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항공, 부산-클락 신규 취항 기념 무료 업그레이드 등 이벤트 진행
2022-11-14 10:28:24 | 김종윤 기자

[티티엘뉴스] 11월10일부터 부산-클락 노선을 신규 취항한 필리핀항공(PR)이 부산-클락 노선 예약 승객 대상으로 프리미엄 이코노미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필리핀항공 부산-클락 운항편은 주 4회(매주 월, 수, 목, 일) 운항된다. 저녁 7시 45분 부산을 출발해 밤 11시 5분 필리핀 클락에 도착, 귀국편은 현지 시각으로 오후 1시 50분 클락을 출발해 저녁 6시 45분 부산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운항 기재는 에어버스 항공기인 A321(199석)이다.

 

필리핀항공 관계자는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무료 수화물 25㎏ 및 개별 편의 시설, 더 넓은 좌석 폭과 레그룸으로 더 편한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또 우선 체크인과 우선 탑승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마일리지도 100% 적립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산-클락 노선 4인 예약 시 1인 항공료 무료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골프 여행지로 꾸준히 사랑받는 클락 신규 노선 취항을 기념해 가족, 친구들과 함께하는 골프 여행객에게 맞춘 혜택으로 준비한 이벤트다. 이벤트 기간은 12월 16일까지이며, 필리핀항공 한국어 홈페이지 및 필리핀항공 한국사무소 직영 여행사 온필에서 예약할 수 있다.

 

필리핀항공 담당자는 “필리핀항공의 이번 부산-클락 노선 신규 취항으로 부산 출발 승객들의 편의성 및 선택 폭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산 출발 승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 정부는 관광객 입국 관련 방역 정책 완화를 발표했다. 11월 4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의 3차 접종자 및 2차 접종(얀센의 경우 1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한 경우 음성 확인서 제출이 면제되며,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관광객도 출발 전 24시간 이내 검사된 영문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면 필리핀 입국이 가능하다. 또 모든 필리핀 입국자가 사전에 등록해야 했던 원헬스패스(One Health Pass)의 전자검역신고서(e-HDC) 입력 양식도 간소화된 이어라이벌 카드(e-Arrival Card)로 대체됐다.

 

필리핀 방문객 수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관광부는 10월24일 기준 182만7603명이 입국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필리핀관광부가 올해 예상한 목표치 170만 명을 넘어서는 기록이다. 한국은 25만21명(13.68%)으로 미국 34만6806명(18.98%)에 이어 필리핀 방문객 수 2위를 기록했다. 미국과 우리나라의 뒤로는 호주 8만5986명(4.70%), 캐나다 7만8366명(4.29%), 영국 6만9482명(3.80%) 등으로 나타났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