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마음이 따뜻해지는 세계로 여행 결정
나에게 맞는 겨울여행을 찾아보자
2019-12-26 12:51:02 , 수정 : 2019-12-26 13:06:20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해외로 떠나는 겨울 여행을 결정하는 순간 많은 고민이 생긴다. 가장 우선적인 고민이 따뜻한 곳으로 갈지 아니면 겨울을 제대로 느낄 곳으로 갈지를 고민하게 된다. 여기에 관광의 비율이 높은지 휴양의 비율이 높은 여행인지 모두 여행을 결정하기 전까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겨울철에 떠나는 여행. 걱정하지 말자 어디를 가든 행복하고 즐거울 테니까. 겨울에 떠나는 여행. 여기는 한번 생각해보자.



내 마음에 여름을 가져다 주는 여행지, 호주


남반구에 있어 우리와는 정반대의 계절을 보여주는 따뜻한 여행지, 호주! 올해 겨울철 국적항공사에서 운영하는 시드니, 멜버른 정규 항공편과 태양 빛 가득한 신규 취항지 골드코스트(Gold coast) 직항으로 편리하게 갈 수 있는 젯스타 항공까지 선택의 폭이 늘어났다. 

호주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여행지다. 도시의 편리함과 자연을 즐길 수 있고, 어드벤처 가득한 오지 탐험도 가능하다. 한반도의 약 35배나 되는 774만 ㎢의 대륙에는 아름다운 해변과 산호초, 국립공원과 열대우림 등 다양한 생태계가 공존하고 있다. 그곳에서 트레킹과 캠핑을 즐기고, 야생동물과 조우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건 호주 여행을 즐기는 대표적인 이유 중의 하나이다. 

익숙한 도시적인 분위기의 호주 해변에서 휴가를 찾는다면 단연 선샤인 코스트(Sunshine Coast)와 브리즈번, 골드코스트(Gold Coast)이다. 또한 자연 속에서 즐기는 럭셔리 롯지의 하이엔드 서비스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행이 존재하는 곳이다. 와인을 사랑한다면 와이너리 투어와 리조트에서 휴식이 가능하며, 대자연 속에서 드라이빙을 원한다면 내륙으로 쭉 뻗어있는 렌트가 여행, 바다와 자동차를 사랑하는 사람은 그레이트 오션로드(Great Ocean Road)를 달려보는 경험이 가능하다. 또한 호주는 미식의 도시가 많은 곳이기도 하다. 멜버른에서 다양한 호주의 미식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스테이크 마니아라면 멜버른의 다양한 스테이크 맛집에서 즐기는 육즙 가득한 스테이크를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호주의 럭셔리한 리조트는 동남아의 럭셔리 리조트와는 사뭇 다른 경험을 준다. 서비스와 음식, 숙소의 느낌이 새로운 느낌을 준다. 특히 에미레이트 원 & 온리 울간 밸리 (Emirates One&Only Wolgan Valley)는 하이엔드 리조트의 진수를 보여준다. 시드니 인근의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안에 위치한 럭셔리 리조트로 40채의 독채 빌라로 구성되어 있다. 리조트 고객을 위해 직접 재배한 유기농 야채 및 인근 농가에서 가져오는 야채로 음식을 제공한다. 육류의 질이 좋은 것은 말할 것 없으며 럭셔리 스파까지 즐길 수 있어 만족도 높은 곳이다. 이외에도 에코투어리즘을 경험할 수 있는 울룰루의 럭셔리 글램핑 호텔인 론지튜드 131°(Longitude 131°) 등도 추천하는 리조트이다.



청정한 자연을 즐긴다면 뉴질랜드

올 겨울 오클랜드에 신규 취항한 에어뉴질랜드와 국적사인 대한항공으로 더욱 편리하게 갈 수 있는 뉴질랜드는 ‘100% PURE’ 라는 슬로건처럼 청정 그 자체인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수많은 뉴질랜드의 호수와 산에서 즐기는 자연 속 트레킹이 가능하다. 



익스트림 스포츠의 성지 그리고 번지 점프의 발상지 뉴질랜드




번지점프가 뉴질랜드의 남섬 카와라우에서 시작된 것은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뉴질랜드에서 즐기는 번지점프는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뉴질랜드는 곳곳에 스릴만점의 번지점프 스팟들이 있다. 최근 TV 프로그램을 통해 노출되었던 북섬 타우포의 번지점프도 인기지역 중 하나로 눈이 시릴 만큼 아름다운 강과 절벽 자연을 배경으로 온 몸이 짜릿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한번 경험해보면 그 마력에서 헤어나지 못한다는 스카이다이빙 역시 뉴질랜드에서 즐길 수 있는 익스트림 스포츠 중의 하나로 한국을 떠나야만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다. 이외에도 수상에서 즐기는 제트보드, 호수에서 즐기는 카약킹 등 신나는 액티비티도 가능하다. 반지의 제왕 영화 시리즈를 좋아한다면 호빗 마을 등 반지의 제왕 영화 촬영지를 즐길 수 있다. 신규취항으로 뉴질랜드로 가는 길이 훨씬 쉬워진 만큼 겨울철이 뉴질랜드 여행의 적기라고 할 수 있다. 



