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인의 교류와 협력의 장, ‘2023 서울관광인의 날’ 개최
오는 20일 오후 2시 개최, 2023 서울관광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
서울시관광협회 주최·주관 ... 민간단체가 주도하는 첫 번째 서울관광인의 축제
2023-12-13 17:32:54 , 수정 : 2023-12-13 21:36:04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서울특별시관광협회가 서울관광인의 날과 서울관광대상 수상식 행사를 직접 주최·주관하게 됐으며, 2023 송현동 솔빛축제에도 서울시와 함께 참여해 통역안내 및 F&B 독립 부스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와 축제에 많은 참석과 적극적인 호응을 부탁드립니다”



▲관광전문언론사 초청 자문회의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장권한대행 박정록. 이하 협회)는 ‘2023 서울관광대상, 서울관광인의 날 주최·주관 행사에 대한 홍보 개요와 행사 추진 관련 보고 및 협회 대외적 이미지와 위상 강화 제고, 그리고 협회 회장권한대행 체제 전환에 따른 향후 협회 활동 방향 공유 등을 위한 관광전문언론 초청 자문회의에서 이와 같이 밝히고, 서울관광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당부했다.  


12일 오전 11시, 서울관광플라자 8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자문회의는 협회 유영지 언론홍보담당 주임의 사회로 개회, 박정록 회장 권한대행의 모두발언, 편상오 회원사업팀장의 서울관광대상 및 서울관광인의 날 행사, 2023 송현동 솔빛축제 행사 개요에 대한 자세한 소개, 자문위원의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약 1시간 정도 진행됐다. 



▲서울시관광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박정록 회장권한대행 


이날 협회 박정록 회장권한대행은 관광전문언론 자문회의를 개최하게 된 목적과 배경을 설명하고 협회가 주최·주관하는 행사에 대한 세부 내용을 자세히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정록 회장권한대행은 “올해 들어서 여러 행사를 많이 하고 있는데, 그럴 때 마다 우리 언론인들에게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는 게 당연한 도리인 것 같아서 이렇게 기회를 만들었다”며, “우선 협회의 여러 가지 변화 사항은 너무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생략하고, 단 하루도 회장의 유고가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부회장이 회장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고 간담회 개최와 회장 유고에 따른 불가피한 권한대행 체제에 대한 배경 설명으로 말문을 열었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 BI


박 회장권한대행은 “2019년 12월 20일 처음으로 서울관광인의 날 행사가 개최됐으며, 그날 처음으로 서울관광대상이 제정되어 시상식이 있었다. 그리고 바로 코로나 3년을 겪고 작년에 4회째 조금 모양새를 갖춰 시상식까지 진행했다”면서, “특히, 올해부터는 협회가 주최‧주관하는 것으로 서울시와 협의가 되어서 그야말로 우리 서울관광인들의 축제가 될 만한 그런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올해부터는 우리 서울관광인들이 회복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조금 더 자부심을 가지고 또 자기 직업 전문성이라든지 서울 관광의 미래를 위해서 마음을 합칠 수 있는 그런 자리로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송현동 솔빛축제도 서울시와 협회가 추진해 나가는 축제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통해 인바운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활기찬 축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모두발언을 통해 그간의 협회 사정과 다양한 활동 내용 등을 소상히 밝혔다. 

 



●2023 서울관광인의 날 



▲2023 서울관광인의 날 행사 포스터 


서울관광인의 날 행사는 서울관광 발전에 이바지한 숨은 일꾼을 발굴‧시상하고 이와 연계한 포럼과 다양한 행사를 개최, 서울 관광의 미래를 위한 관광업계 교류 및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행사다. 


