로 인해 95.9% 감소했고, 구미주·기타 관광객도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해외여행 금지 조치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92.4% 감소했다. 


●주요국 방한시장 입국통계 (단위: 명, %)




외래관광객 방한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폭 감소한 가운데 2020년 6월 우리 국민 해외여행객 수도 국가 간 이동제한 등으로 전년 동월(2,495,798명) 대비 98.1% 감소한 48,338명이 출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0년 6월 한국관광통계에 대한 세부 자료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