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퀸즐랜드주관광청, 대한항공 증편 등 역대 최대 규모 항공좌석 공급 지원
2023-09-06 00:48:31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호주 퀸즐랜드주 관광청(Tourism and Events Queensland, 경성원 한국지사장)이 9월4일과 5일 양일간 17개의 현지 여행업계 파트너들과 함께 부산과 서울에서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 트래블마트와 네트워킹 디너(서울) 등의 '퀸즐랜드 이즈 콜링'(Queensland Is Calling)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의 일환으로 9월5일 오전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케이티 밀스(Katie Mills) 퀸즐랜드주 관광청 인터내셔널 총괄 디렉터, 폴 서머스 (Paul Summers)퀸즐랜드주 관광청 한국/일본 디렉터, 경성원 퀸즐랜드주 관광청 한국지사장, 브리즈번 관광청(Brisbane Economic Development Agency), 골드코스트 관광청 (Destination Gold Coast), 케언즈 &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관광청 (Tourism Carins and Great Barrier Reef) 등의 주요 지역 관광청 담당자와 현지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케이티 밀스 총괄 디렉터

 

케이티 밀스 총괄 디렉터는 퀸즐랜드주가 2030년까지 440억 호주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호주 국내 여행시장 점유 최대화 △해외 방문객 지출액(110억 달러) 달성 △20억 호주달러 상당의 글로벌 이벤트 유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한 시장에서의 기회 최대화 △최신 트렌드 맞춤 캠페인 실행 등의 5가지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역대 최대 규모의 항공 좌석 공급을 통해 퀸즐랜드 방문객 수를 최대로 늘리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케이티 밀스 디렉터는 "현재 국제선은 호주 전체로 보면 90% 회복, 퀸즐랜드주는 77.1% 정도 회복했는데, 올 하반기는 인천-브리즈번 구간의 역대 최대 규모의 항공편 증편을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겨울 성수기 (11 월~2024년 3 월) 시즌에 기존 주 5 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증편할 예정이고, 호주 항공사인 젯스타는 2024 년 2 월부터 인천-브리즈번 구간을 주 3 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번 항공 증편을 통해 앞으로 여행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브리즈번을 비롯한 다양한 퀸즐랜드주 지역을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에서 운영하는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조성한 항공투자기금 (AAIF, Attraction Aviation Investment Fund)을 통해 양국이 더욱 긴밀하게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퀸즐랜드주 정부는 항공투자기금으로 25개 항공사의 국제 노선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케언즈에 200만 여 항공좌석이 늘어날 전망이다. 

 

퀸즐랜드주는 2032년 올림픽 및 장애인 올림픽 개최도 더 많은 여행객을 유입할 수 있는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폴 서머스(Paul Summers, 사진 ▲) 퀸즐랜드주 관광청 한국/일본 디렉터는 퀸즐랜드주에 방문한 한국인이 올해 1분기에만 1만3000명으로, 외국인 관고아객 중 6위에 해당한다. 특히 대한항공이 4월에 브리즈번에 재취항했는데, 그전에 이미 2019년 수준을 넘어선 방문객 지출액(894억 원)을 기록했다는 점이 흥미롭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이번 로드쇼의 타이틀인 '퀸즐랜드 이즈 콜링'(Queensland Is Calling)의 의미에 대해 “원래 호주 국내 캠페인의 슬로건인데, 올해 퀸즐랜드주 로드쇼의 이름으로 채택했다. 이는 한국 방문객들을 퀸즐랜드주로 빨리 맞이하고자 하는 현지의 간절함과 열망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요시미 코바야시 골드코스트 한국/일본 마케팅 매니저(왼쪽), 케언즈 &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관광청 샘 사카모토 디렉터(가운데), 브리즈번관광청 카일리 스미스 여행업계 담당 매니저(오른쪽)가 각 지역을 소개했다.

 

경성원 퀸즐랜드주 관광청 한국지사장(사진 ▲)은 “인천-브리즈번 직항 노선 증편과 함께 더욱 새롭게 업데이트된 현지의 다채로운 관광 자원을 활용하여 주요 여행사에서는 다양한 여행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여행사뿐만 아니라 퀸즐랜드주 현지 업체들도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호주 퀸즐랜드주 로드쇼에 참가한 현지의 17개 업체들은 다음과 같다.


케언즈 & 그레이트배리어리프 관광청 / CaPTA 그룹 / 스카이레일 레인포레스트 케이블웨이 / 크리스탈브룩 컬렉션 / 선러버 리프 크루즈 / 하틀리 크로커다일 어드벤처  / 리프 언리미티드 / 해밀턴 아일랜드 / 탕갈루마 아일랜드 리조트 / 브리즈번 관광청 / 드림월드 & 스카이 포인트 / 하버타운 프리미엄 아울렛 / 빌리지 로드쇼 테마 파크 / 골드코스트 관광청 / 커럼빈 와일드라이프 생츄어리 / 트로피칼 프룻 월드 / 열기구 케언즈 & 골드코스트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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