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지난 3월9일부터 12일까지 필리핀 엘니도(EL Nido) 팸투어와 마닐라 스터티 투어가 진행됐다. 이번 팸투어는 에어로원(aerone)이 주최하고 필리핀관광청, 제주항공(7C), 세다 리오(SEDA Rio) 호텔 등이 함께 했다.

에어로원(대표 이재욱)은 엘니도 리오 공항을 독점 취항하고 있는 에어스위프트(AirSWIFT) 항공과 로컬 체인 호텔 리조트인 세다 리오(SEDA Lio) 호텔 한국 총판(GSA)을 맡고 있다.

이번 팸투어에는 제주항공을 비롯해 하나투어, 모두투어, 참좋은여행, 노랑풍선, 인터파크투어, 타이드스퀘어 등 주요 여행사 동남아 및 허니문 담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팸투어는 제주항공을 타고 마닐라를 경유해 엘니도로 가는 코스로 구성되었으며, 엘니도 주요 관광지와 액티비티, 호핑투어 코스를 둘러 보고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액티비티 체험을 통해 4륜 ATV를 타고 산악과 숲을 지나다니고, 엘니도 해변 전경을 누릴수 있는 엘니도 집라인도 경험했다. 호핑투어는 엘니도의 천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주요 코스 4군데를 다녔으며, 주요 포인트에서 스노클링 및 라군 카약 체험 등을 진행했다. 야간에는 엘니도 시청 주변으로 형성된 대형 야시장을 둘러 보며 먹거리를 즐겼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12일에는 마닐라에 들러 마카티(Makati)와 보니파시오(Bonifacio) 등 유명 주요 도심 관광지를 훑어보고, 대중 골프장인 인트라무로스 골프 클럽(Intramuros Golf Club)을 방문했다.

인트라무로스는 과거 스페인 식민시 시절 지어진 요새로 현재는 저렴한 가격으로 18홀 골프를 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야간 골프가 가능해 필리핀 현지인과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엘니도는 과거에는 항공편으로 팔라완 푸에르토프린세사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차량으로 5시간 정도를 이동해야 하는 등 접근성이 좋지 않아 일부 해양 액티비티 동호회나 신혼여행객 등 특정 목적이 있는 적은 수의 사람들이 방문해 왔다.

하지만 수 년전부터 필리핀의 대표적인 아얄라 그룹이 엘니도에 3000ha(약 91만 평)를 복합 엔터테인먼트 단지로 개발을 진행하면서, 공항과 고급 호텔 리조트, 학교, 종합병원 등이 들어서며 인프라가 급격히 향상되고 있다.

특히, 엘니도 리오 공항이 신설되면서 에어스위프트를 타면 엘니도 중심부까지 바로 접근이 가능해 시간 절약과 상품 구성이 탁월해질 전망이다. 에어스위프트는 아얄라 그룹 계열 항공사로 리오 공항에 단독 독점 취항하고 있어 향후 이 지역 수요 확장시 큰 수혜가 예상된다.

에어스위프트는 국적사 중 필리핀 노선을 가장 많이 운항하고 있는 제주항공(7C)과 파트너십을 맺어 한국인 관광객이 마닐라, 세부, 보홀 등에서 편리하게 에어스위프트를 타고 엘니도에 방문할 수 있게 스케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양재필 여행전문기자_ryanfeel@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