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한 ‘끌림’ 라오스 골프, 주요 지역 재개방에도 식지 않는 이유
2022-10-20 19:34:11 | 김종윤 기자

[티티엘뉴스] 라오스(Laos) 골프 열기가 뜨겁다. 타이완, 일본 등 인기 관광지가 속속 재개방하며 골프투어도 분산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라오스 골프 예약률이 줄어들지 않는 것. 특히 주 골프투어 수요인 40~50대 층 외에도 20~30대 층의 예약률이 타 지역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CNU투어(CNU TOUR) 관계자는 "라오스 골프투어는 타 동남아시아 지역보다 가성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자체 골프투어 이용자의 후기를 봐도 '가성비가 좋다', '골린이도 즐겁게 라운딩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다'는 등의 반응이 상당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처음 원정 가는 거라 설렘 반 걱정 반이었는데 같이 간 멤버 모두와 우리 가이드 분의 조합이 최고였습니다. 85년생 누나부터 7X년 형님까지 즐겁게 공쳤습니다." (-쇼핑중독준비중-)

 

"패키지여행이라서 일정에 없는 쇼핑, 관광 많을 줄 알았는데 말 그대로 골프만 신나게 치고 자유롭게 오후시간 보내는 여행이었네요.!" (-미키짱2-)
 

 

비엔티안에는 롱비엔 C.C.와 메콩 C.C. 등 외국계 투자로 수준 높은 시설과 페어웨이 관리도 잘 돼 있는 골프클럽들이 한국 골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롱비엔 C.C.

 

롱비엔 C.C.(롱탄-비엔티엔 골프 클럽)는 27홀, 7538yard로 전장 거리가 긴 코스가 많아서 장타자들의 풀스윙을 자극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난이도는 중급으로 초보 골퍼들도 라운딩하는 데에 부담스럽지 않다. 

 


▲메콩 C.C.

 

메콩 C.C.는 자연 친화적인 골프장으로 유명하다. 특히 한국에서 운영 중인 골프클럽이어서 한국어 인사나 언어 사용이 타 골프클럽보다 원활한 편이다. 파 72, 7033yard.



 

CNU TOUR는 지난 9월, 모바일 라이브 방송 플랫폼 그립(Grip)에서 유상무, 김태진 등과 함께 라오스 골프투어와 하이브리드 패키지 여행상품을 소개하며 이틀 만에 8억여 원의 판매 실적을 올린 바 있다. 

 

골프투어 상품은 롱비엔 C.C.와 메콩 C.C. 등에서 무제한 골프 라운딩을 즐기고 오후 시간은 자유일정으로 구성해 '자유여행객의 성지'로 유명한 비엔티안의 곳곳을 여행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여행상품은 항공+호텔+현지 이동 외에는 전일 자유일정으로 구성해 비엔티안과 방비엥에서 블루라군, 카약, 롱테일보트, 짚라인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비엔티안의 5성급 호텔 '큐브호텔'에서는 풀파티를 즐길 수 있다. 

 

김승준 CNU TOUR 대표는 "앞으로도 이색적이면서도 가성비 높은 라오스 여행상품을 다양하게 기획해 라오스 전문 여행사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CNU TOUR는 라오스에 현지 사무실을 두고 직영 운영하는 전문여행사로 비엔티안의 5성급 큐브호텔(The Qube Hotel)의 단독 계약사이다. 현재 에어부산의 라오스 전세기를 활용한 여행상품과 비엔티안-루앙프라방-방비엥 고속열차투어 등의 상품을 운영 중이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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