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여행길 재개 확정…5월28일부터 제주항공 정기편 운항
2021-04-23 12:00:42 , 수정 : 2021-04-23 14:22:15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오는 5월 28일부터 제주항공이 사이판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 

국토교통부가 방역당국과 협의해 인천-사이판 노선을 주 1회 정기편으로 운항 허가하면서 1년 2개월만에 사이판행 정규 노선이 재개됐다. 이에 따라 교민과 여행객의 이동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이판, 티니안, 로타 섬을 아우르는 북마리아나 제도는 2021년 4월 23일 기준 현재까지 총 162명의 누적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그중 외부 유입은 78%인 126명인데 반해 22%인 36명만이 지역 감염자로 방역 성과를 입증해왔다. 

더불어 북마리아나 제도의 백신접종률은 43.8%(2차 접종)으로 이는 24.8%인 미국 전역의 백신접종률과 비교해도 매우 높은 수치다.

 

 

지난 2020년 12월 21일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한 사이판은 미국 내에서 가장 최초로 접종이 시작된 지역이며, 지난 3월 21일부터 백신 공급 2단계를 시작해 만 16세 이상 주민과 로타 및 티니안 섬의 만 18세 이상 주민에게 순차적으로 접종을 확대했다. 다가오는 9~10월쯤 충분한 양의 백신 확보를 이루고 어린이까지 접종을 확대해 올해 안에 전 주민의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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