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매실 판매 활성화 위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강서시장도매인·남고매실작목반·광양시 간
2021-05-06 17:10:19 , 수정 : 2021-05-06 17:13:39 | 박정익 기자

[티티엘뉴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이하 ‘공사’)와 (사)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회장 임성찬)가 공동으로 홍매실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전남 광양시 및 전남남고매실작목반과 업무협약을 4월 27일 체결했다.

전남 광양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된 업무협약식에는 광양시농업기술센터 이태옥 소장, 남고매실작목반 권종익 회장, 공사 강서지사 노계호 지사장, (사)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 임성찬 회장을 비롯한 시장도매인 3개사 대표((주)과일랜드 김덕식 대표, 우진해성청과(주) 권창순 대표, 공항경진청과(주) 정광은 대표)가 참석했다. 또 전남도청 강성일 유통시설팀장도 참석하여 전남 여러 시군에서 재배되는 홍매실에 대해 도(道)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으로 홍매실의 브랜드화, 포장비 지원 등에 대한 요청을 받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사와 광양시는 행정적인 지원과 소통 활성화를 이끌어 가고, 시장도매인은 홍매실에 특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 확대에 앞장서며, 작목반은 시장도매인 3개사를 통해 안정적으로 판매되도록 공급 물량 확대와 품질관리에 노력하기로 했다.
 


공사는 청매실에 밀려 경매제 시장에서 푸대접 받아온 홍매실에 대한 제 값 받기와 판매 확대를 위해 2년 전부터 남고매실작목반과 시장도매인 간 적극적인 소통을 이끌어 왔으며, 그 결과 상호간 업무협약을 통해 실질적 협력 방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전남남고매실작목반은 기존에 ‘왕왕’, ‘왕특’ 등으로 표현하면서 농가마다 제 각각인 매실의 규격을 ‘mm’(밀리미터)로 통일하도록 선별 기준을 개선하여왔으며, 앞으로 이를 더욱 정착시켜나갈 계획이다. 지난 20년간 남다른 애착으로 홍매실 재배와 판매 확대에 애써온 권종익 남고매실 회장은 “그 동안 가락시장 등 경매제 시장에서 과숙된 매실이라고 푸대접 받아온 홍매실이 강서지사와 시장도매인의 협조 덕분에 판매가 확대되고, 구매자 인식도 개선할 수 있어서 그 동안의 한이 풀려 감격스럽다”는 소회를 밝혔다.

 


노계호 강서지사장은 “전남에서 주력 생산되는 홍매실 판매 확대를 위해 전남도청이 산지 시군과 조율하여 생산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이 시행되기를 바란다.”면서 “공사도 중소마트 등 소매처와 직접 소통이 가능한 시장도매인의 장점을 살려 홍매실 출하 개시 전 사전 안내문을 마트에 게시하는 등 홍매실을 찾는 소비자가 더욱 늘어날 수 있도록 시장도매인과 함께 판매 촉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정익 기자 cnatkdn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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