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점찍은 미모사 CC, 아카시아 코스로 '밸류 업'
2023-01-09 22:07:09 , 수정 : 2023-01-09 22:10:21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2022-2023 필리핀항공 아마추어 골프대회 1회 대회 때 사전 공개만 할 줄 알았는데, 대회장으로 제공한 미모사 C.C.(Mimosa Plus Golf Course) 덕분에 1회 대회 참가자들은 뜻하지 않은 호강을 누렸다. 
 

베일을 벗은 아카시아레이크뷰 코스(Acacia Lakeview, 18홀, 이하 아카시아 코스)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Tiger Woods)가 극찬하며 라운딩을 즐긴 마운틴 뷰(Mountain View Course)와는 또 다른 라운딩 운영이 필요했다. 두 코스를 모두 이용한 참가자들은 색다른 재미를 누렸다는 반응을 보였다. 

 

마운틴 뷰 코스가 업다운이 있어서 중심을 잡고 정교한 아이언 샷 구사가 필요하다면, 아카시아 코스는 페어웨이가 상대적으로 넓어서 드라이브와 우드, 유틸리티 등 과감한 라운딩이 용이하다.
 


 

1번 홀(사진 ▲)부터 100년 넘은 거대한 아카시아 나무가 랜드마크처럼 서 있다. 아카시아 나무들은 코스 곳곳에서 때론 그늘로, 때론 장애물의 역할을 한다. 미모사CC에는 20m 안팎의 아카시아 나무뿐만 아니라 각양각색의 나무 5000여 그루가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코스 곳곳을 다닐 수 있는 카트에는 한국어 내비게이션이 장착돼 있어 보다 수월하게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미모사 플러스 골프 코스는 World Golf Award 2022년 필리핀 최고의 골프장(Mimosa Plus Golf Course wins BEST GOLF COURSE IN THE PHILIPPINES at the World Golf Awards 2022)에 선정된 바 있다. 

 

미모사 플러스 골프 코스 옆에는 퀘스트호텔(Quest Plus Clark)이 있어서, 퀘스트호텔 또는 미모사 풀빌라 숙박객은 카트를 이용해 클럽하우스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한편 2022-2023 필리핀항공 아마추어 골프대회 4회차는 마닐라에서 2월 15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다. 4차 대회가 열리는 이글릿지C.C는 4개의 골프장이 하나로 통합된 필리핀 최대 규모의 골프장으로 특색 있는 각각의 코스 및 온화한 기온으로 골퍼들에게 인기가 많다. 4차 대회는 연습 라운드, 대회 라운드, 친선라운드 총 세 번의 라운드를 진행한다. 

 

총 4회로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1회부터 3회까지 원활한 경기 진행 및 스트로크, 신페리오,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파이팅상과 힘내라상, 행운권 등 다양한 상을 준비해 아마추어 참가자들의 만족을 이끌어 낸 바 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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