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싱가포르, 코로나19 확산에 트래블버블 2주 연기
2020-11-22 18:29:52 | 김종윤 기자

[티티엘뉴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홍콩-싱가포르 간의 트래블버블이 코로나19바이러스감염증(Covid-19)의 확산세로 2주 연기된다. 

 

 

홍콩관광청 한국지사는 11월22일 "최근 홍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례의 급증, 특히 감염경로가 불확실한 지역 감염자의 수에 비추어 오늘 (2020년 11월 22일)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홍콩-싱가포르 항공 여행 버블(HK-Singapore Air Travel Bubble, ATB)을 2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양국 정부는 12월초 출시일에 추가 발표를 하기 전에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홍콩과 싱가포르 정부는 10월15일 양자 항공 여행 버블(ATB)을 설립하기로 합의하여 오늘(22일)부터 시행할 예정이었다. 1일 200명으로 입국제한이 되어 있고 홍콩이나 싱가포르에 거주하고 있어도 해당 국적이 아닌 외국인은 입국이 불가하다. 또 양국이 지정한 항공사(홍콩 캐세이퍼시픽항공, 싱가포르항공)의 항공권으로만 입국이 가능하다는 등의 제약조건이 있었지만, 연일 200명씩 100% 예약이 계속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예약자를 포함해 양국민들의 아쉬움은 상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콩-싱가포르 간의 트래블버블 시행이 연기됐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다.

 

홍콩관광청 한국지사(권용집 지사장)이 11월12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진행해 "트래블버블이라고 해서 무조건 편하게 오고간다는 개념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협의된 규칙과 절차 안에서 진행되는 교류이다"라고 설명한 것처럼 양국간의 트래블버블은 방역 안전을 전제로 이뤄지고 있다. 세계 최초의 트래블버블 사례이기 때문에 이번 시행 연기는 타 국가 간의 트래블버블 진행 과정에도 표본이 될 전망이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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