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관광청, 50만 장 무료항공권 포함한 파격적 환영 프로모션 캠페인 단행
2023-02-02 23:49:46 , 수정 : 2023-02-03 12:12:35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홍콩(HangKong)이 3000억 원 규모의 파격적인 글로벌 프로모션 캠페인 'Hello Hong Kong'을 단행한다. 
 

존 리(John Lee Ka-chiu) 홍콩 행정장관(사진 ▲)은 2월2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억 홍콩달러(약 3117억 원) 규모 '헬로 홍콩' 캠페인 론칭 행사에서 이처럼 밝혔다. 그는 "이제 홍콩을 즐기는 데 있어 고립도, 격리도, 제한도 없다"며 "홍콩에서 만나자"고 말했다.

 

홍콩관광청(HKTB)은 50만 장의 무료 항공권을 포함해 도시 전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음료권, 할인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관광청 측은 새로운 명소, 미식, 쇼핑, 야경, 예술문화 체험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방문객은 다양한 여행 정보를 획득함과 동시에 실질적인 혜택도 입게 된다고 설명했다.
 

팡유콰이(Pang Yiu-kai) 홍콩관광청 체어맨(사진 ▲)은 “홍콩여행이 정상화되기를 기다려주신 모든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Hello Hong Kong' 캠페인은 홍콩에 대한 모든 입국 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항공 및 도시 전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와 할인권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홍콩여행이 미식, 야외 활동, 전시 문화 체험에 있어 잊을 수 없는 한 편의 서사시로 기억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Hello Hong Kong 홍콩으로 오세요



이번에 배포되는 Hello Hong Kong홍보 동영상에는 홍콩여행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다. 주제별로 비즈니스 리더, 소셜 인플루언서, 홍콩 슈퍼팬, 현지 팝가수가 등장하여 홍콩 방문 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제안한다. 


홍콩은 2022년판 미슐랭 가이드에 단독으로 64개의 레스토랑 이름을 올릴 만큼 동급 최고 수준의 미식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또 와인, 맥주 등 저알콜 주류에 대해서는 면세 혜택을 제공한다.


홍콩관광청 관계자는 "미식, 야경, 쇼핑으로 이름이 높지만 최근 문화예술 체험 영역도 점차 확장되는 추세에 있다. 홍콩을 몇 년 만에 찾게 되는 방문객은 홍콩의 변화된 모습에 놀라움을 갖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여행자를 위한 파격적인 경품과 할인권  



홍콩공항은 홍콩 방문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캐세이패시픽에어웨이, 홍콩익스프레스, 홍콩항공 등 홍콩 유수의 항공사와 손잡고 3월부터 각국의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무료 항공권을 배포한다.
 


또한 홍콩 여행자에게는 'Hong Kong Goodies' 웰컴 바우처를 제공한다. 이 바우처는 제휴 바, 레스토랑 및 호텔에서 무료 음료로 교환할 수 있으며 식당, 소매점, 교통수단 이용 시 금액을 차감하거나 제품으로 교환 가능하다.

 

 

새로운 체험과 이벤트   



홍콩은 지난 몇 년간 새로운 명소를 개발하고 핫플레이스를 역대급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데 힘써왔다. 새로운 명소 중 주목할만한 곳으로 서구룡문화지구(WKCD)의 M+와 홍콩고궁박물관이 있으며 6세대 피크트램, 홍콩 디즈니랜드의 야간 쇼 ‘Momentous’도 새롭게 업그레이드되었다. 또한 몰라보게 달라진 해안 산책로는 빅토리아하버를 보다 극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멋진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2023년에는 스포츠, 예술, 미식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홍콩마라톤, 클락켄플랩 음악축제, 아트바젤, 박물관 서밋 2023, 홍콩 럭비 세븐즈, 홍콩 와인앤다인 페스티벌, 새해 카운트다운 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한편 2023년에는 국제 MICE 행사 및 다양한 주제의 박람회가 홍콩에서 개최되어 경영에서부터 의학, 항공, 스포츠, 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우수한 플랫폼을 제공하게 된다.
 

 

한편 홍콩관광청은 입국객이 홍콩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하여 양성 판정을 받아도 격리되지 않는다. 다만 한국 정부의 요청으로 홍콩에서 인천공항 입국하기 48시간 전에 PCR테스트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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