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교통부 관광국, 외국인 여행객에게 여행 지원금 지원
2023-05-01 22:05:51 | 김종윤 기자

[티티엘뉴스] 타이완(대만)이 외국인이 대만을 여행하면 여행지원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만 교통부 관광국은 국제관광객들의 유치를 가속화하기 위해 "Taiwan the Lucky Land-해외 자유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대만 여행 지원금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고 5월1일 발표했다. 

 

왕궈차이(王國材) 교통부 장관은 대만 시간으로 5월 1일 낮 12시부터 "Taiwan the Lucky Land" 행사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대만을 방문한 국제관광객이 4월 28일까지 이미 155만 명에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제 관광전, 테마 강연회, 대규모 행사 등 여러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해외 여행객들이 대만을 여행지로 우선적으로 선택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Taiwan the Lucky Land' 내용에 따르면, 자유 여행객은 대만 국적 이외의 여권 소지자가 대만 입국하기 최소 하루 전까지(1~7일 전) 이벤트 사이트에 접속하여 신청하면 대만에 입국할 때 5000대만 달러(약 21만7000원)의 지원금을 추첨할 기회가 생긴다. 지원금은 "전자 바우처 또는 "숙박 할인권"을 선택할 수 있다.

 

(1) 전자 바우처: 바우처 업체와 연계된 대만 내 상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1회 최대 1,500원, 1일 최대 3,000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지카드 혹은 아이패스에서 선택 가능하다. 

사용가능 상점: 이지카드, I-PASS카드  

 

(2) 숙박 할인권: 대만 달러 1,000NTD 권으로 5장이 발급되며, 당첨자 본인에 한해 사용 가능하다. 잔액 교환 및 재판매는 불가능하다. 

 

지원금은 할당량은 2023년 25만 명, 2024년 15만 명, 2025년 10만 명으로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할당량이 조정될 수 있다. 2023년 5월 1일 오후12시부터 2025년 6월 30일까지로, 당 연도의 할당량이 소진되면 지급이 중단된다고 대만 교통부 관광국은 설명했다. 

 

(1) 신청: 국제 자유여행객은 중화민국이 아닌 여권으로 대만에 입국하여 3일에서 90일 정도 체류하는 경우 항공편 도착일 기준 1일부터 7일 전까지 이벤트 홈페이지에 신청 자료(성명, 국적, 여권번호, 도착일 및 항공편, 출국일, 이메일 포함)를 등록하고 지원금 종류(전자 바우처 또는 숙박 할인권)를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이 완료되면 추첨 QR Code가 참가자의 이메일로 전송된다. 


(2) 추첨: 대만 도착 당일 이벤트 신청을 통해 획득한 QR Code는 각 공항(타오위안 국제공항 제1 터미널 및 제2터미널, 타이베이 쑹산 공항, 타이중 및 가오슝 공항 등) 국제선 입국장 추첨 이벤트 구역에서 참여할 수 있다.


(3) 경품 당첨: 당첨자는 여권 및 관련 증명 서류(입국증, 탑승권, 전자 왕복항공권 포함)로 경품 당첨 구역에 가서 서명하여 지원금을 수령하며, 지원금의 종류는 신청 시와 동일하여야 하며, 변경이 불가하다.

 

(4)사용 기한은 지급받은 당일부터 90일까지이다. 
 

 

▲여행지원금 신청 홈페이지 5000.taiwan.net.tw


 

자유여행객 지원금 프로그램 외에도 해외 여행사와 대만 현지 여행사가 협력하여 대만을 방문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관광국은 단체 인원 및 대만 여행 일정 수에 따라 5000~5만 대만 달러의 보조금을 여행사에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만 관광청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만 관광청 서울사무소는 언론, 커뮤니티 채널, SNS마케팅 등 여러 경로를 통해 해당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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