올해 제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관에서 주도해 오던 서울관광인의 날 행사를 서울시는 협회가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행사를 위임하면서 올 행사는 순수 민간단체인 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첫 번째 서울관광인의 날 행사라는 점이다. 협회는 행사를 위임 받은 후 첫 민간단체가 주관하는 행사로 진행하게 되는 특별함을 각별히 더욱 부각시킬 수 있는 서울관광인의 날을 만들어 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행사는 오는 12월 20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6시간 동안 웨스턴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중구 소공로 106)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특별시, 서울시의회, 서울관광재단, 서울시관광협회, 관광 학회‧업계 및 유관기관 등 서울관광 관련 관광인 약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첫 번째 민간주도 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협회는 모든 역량을 결집해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관광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편상오 팀장


2023 서울관광인의 날 행사는 총 3부로 나눠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4시 20분까지 1부 서울관광발전 포럼,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2부 서울관광대상 시상식, 오후 5시 40분부터 7시 30분까지 3부 서울관광인의 밤 만찬 순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어우러져 그야말로 코로나19로 생태계가 무너지는 큰 어려움에 빠졌던 서울관광인들에게 그동안 겪었던 고통에 대한 위로와  함께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가득 안겨 줄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부 -- 서울관광발전 포럼 (오후 2시~4시 20분. 총 2시간 20분)


1부 서울관광발전 포럼은 행사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관록을 자랑하는 조정식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는다. 오후 2시 개회 및 내빈 소개에 이어 박정록 서울시관광협회 회장 권한대행의 환영사,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의 축사가 진행되며, 매일경제 신익수 부장의 주제발표, GBA 오시난 회장의 사례발표, 진홍석 관광명예시장의 서울관광업계 현안 집중 토론회의 발표 등으로 이어진다. 이어 한범수 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토크 콘서트가 열리며, 패널로는 장수청, 박강섭, 백현, 김영문 등 관광업계 유명 인사들이 참여해 사전에 토론을 걸쳐 선정한 관광업계에 걸쳐있는 다양한 현안 중 3가지를 선정해 포럼 시작 직전 진홍석 관광명예시장이 선정된 현안 내용을 발표하게 된다. 이어 포럼을 통해 선정된 현안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도출해 냄과 동시에 앞으로 서울시 관광업계와 관광인들이 나아가야 한 방향도 제시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또한,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바라는 다양한 영상도 소개되어 업계가 무슨 정책을 원하며, 개인들은 어떤 점을 힘들어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를 들어보면서 서울관광인들의 공통된 사항을 진단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2부 — 서울관광대상 시상식 (오후 4시 30분~5시 30분. 총 1시간)


2부 서울관광대상 시상식은 개회, 시상식 안내, 내빈 소개, 오프닝 영상(서울관광 10대 뉴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의 축사,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영상 축사, 이종환 서울시의회 문화관광위원회 위원장 축사 등이 진행되며, 이어 2부의 하이라이트인 시상식이 본격 진행된다. 먼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표창(12명)과 이종환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4명) 수여식이 진행된다. 오 시장과 이 의장의 표창은 올해 처음으로 추가된 표창으로 서울관광인들에게 의미가 있는 표창이다. 이어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특별상(2명), 박정록 서울시관광협회 회장권한대행 특별상(2명) 등의 순으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된다. 수상자 선정은 먼저 서울 관광 유공자 공모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서울시, 서울관광재단, 서울시관광협회 등 3개 기관에서 협의해 선정한 12개항의 심사기준과 각 기관에서 3명씩 추천한 총 9명의 심사위원이 심사기준에 따라 1차, 2차,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대상자를 수상자로 결정하는 방식으로 선정됐으며, 최종 수상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시상식을 마친 후 단체 기념사진 촬영으로 2부 순서를 마치게 된다. 협회는 서울관광대상이 5년째 접어 들고 있지만, 아직 권위를 충분히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내년부터는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서울관광대상이 시상제도 자체가 충분한 권위를 갖출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 편상오 협회 팀장 


#3부 — 서울관광인의 밤 만찬 (오후 5시 45분~7시 30분. 총 1시간 45분)


