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여행자들이 호놀룰루 공항에서 오아후 섬으로 향할 때, 오직 둘만의 섬으로 떠나는 이들이 있다. '오아후'는 돌아오는 길에 즐기기로 하고, 조금 더 프라이빗한 마우이 섬을 허니문 주인공으로 택한 것. 로맨틱 '마우이'가 펼쳐줄 '렌터카 루트'가 사랑을 움직이게 만든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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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헤이에서 와일레아까지
하와이 왕족들이 자주 찾은 해변으로 잘 알려진 '키헤이'에서 럭셔리 리조트가 즐비한 '와일레아'까지 이어지는 루트는 허니문 여행자들에게 잘 어울린다. 마우이에 있는 두 곳의 공항 중 '카훌루이'에서 멀지 않고 해변을 따라 운전 가능하기 때문에 마우이 첫 드라이빙 코스로 적절하다. 마우이가 가진 석양의 빛깔을 맞으며 여행의 여독을 풀어낼 수 있을 테니까. 진정 마우이 섬에 도착했음을 온 자연이 환영해주는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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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일레아 단지의 페어몬트 키아 라니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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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헤이에 위치한 카마올레 비치 클럽 리조트
생에 한 번쯤 만들고 싶은 품격있는 하루라면 와일레아에서, 직접 요리를 하며 생을 공유하고 싶다면 키헤이가 좋다. 두 곳을 믹스하면서 여행의 즐거움을 나누는 건 자유다. 수영, 스노클링, 서핑 등을 즐기며 아무 것도 하지 않을 시간을 마음껏 움직이도록 한다. 럭셔리 리조트들은 투숙하지 않아도 잠시 산책할 수 있는 편이니, 프라이빗한 비치에서 평생의 약속을 속삭여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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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헤이 해변
혹등고래가 안겨줄 축복
혹등고래는 새끼를 낳고 기르기 위해 먼 길을 떠나 적도 부근으로 온다. 우리나라는 물의 온도가 낮아 쉽게 만날 수 없기에 마우이는 더욱 특별하다. 알래스카에서 마우이로 온 혹등고래를 만나는 일이니. 미래를 꿈꾸는 연인에겐 더 없는 행운을 불어 넣어줄 존재가 될지 모른다. 게다가 약한 동물을 지켜주는 천성을 가진 녀석이니 사랑하는 이의 마음을 달콤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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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등고래를 보는 투어를 '웨일 와칭'이라고 하는데, 매년 12월에서 4월까지만 가능한 투어로, 더욱 귀하다. 2월 동안은 마우이 섬 전역에서 고래 축제가 열릴 정도. 혹등고래와 서식지를 보호하고자 1992년 만들어진 '혹등고래 국립해양보호센터'의 가치 아래 이루어진다. 키헤이 해변에서 멀지 않은 '퍼시픽 웨일 파운데이션'을 이용하면 합리적인 금액으로 웨일 와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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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마우이로 향하는 렌터카
마우이 카훌루이 공항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5분 정도면 도착하는 Hertz 렌터카. 알로하 감성을 가진 직원들의 안내로 편안하게 움직이게 된다. 마우이의 Hertz 영업소는 총 6곳이 있지만, 여행자들은 주로 카팔루아 또는 카훌루이 공항 영업소에서 만난다. 카팔루아 공항 지점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카훌루이 공항 지점은 매일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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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tz 예약번호, 국내 운전면허증, 국제 운전면허증, 여권, 임차인 명의 신용카드를 제시하면 미리 예약한 내용을 직원은 확인한다. 차량 인도받을 때 상태와 주유량을 확인하도록 하며, 픽업 시간이 늦어지지 않도록 한다. 신용카드로 보증금을 승인하는데 한도 확인을 위한 절차다. 임차 계약서를 받으면 기재된 항목 및 요금을 꼼꼼하게 체크한 후 서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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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차량 픽업 시 연료가 가득 채워져 있으며 반납 시 10마일 이내 주유소에서 마찬가지로 가득 채우는 게 좋다. 주유 영수증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보관하도록 한다. 반납할 때 직원이 주행거리, 연료 잔량, 차량 상태 등을 점검하고 영수증을 받으면 완료. 30분 이상 초과 사용하게 되면 하루를 더 임차한 것으로 간주되니 주의한다. 현장에서 영수증을 못 받을 경우 Hertz 홈페이지에서 2-3일 후 출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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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tz Gold Plus Rewards 회원은 무료로 가입 가능한데, 골드 회원의 배우자는 추가 운전자 등록이 무료이며 아동용 카시트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다. 골드 회원은 전광판이 있는 영업소에선 본인 이름과 주차 구역을 확인한 후 바로 주차장에서 차량을 픽업하면 출구에서 신분증(국내 및 국제 운전면허증, 여권)을 확인한 후 차량 상태 점검하고 출발할 수 있다. 전광판이 없는 영업소에서는 회원 전용 카운터에서 픽업 절차를 밟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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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 = 김세희 기자 sayzib@ttlnews.com
정호진 포토그래퍼 hojini9293@naver.com
협조 = 허츠 렌터카 Her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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