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 6월30일부터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
2022-06-26 23:58:11 | 김종윤 기자

[티티엘뉴스] 일본항공(JAL)이 6월30일부터 김포=하네다 노선을 주2회(목·일요일) 스케줄로 운항 재개할 예정이다.

일본항공은 김포공항에서 12시 05분에 출발하여 하네다공항에 14시 15분에 도착하는 JL092편과 하네다공항에서 8시25분에 출발하여 김포공항에 10시 45분에 도착하는 JL091편을 주2회(목,일) 운항할 예정이다. 해당 노선은 7월 17일(일)까지 해당 스케줄로 운항하며, 이후 시장 상황을 살피며 증편을 계획할 예정이라고 일본항공 측은 전했다.

또 일본항공은 운항 재개와 더불어 탑승객들을 위해 기간 한정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발혔다. 일본과 미국(LA, 샌프란시스코)을 목적지로 여행하는 탑승객들을 위해 위탁 수하물 1개를 추가적으로 허용한다. 이코노미 클래스의 경우 기존에는 23kg 수하물 2개까지 위탁이 가능하지만,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23kg 수하물 3개까지 허용한다. 비즈니스 클래스의 경우 기존 32kg 수하물 3개에서 32kg 수하물 4개까지 허용한다.

 

미국(LA, 샌프란시스코)을 여행하는 탑승객들을 위해 24시간 기내 무료 와이파이 쿠폰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있다. 무료 추가 수하물, 와이파이 쿠폰 증정은 일본항공 탑승 편에만 한하며 노선에 따라 3~5일 전 사전에 신청을 해야 한다. 신청기한은 7월 24일까지, 탑승기한은 9월30일까지이다. 자세한 사항은 일본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9월 30일까지 일본항공 모든 국제선 탑승객을 위해 FLY ON Points 두 배 적립 혜택도 있다. 사전등록 절차 필요 없이 JMB(JAL Mileage Bank)회원이라면 예약 시 혹은 공항에서 수속 시 JMB 회원번호를 제시하면 된다. FLY ON Points란 JAL 마일리지와는 별도로 우수회원을 선정하기 위해 매년 일본항공/원월드 탑승 실적에 따라 계산되는 포인트다. 통상 일 년 동안 30,000포인트를 쌓으면 JMB크리스탈 회원, 50,000포인트를 쌓으면JMB 사파이어 회원이 되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일본항공 측은 설명했다.

 

예를 들어, 김포-하네다 노선을 편도로 이코노미 Y클래스로 여행하는 경우 기존에는 실제 비행거리에 기초한 베이스 마일(758마일)에 전환율 1.5배를 곱하고 보너스 포인트 400포인트를 더해 1,537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베이스 마일에 해당하는 포인트를 한 번 더 적립을 해주게 되어 2,295포인트를 얻는다.

 

일본항공 관계자는 “2년 3개월 만에 운항 재개를 앞두고 있어 기쁘다. 이번 운항 재개에 맞춰 여러 혜택을 드리고자 정성을 다해 준비를 하였으며 많은 분들이 혜택을 누리셨으면 좋겠다. 아직 개인의 자유로운 일본 여행은 어렵지만, 일본항공은 항상 모든 고객님을 만나 뵙기를 기다리며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여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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