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랜드마크서 평창을 외치다
2017-10-31 08:45:45 | 편성희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을 100여 일 앞두고 한국관광공사가 일본 중부지역 최대 도시 나고야의 랜드마크에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관광공사는 11월5일 나고야 ‘오아시스21’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카운트다운 페스타 in 나고야’ 행사를 개최한다. 오아시스21은 주말 평균 5만 명이 방문하는 나고야의 랜드마크격인 대형 쇼핑몰이다.  
 


▲2월 오사카에서 열린 일본스포츠스타 초청 평창올림픽 홍보행사 모습(발언자는 일본 전 스피드스케이트 국가대표이자 나가노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오카자키 토모미)
 

이번 행사에는 나고야 출신으로 일본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트 선수인 ‘아사다 마오’의 친자매이자 인기 스포츠캐스터로 활동 중인 ‘아사마 마이’가 직접 ‘평창올림픽 응원 토크쇼’를 진행한다. 또 일본 인기 남성그룹으로 강원도 홍보대사인 ‘보이맨’(Boys And Man)이 올림픽 개최지역과 강원도 관광매력을 소개하고 라이브 무대를 펼친다. 올림픽관람객 유치를 위해 올림픽 공식 지정 일본여행사들이 방한 관광상품도 홍보한다.
 

현재 일본에서는 남자 피겨스케이트 스타 ‘하뉴 유즈루’ 등 일본 유명 선수들이 평창올림픽에 참가할 예정으로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병찬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장은 “북한 미사일 도발 등으로 한국 관광에 불안감을 느끼는 일본인들에게 평창올림픽을 최대한 활용해 방한관광 관심을 높이고 한국을 여행목적지로 선택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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