화끈한 겨울이 좋다면 단연 캐나다




겨울철에 즐길 수 있는 자연의 선물 ‘오로라’ 겨울 오로라의 아름답고 환상적인 경험을 하기 위해서는 캐나다, 북유럽의 아이슬란드, 핀란드 등을 추천하는데 그 중 많은 관광객들이 캐나다를 가는 이유가 있다. 특히 오로라 관측의 성지인 캐나다의 옐로나이프는 다른 곳과 비할 수 없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검푸른 밤하늘을 가득 채운 붉은색, 파랑색, 초록색의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는 캐나다 옐로나이프는 최고의 오로라 관광지이다. 옐로나이프는 캐나다의 13개 주 중 하나인 노스웨스트 준 주의 주도이자 세계에서 오로라의 환상적인 풍광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다. 오로라가 나오는 많은 영화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 



오로라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

중국에서는 오로라가 흔하지 않지만 밤 하늘을 비추는 오로라를 보면서 용과 관련된 초기 중국 전설의 많은 부분이 오로라의 결과라고 추측한다. 일본인들은 오로라 밑에서 태어난 아이가 좋은 외모, 지성, 행운을 누릴 수 있다고 믿었기에 오로라 관광을 온다. 아이슬란드인들의 조상들은 빛을 출산과 관련시켰고 오로라를 좋아하는 엄마가 출산하는 동안 오로라를 보지 않으면 산통을 덜어준다고 믿었다. 그린란드에서는 오로라는 아기의 영혼 또는 출생 시 사망한 아기의 영혼이라고 여겼다. 핀란드에서는 하늘을 다니는 불여우 때문에 생긴 것, 그리고 커다란 고래가 물을 뿜은 것이라고 믿었다. 스웨덴에서는 자비로운 신들의 선물이라고 믿었다. 그리고 엄청나게 많은 청어 떼의 빛의 반사로 믿어서 현지의 어부들에게 좋은 징조라고 여겼다. 노르웨이 신화에서는 오로라가 전투에서 죽을 사람을 선택한다고 믿었고 저승을 가는 다리로 여겼다.



겨울철 낭만이 가득 도시 퀘벡



TV 드라마 ‘도깨비’ 방송 이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버킷 리스트에 올라간 캐나다 동부의 퀘벡도 겨울철 좋은 여행지다. 동화 속 한 장면이 되는 마법 같은 쁘띠 샹플랭에서 인생샷을 남기고, 분위기 좋은 비스트로에서 여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 겨울이면 더욱 로맨틱해지는 퀘벡 여행도 추천한다.



춥지 않은 유럽을 즐기고 싶다면 단연 스페인

겨울철 춥지 않는 남유럽은 보통 10도 내외의 기온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한여름의 뜨거운 날씨를 피해 겨울에 방문한다면 좋은 스페인 여행이 되는데 스페인의 겨울에는 단연 오렌지가 흔하다.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발렌시아 산 오렌지로 만든 오렌지 주스는 겨울철에 스페인에 올 이유 하나를 더해준다. 그리고 스페인은 이슬람 문화와 중세시대의 모습을 모두 간직한 유적들이 많이 있다. 코르도바의 메스끼타 이슬람 사원(Mezquita-Catedralde Córdoba) 과 알함브라 궁전, 스페인에서 즐겨보는 격정적이고 슬픔이 베어나는 집시들의 춤 플라멩고, 바르셀로나에서는 가우디의 발자취를 따라가보는 전문가이드와 함께 하는 가우디 투어 등이 매력적이다. 유럽의 부엌이라고 불리는 풍성한 먹거리가 있는 바르셀로나의 미식투어, 타파스에 맥주 한잔, 와인 한잔이면 그 누구도 부럽지 않은 카페투어도 완성이 된다. 또한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누구나 알고 있다. 이들의 경기를 직접 보거나 경기장을 둘러 볼 수 있는 스페인은 다양한 매력이 가득하다. 그리고 카톨릭 국가인 스페인의 겨울에는 크리스마스가 있어서 더욱 다채로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스페인에는 독특한 크리스마스 장식물이 있는 데 바로 ‘벨렌(Belén)’ 이다. 벨렌은 아기예수가 태어난 베들레헴(Bethlehem)이란 뜻의 스페인어인데 '벨렌'은 아기 예수가 태어난 마굿간과 동방박사 3사람이 찾아오는 모습을 만든 미니어쳐 장식을 말한다. 스페인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광장이나 거리, 집 안 모두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세계로 여행을 떠날 때 고민은 그만

자유여행 전문 세계로여행사는 각 지역별 여행전문가가 여행지역과 항공, 호텔 등을 선정해 섬세한 나만을 위한 맞춤 여행 컨설팅을 해준다. 특히 호주여행 전문가인 '프리미어 호주 스페셜리스트'가 호주 여행시 맞춤 여행컨설팅을 진행해준다. 여행객에게 개별맞춤 여행책자를 제공한다. 개별 맞춤 여행을 위한 최적의 스케줄과 호텔, 미식투어를 위한 맛집, 쇼핑 등을 구성한 추천일정을 만들어주며, 이외에도 프라이빗 패키지 구성 및 현지투어 예약 등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해준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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