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뉴스] 마카오 호캉스의 꽃 코타이 최신 소식
2021-08-17 10:08:57 , 수정 : 2021-08-17 10:20:42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마카오 호캉스의 꽃 코타이에서는 신규 호텔 개장 소식과 더불어 호텔 내 관광 안내 데스크 개설 및 관광객 전용 LRT 패스 개발 등의 희소식이 전해졌다.

 

 

막막 LRT 패스 3일권 (MAK MAK LRT Pass)

 8월 1일부터 마카오 캐릭터 막막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특별 승차권 프로모션이 시작됐다. 3일간 무제한으로 마카오국제공항과 코타이, 타이파를 오가는 경전철(LRT)를 탑승할 수 있는 특별 승차권은 마카오정부관광청과 마카오경전철유한회사(Macao Light Rapid Transit Corporation, Limited)가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했다. 
 

현재는 마카오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에어마카오 승객들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으로 준비 중이다. 항공코드(NX:에어마카오)와 목적지(MFM: 마카오국제공항)이 표시된 탑승권과 여권을 도착 홀의 관광안내소 또는 에어마카오 발권 카운터에서 확인 후 패스를 지급한다. 마카오 도착 후 7일 이내 1인당 한 번 발급 가능하며 첫 사용 후 3일 간 사용 가능하다. 3일 이후에는 충전하여 사용이 가능하며 10년 간 사용할 수 있다.
 

 

 

마카오관광청 안내 데스크 증설 (Macao Information Counters in 6 Hotels)

현재 진행되고 있는 '머물고, 맛보고 새롭게 발견하는 마카오 (Stay, Dine and See Macao)' 프로모션의 현지 투어 및 마카오 하이라이트 투어 홍보 및 원활한 사용을 돕기 위해 MGM 마카오, 윈 팰리스, 스튜디오 시티, 그랜드 리스보아, 갤럭시 마카오, 베네시안 마카오까지 6개의 호텔에 마카오 관광 안내 데스크가 마련됐다.  
 

아일랜드 형태의 관광 안내 데스크는 매일 10시부터 19시까지 (13-14시 휴게시간 제외) 직원이 상주하며 투어 프로그램의 종류, 가격, 날짜, 일정 등을 소개하고 필요 시 예약까지 돕는다. 
 

한편 팬데믹 상황에서 마카오 관광 상품 개발을 개발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선공개 함으로서 이후 관광시장을 준비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 4월 시작되어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된다. 7월 31일까지 3만2961명이 투어 프로그램에 참가했으며 4만4497명이 호텔 패키지를 이용했다. 이후에는 지역주민들은 물론 방문객까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마카오 여행 상품으로 거듭나 소개될 예정이다.(8/4~17 델타변이바이러스 유행으로 투어프로그램 잠정 중단 중)

 

마카오 속의 영국 '런더너 (Londoner)' 1기 개장 완료 

2021년 2월 8일 코타이에서 가장 큰 복합리조트인 샌즈코타이센트럴 (sands Cotai Central)을 영국 테마로 재해석한 런더너 (Londoner Macao)가 1기 개장을 마쳤다. 약 19억 달러가 투입되는 이 대형 프로젝트는 연내 점진적으로 완료되어 코타이 내 베네시안(Venetian Macao) 파리지앵(Parisian Macao)와 함께 샌즈 차이나(Sands China Ltd.)의 ‘아시아 속 작은 유럽’이라는 테마형 복합리조트의 시대를 열 계획이다. 
 

런더너는 2021년 상반기에 개장한 런더너 호텔과 (The Lodoner Hotel) 2021년 하반기에 개장하는 런더너 코트(Londoner Court)까지 총 5개 호텔 6000개 객실로 이루어진다. 전 객실은 모두 스위트로 꾸며져 있는데 특히 특별한 14개의 스위트 객실이 있다. 유명 축구선수이자 사업가로 영국의 아이콘이기도 한 데이비드 베컴(David Beckham)은 샌즈 리조트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약하면서 런더너의 프로모션에도 적극 참여했는데, 여기에 또다른 데이비드, 데이비드 콜린스 스튜디오 (David Collins Studio)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가 함께하면서 전 세계 최초로 베컴을 테마로 한 14개의 데이비드 베컴 스위트룸(Suites by David Beckham)이 완성되었다. 데이비드 베컴은 “이 프로젝트는 제가 런던에 대해 좋아하는 모든 것과 인테리어 디자인에 대한 열정을 결합한 프로젝트” 라고 소개하며 런더너에 대한 기대감과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외에도 이름에 걸맞게 리조트 전체에 영국의 문화와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랜드마크가 재현될 예정이다. ‘빅벤(Big Ben)’으로 알려진 96m크기의 엘리자베스 타워(Elizabeth Tower)가 실물 크기로 재현될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든 램지(Gordon Ramsay)의 고든램지 펍 앤 그릴(Gordon Ramsay Pub & Grill)에서는 영국의 대표적인 쇠고기 웰링턴, 셰퍼드 파이, 피시 앤 칩스 등의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숍스 앳 런더너(Shoppes at Lodoner)와 런더너 아레나 (Londoner Arena)로 새롭게 이름을 바꾼 쇼핑몰과 MICE 시설에서도 영국 스타일이 가미된 분위기와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Grand Lisboa Palace Resort Macau 개관

2021년 7월 30일 약 7만468 평방미터의 부지에 확장된 형태로 코타이에 자리잡은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가 마카오 반도에 있는 리스보아와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의 명성을 이어간다.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Grand Lisboa Palace Macau) 외에 아시아 최초의 팔라쪼 베르사체(Palazzo Versace), 세계 최초의 칼 라거펠트(The Karl Lagerfeld) 호텔이 들어서는 가운데 마카오의 첫 카지노 호텔을 세운 이래 꾸준히 로컬 기업의 정체성을 지켜나가는 SJM(Sociedade de Jogos de Macau, S.A)에서 390억 홍콩달러를 투입했다.
 

현재 유일하게 오픈한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는 1350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400여년 이상 동양과 서양 사이에서 문화교류의 요충지로 활약한 마카오의 오랜 전통에 경의를 표시하는 의미로 17세기 후반부터 18세기 말까지 유럽 후기의 바로크 및 로코코 양식에 중국 전통 양식을 가미한 이른바 시누아즈리(chinoiserie)의 현대적인 해석을 더한 디자인 콘셉트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을 가장 많이 보유한 호텔답게 개성 있는 대표 레스토랑들과 함께 한층 확장된 미식 세계를 펼칠 예정이다. 600여가지의 메뉴를 동시에 선보이는 그랜드 뷔페(Grand Bugget), 전통적인 맛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분위기와 플레이팅을 더한 포르투갈 식당 메사(Mesa), 유명 홍콩 디자이너 알란 찬(Alan Chan)이 참여한 정통 얌차 레스토랑 차로우(Chalou), 마카오 사람들의 소울푸드이자 전 중화권에서 사랑받는 훠궈를 성공적으로 프랜차이즈화 했을 뿐 아니라 홍콩과 마카오 지역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대만식 훠궈 전문점 우라오(Wulao)등 하나하나 특색이 돋보이는 전문 레스토랑 외에도 30여개의 다양한 F&B 아웃렛과 100여개의 상점과 면세점, MICE 시설 및 휴양 시설이 들어선다.
 

 

 

기획=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제작= 임민희 에디터 lmh1106@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