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유럽 항공 여행 마스크 의무 폐지
2022-05-11 22:32:21 , 수정 : 2022-05-11 22:32:39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유럽연합 항공안전청(EASA)과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가 16일부터 기내 및 공항 내 마스크 착용을 더 이상 의무화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는 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과 자연면역 수준을 고려하여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마스크는 여전히 코로나19 전염을 막는 최고의 보호수단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페트릭 키(Patrick Ky) EASA 청장은 "항공 여행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할 필요가 없는 건, 대중교통에 대한 유럽 당국의 요구사항 변화에 부합하며, 항공 여행 정상화에 큰 진전을 보인다. 그러나 승객은 책임있게 행동하고 주변 사람들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 기침과 재채기를 하는 승객은 옆 사람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강력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16일부터 항공여행 마스크 의무화가 공식 폐지됐지만, 항공사에 따라 마스크 착용 규정은 다를 수 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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