3부 서울관광인의 밤 만찬은 그동안의 어려웠던 시간을 잘 버텨 준 서울관광인들이 즐길 수 있는 위로와 환희의 시간이다. 펑기리얼무브의 퍼포먼스 공연으로 3부는 신나게 시작된다. 3부를 더욱 재미있는 네트워크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분위기도 확 바꿀 예정이며, 그래서 사회도 개그맨 이동엽을 특별히 섭외했다. 3부는 식순안내, 건배사, 만찬 순으로 진행되며, 서울관광 도전 가왕의 경우에는 100만원 상당의 경품이 걸린 만큼 참석자들의 도전 의욕을 북돋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벤트 등과 함께 매력적인 가수 조정민의 신나고 활기찬 공연으로 뜨거운 열기가 더해진다. 특히, 참석자들에게 매력을 더해 주는 럭키드로우 시간에는 참석자들이 빈손으로 돌아가지 않게 다양한 경품을 푸짐하게 준비해 놓고 있어 벌써부터 기대를 부풀게 한다. 



●2023 송현동 솔빛축제
 


▲2023 송현동 솔빛축제 포스터


서울시관광협회는 서울관광인의 날 행사 외에도 서울관광재단의 기존 불빛 축제와 달리 서울시와 협회가 민·관 협력을 통해 ‘2023 송현동 솔빛축제’를 주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송현동 솔빛축제는 기존의 불빛 축제와는 개념이 조금 다르다. 서울관광재단의 불빛 축제는 등을 주제로 하는 축제지만, 송현동 솔빛축제는 전자 불빛을 주로 해 약간 세련미와 도시적인 그런 화려함을 가지고 있으며, 겨울 축제이기 때문에 겨울을 빛으로 장식하는 그런 유형의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3 송현동 솔빛축제(이하 솔빛축제)는 오는 15일 저녁 7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21일까지 38일간 서울의 밤하늘을 환상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협회는 축제 마당인 녹지광장에 통역안내 및 F&B 독립부스를 운영한다. 협회는 겨울이기 때문에 따뜻하고 편안하게 여러 가지 부분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코너를 운영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수 있는 인바운드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에 초점을 맞춰 서울시와 함께 단독 부스를 내고 적극 참여해 협회의 매력을 발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협회에서 운영하는 이벤트 부스에서는 K-Cultur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나만의 한국 이름을 만들어보는 ‘한글 이름 작명소’와 2024년 새해를 맞이해 한해의 운세를 보는 ‘토정비결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서울 겨울 축제 감성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나만의 인생샷 촬영 이벤트’에는 전문 사진 작가들이 준비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뜨거운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2023 송현동 솔빛축제 리플렛


아울러 카페테리아&이벤트 존에서는 겨울 대표 한국 전통 간식과 프리미엄 디저트를 주제로 한 붕어빵, 군고구마, 호빵, 전통차 등을 현장에서 맛볼 수 있어, 행사의 볼거리뿐만 아니라 함께 먹거리도 풍성하게 운영되어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협회는 송현동 솔빛축제를 포함한 ‘서울윈터페스타 2023’의 투어 콘텐츠 개발을 위해 국내, 인 바운드 여행사 등 여행업계 관련 담당자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서울윈터페스타 팸투어’를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윈터페스타 2023은 ▷DDP ▷보신각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열린송현 녹지광장 ▷청계천 ▷서울광장 등 서울 대표 매력 포인트 7곳을 잇는 초대형 도심 겨울축제다. 


한편, 이번 2023 송현동 솔빛축제는 빛을 통해 서울관광의 매력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는 한편, 빛으로 탄생한 서울의 겨울을 구현해 인 바운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 



▲관광전문언론사 초청 자문회의 모습 


‘신비로운 빛의 정원을 거닐며 초자연을 만나다’ 란 주제로 개최되는 솔빛축제에는 빛의 언덕, 그림자 숲 등 여섯 가지 전시 공간으로 구성된다. 각 공간은 과거 송현동의 울창했던 소나무 숲의 모습에 다채로운 빛의 향연을 투영, 자연 빛을 모티브로 색감을 표현하고 이를 초자연적 빛의 정원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행사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게 된다. 


박정록 서울시관광협회 회장권한대행은 “이번 축제에 참여하면서 겨울철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더욱 알찬 환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빛 조형물 전시뿐만 아니라, F&B, 이벤트 부스에서 다채로운 체험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관광협회 회의실 = 이상인 선임기자 lagofl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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