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 한-중 항공노선 회복에 중국 항공사 및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도 활발
2023-03-05 21:58:15 , 수정 : 2023-03-05 21:59:53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한·중 양국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닫힌 한-중 항공노선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중국 태산 泰山

 

한-중 노선은 코로나19 이전에는 주1100여 회 운항한 바 있다. 양국 항공사는 각각 주 608회씩 운항할 수 있는데 우선 이달 말까지 노선을 주 200회 이상으로 증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측은 3월 중으로 인천-베이징, 인천-칭다오, 인천-상하이, 인천-옌지, 제주-상하이 등 주요 노선을 중심으로 증편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베이징은 주 2.25회 운항 중이지만, 이제 주 45회까지 증편할 수 있는 셈이다. 대한항공은 2020년 3월부터 중단한 베이징 노선을 오는 19일부터 주 4회 운항하는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간의 입국 이슈도 해결됐다. 중국 정부는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중국 도착 후 PCR 검사를 폐지했다. 우리 정부도 인천국제공항으로 일원화 한 중국발 항공편 도착공항도 2월28일 해제하면서 국내 지방 공항과 중국 공항 간의 운항도 순차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다. 에어부산(BX)은 3월1일 부산-옌지 노선 재개, 티웨이항공(TW)은 대구-옌지를 운항할 예정이다. 

 

중국동방항공, 남방항공, 사천항공 등 중국 주요 항공사 오피스와 우리나라에서 중국 관광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 소장도 새로 부임하는 등 중국 관광당국도 한국에서의 활동을 위한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사별 운항 스케줄은 각 항공사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국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은 "차질 없는 한-중 국제선 증편을 통해 최근 침체된 내수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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