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가글링으로 자국민 및 여행객에 PCR 검사
자국민들 뿐 아니라 해외로부터의 여행객에도 적용
혼자 스스로 가글링해서 24시간내에 코로나19 감염 여부확인
2021-10-02 08:42:55 , 수정 : 2021-10-27 09:14:05 | 김홍덕 외신 기자 / Hordon Kim, International Editor

[티티엘 뉴스] 오스트리아 기업 LEAD Horizon이 특별 개발한 PCR 검사가 인기를 끌고 있다.  목을 헹구는 액체와 웹 앱을 이용해 개발된 이 PCR 검사법은 사용자가 무료로 자신이 직접 쉽게 검사를 한다는 점에서 획기적인데 오스트리아 자국민들 뿐 아니라 해외로부터의 방문객들에게도 해당한다.

검사를 원하는 사람은 액체를 받은 뒤 웹 앱을 열어 사용법에 따라 가글한 다음 전국의 681개 픽업 스테이션에 샘플 용기를 제출하면 된다. 수집된 샘플은 인증 받은 실험실로 운송돼 PCR 절차에 따라 검사를 진행한다.

쉽고 편리한 검사 진행의 확인은 그린 패스 인증서 또는 EU 디지털 코로나 인증서로 끝난다. 24시간 이내에 웹 앱을 통해 제공한다.

매일 15만 명에 달하는 오스트리아 시민이 가글 방식으로 코로나 검사를 하는데 여행객도 적용된다. 2월부터 관광객을 포함해 800만 명 이상이 이용 장벽이 낮은 이 방법을 채택해 자유로이 여행을 하고 있다고 LEAD Horizon 측은 밝혔다. 

LEAD Horizon 측에 따르면, 타국으로부터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8만 건에 달하는 검사를 진행했다. 관광객들은 호텔 객실에서 이 방법으로 자신이 편한 시간에 부담없이 직접 검사한 다음 수거 장소에 제출하면 끝난다.

이 가글식 PCR검사법은 오스트리아의 식당, 극장 및 기타 휴가 활동 장소에서 백신 접종과 더불어 '출입 검사'로 사용된다. 이미 13개국에서 이 검사법이 활용 중인데 이용 장벽이 낮은 편리함으로 인해 다른 나라로 확대될 전망이다.

김홍덕 외신 기자 / Hordon Kim, International Editor

hordo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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