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제주항공 등 클라크국제공항 新여객터미널 이용
2022-05-09 16:52:08 , 수정 : 2022-05-09 16:58:00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인기 관광지이자 골프관광지, 어학연수지역으로 유명한 필리핀 클라크(Clark) & 수빅(Subic). 그간 필리핀 여행객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신축한 클라크국제공항 여객터미널을 이용할 수 없었다. 그러나 올해초 필리핀이 국경을 다시 개방하면서 클라크 운항을 재개하는 항공사들을 통해 클라크국제공항 신규 여객터미널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오픈한 클라크 국제공항 신규 여객터미널은 새로운 세계적 수준의 관문으로 불리고 있다. 국내선과 국제선을 모두 운행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제주항공(7C)과 진에어(LJ)도 클라크발 직항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5월 현재 주 2회 (목·일요일 인천 출발) 인천-클라크 직항 노선을 취항하고 있으며, 진에어는 오는 16일부터 주 5회 (월·화·수·금·토요일 인천 출발) 해당 노선을 운항한다. 필리핀항공, 세부퍼시픽도 운항 예정이다.  

이외에도 싱가포르를 오가는 젯스타와 스쿠트항공, 도하를 경유하는 카타르항공, 에어아시아, 두바이를 경유하는 에미레이트항공 등이 있다. 

 

클라크국제공항 신규 여객터미널은 필리핀 대표 활화산 피나투보 산(Mt. Pinatubo)과 분화구(Crater lake), 아라얏 산(Mt. Arayat), 사코비아 하천부지 (Sacobia riverbed) 등 아름다운 자연의 형상을 표현한 자연친화적인 내부 인테리어로 더욱 눈길을 끈다.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미식과 문화, 역사적인 유산을 비롯하여 다채로운 모험에 이르기까지 필리핀은 전 지역에서 특색 있고 다양한 관광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클라크 국제공항 신규 여객 터미널이 팬데믹의 영향을 극복하는 큰 도약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클라크는 최근 성공적으로 열린 “WTTC 글로벌 서밋”을 통해 코로나 이후 글로벌 여행객들에게 소개되었다. 클라크는 자유무역항지역 (세금 감면과 면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특별경제구역)을 넘어 필리핀 관광 산업에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 줄 잠재력이 있는 신흥 관광 허브"라고 강조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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