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게 생소한 태평양 섬나라를 만나다
피지, 사모아, 쿡 아일랜드, 통가, 솔로몬, 바누아투 등 소개
2019-03-17 00:24:20 , 수정 : 2019-03-17 00:45:20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남태평양 피지와 사모아, 쿡 아일랜드 지역, 통가, 솔로몬, 바누아투 등을 소개하는 ‘태평양을 만나다(Meet the Pacific)’ 행사가 코리아나호텔에서 3월 13일 개최했다.

 

▲ 주한 피지 페니아나 라라바라부 대사

 

남태평양관광기구(SPTO)와 피지 전문 현지 여행사(DMC)인 로지홀리데이즈(Rosie Holidays)와 쿡/사모아 전문 랜드사인 투라마(Turama)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피지, 사모아, 쿡 제도, 통가, 솔로몬, 바누아투 등 남태평양의 여행 정보와 독특한 문화, 자연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 로버트 스큐스(Robert Skews) 투라마 퍼시픽(Turama Pacific) 대표의 개회사.

 

이 행사는 매년 태평양 지역의 여행 전문가들이 유럽, 미주, 아시아 지역을 순회하며 직접 여행사, 여행관계자, 미디어 등을 만나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프로그램이다. 작년에는 중국과 일본이 방문국가로 추가됐고, 올해는 한국이 최초로 포함됐다.

태평양(Pacific)은 세계에서 가장 큰 바다로, 지구 표면의 1/3을 차지하며, 표면적은 1억 8000만km²에 달한다. 지구상의 모든 대륙을 합친 것보다 넓다. 약 2만 5000개 이상의 섬이 있으며, 수많은 관광자원의 보고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의 영토가 접해있는 '앞 바다'이지만 우리에게는 무척 생소한 지역이다.


이 날 행사에선 태평양에 위치한 국가들의 다양한 매력이 소개됐다. '남태평양 여행전문가'과정에 등록하면 태평양에 위치한 16개 국가의 깊이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5월 5일까지 이 과정을 모두 마친 사람들 중 한 명을 뽑아, 타히티에서 8일 동안 머물 수 있는 여행권(항공, 숙박 포함)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

 

칼라 에겔톤 (Karla Eggelton), 쿡 관광청 (Cook Islands Tourism) 담당자는 "2018년도에 쿡 제도를 방문한 한국인은 28명으로 아직까지 한국인의 방문이 거의 없는 지역이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바다를 즐기러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로버트 스큐스(Robert Skews) 투라마 퍼시픽(Turama Pacific) 대표도 "쿡 제도와 사모아 등의 오염되지 않고 문명과 조금은 떨어진 청정한 자연환경, 그리고 친절한 사람들을 만나면, 도시생활에 지친 사람들의 파라다이스를 경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 행사 풍경

 

남태평양관광기구 한국지사의 박재아 대표는, "요즘은 특히 공해와 미세먼지로 호흡기가 약해진 아이들이 방학에 어학연수 겸 건강을 단련하기 위해 남태평양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피지는 영국령 100년을 겪은 나라이며, 피지언들은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민족'으로 행복도 조사에서 1위를 놓치지 않는 나라인 만큼 영어에 입을 떼는데는 최적인 환경이다"라고 전했다. "사모아의 경우, 폐질환으로 평생을 고생한 <보물섬>, <지킬앤하이드>의 저자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 여생을 보낸 곳으로, 호흡기 질환, 면역력이 저하된 현대인들의 '천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 남태평양관광기구 한국지사 박재아 대표

 

 

■ 정부인사/National Tourism Organization

 

소냐 헌터 Mrs. Sonja Hunter, Chair of SPTO | 남태평양관광기구 회장

크리스 코커 Mr. Chris Cocker, CEO of SPTO | 남태평양관광기구 CEO

알리시 루투 Alisi Lutu, Marketing Manager of SPTO | 남태평양관광기구 (아시아담당)

칼라 에겔톤 Karla Eggelton - Cook Islands Tourism | 쿡 관광청 (아시아담당)

캐시 코야마임볼레 Kathy Koyamaibole - Tourism Fiji | 피지관광청 (아시아담당)

넬슨 매네푸라 Nelson Manepura - Tourism Solomons | 솔로몬관광청 팀장 (아시아담당)

■ 기업인사/Resort, Hotel, Ground Operator

 

닉 리들링 Nick Ridling - Tanoa Hotels | 타노아 호텔 | 피지

샤론 키페 Shannon Keefe - Namale Resort | 나말레 리조트 | 피지(사부사부)

아이시아 자얀트 Ayshia Zayant - Captain Cook Cruises | 캡틴쿡 크루즈 | 피지

리시바 부에티바우 Risiva Vuetibau-Cakautini - Warwick Hotels | 워윅 호텔 | 피지

니콜라스 코스탄티니 Nicholas Costantini - PNG tours | PNG 투어스(랜드) | 파푸아뉴기니

데이빗 우 David Wu - Blue Spring Evergreen Vanuatu | 에버그린(랜드/리조트) | 바누아투

사라 모레란드 Sarah Moreland - Air Rarotonga | 에어라로통가(항공사) | 쿡

로버트 스큐스 Robert Skews - Turama Pacific | 투라마 퍼시픽(랜드) | 쿡,사모아

애들라인 에라시토 Adeline Lee Erasito - Rosie Holidays | 로지홀리데이스 | 피지

 

 

사진 : 남태평양관광기구(SPTO)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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