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가성비 높여줄 앱 Best5
해외여행은 사치? 이 앱만 깔면 그뤠잇!
2018년에도 YOLO ·가성비 키워드 인기
2018-01-05 17:52:22 | 유지원

 

 

[티티엘뉴스] 2017년은 바야흐로 ‘가성비’와 ‘욜로(YOLO)’ 의 시대였다. 2018년 무술년(戊戌年)에도 가성비와 욜로 키워드가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욜로의 대표적인 현상인 여행 그러나 가성비 역시 놓칠 수 없다. 해외여행이 대중화되는 요즘, 조금만 손품을 팔면 비용을 더 아낄 수 있다. 새해를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해 여행 가성비를 높여줄 앱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천차만별 항공권 가격, 해외 특가까지 꼼꼼하게! 스카이스캐너(Skyscanner)

 

항공권은 같은 노선이라도 항공사와 여행사, 프로모션의 유무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그래서 항공권만 잘 찾아도 여행 경비를 큰 폭으로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수많은 항공사와 여행사의 특가 및 프로모션 상품을 일일이 비교한다는 것은 여간 쉽지 않은 일이다.

 

전 세계 여행가격비교 사이트 스카이스캐너는 이런 번거로움을 한 번에 해결해준다. 전 세계 1200여 개의 항공사와 여행사의 상품을 실시간으로 검색해서 한 눈에 비교 할 수 있다. 국내외 항공사와 여행사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찾기 힘든 해외 저비용항공사까지 제휴되어 있어 가장 합리적인 가격의 항공권을 찾는데 용이하다. 얼리버드 항공권부터 땡처리 항공권까지 원하는 상품을 클릭 몇 번으로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선택한 여행지의 가장 저렴한 여행 날짜뿐만 아니라, 도착지를 '모든 도시'로 설정 시 날짜별 가장 저렴한 여행지도 추천해준다. 가격 변동 알림 기능을 사용하면 매번 새로 검색하지 않아도 항공권 가격 변동이 있을 때마다 이메일 혹은 푸쉬 알림으로 받을 수 있어 손품을 덜 수 있다. 실제로 팟캐스트 ‘김생민의 영수증’에서도 저렴한 항공권을 찾는데 유용한 앱으로 언급된 바 있으며, 최근에는 tvN 예능 ‘짠내투어’에서 가수 정준영이 저렴한 항공권을 구매하는데 활용하는 등 스카이스캐너는 여행 준비를 위한 필수 앱으로 자리 잡았다.

 

관광지에서 돈과 시간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액티비티 예약 앱, 클룩(KLOOK)

 

클룩(KLOOK)은 전 세계 120여 개 도시의 3만여 개 이상의 관광 상품을 보유한 아시아 최대 여행 액티비티 앱이다. 이 앱만으로도 도시의 관광지 예약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으며 각종 티켓, 맛집 쿠폰과 할인권, 교통 패스 등을 현지보다 저렴한 가격에 예약이 가능하다. 클룩에서 관광명소 입장권을 구매하면 현장에서 줄 설 필요 없이 바로 입장도 가능해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모바일 앱 내에 구매한 입장권 및 확인증 등을 저장할 수 있어 결재확인증이나 할인권을 일일이 들고 다니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여기에 예약상품에 포함되어 있지 않더라도 여행일정을 세우는데 참고할 만한 다양한 행사 정보도 제공한다.

 

내면 아까운 수수료, 앱으로 거래하면 줄어든다! 각종 은행 앱

▲은행앱(상단 반시계 방향으로 우리은행 위비뱅크, 국민은행 리브, 신한은행 써니뱅크)
 

환전 시 아낄 수 있는 방법은 수수료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환율 시 수수료는 은행 창구보다 인터넷이, 인터넷 중에서도 모바일이 더 높은 우대율을 적용한다. 대부분 은행은 주거래 고객이나 카드 실적에 따라서 40~60% 정도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써니뱅크, 우리은행 위비뱅크, 국민은행 리브 등 각 은행의 모바일 환전 어플 이용 시 달러의 경우 최대 90%까지 환율을 우대해준다. 또한 이벤트를 시행하는 경우 더 적은 수수료 적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모바일 앱으로는 24시간 환전 신청이 가능해 더욱 간편하다. 은행 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하루 전 환전 신청 후 시중 영업점이나 인천공항 영업점에서 실제로 환전한 돈을 찾으면 된다.

 

뚜벅이 여행객의 필수 서비스, 대중교통 길찾기 앱, 무빗(Moovit)

비용을 아끼기 위해 택시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여행자라면, 대중교통 길찾기 앱 '무빗’은 필수다. 대중교통 길찾기 앱 '무빗'은 전 세계 75개국 1200여 개 도시의 대중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지하철, 버스, 트램 등 현지 최적의 노선을 안내하는 것은 물론 알람 기능을 켜두면 실시간으로 타고 내려야 할 때를 알려줘 비용뿐만 아니라 시간을 아끼고 시행착오를 줄여준다. 대중교통의 운행정보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교통편이 연착되거나 노선이 변경되더라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환율계산과 예산 내 소비를 한 번에 잡아주는 가계부 앱, 트라비포켓(Trabee pocket)

트라비포켓은 여행자를 위한 가계부다. 여행 시작 전 총예산을 입력 후 여행 중 지출 내역을 기록하면 잔여 예산을 확인할 수 있다. 영수증 사진을 찍어 메모와 함께 저장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으며 환율도 자동으로 환산돼 현지통화와 원화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과소비를 막고, 환율 계산을 위해 추가로 다른 앱을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해소한다. 별도의 데이터 없이 앱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여행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하나의 요소다.

 

유지원 에디터 jeni@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