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는 프로모션] 액티비티별 크리스마스 겨냥 홍보 각축전
한국인 여행 계획시 액티비티 우선 70% 이상
크리스마스 앞두고 막바지 적극 홍보 나서
2018-12-17 12:56:24 , 수정 : 2018-12-17 13:13:47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다가오는 연말과 새해에 맞춰 특별한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자들이 늘고 있다.

과거와 달리 여행 계획시 가장 중요한 선택지가 된 것은 액티비티다.

자유여행 플랫폼인 클룩(KLOOK)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2400여명의 응답자 중 63%가 항공편 예약과 숙박 예약 전 ‘액티비티’부터 우선 정한다고 밝혔고 특히 한국 국적의 응답자들은 이 비율이 70%가 넘었다.

국적 관계없이 여행자 대다수가 항공편과 호텔을 선택하기 전 ‘현지에서 할 것’들에 대한 고민을 우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지 혹은 일정을 따지기 전에 액티비티를 정하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이 흥미롭다.

이에 발맞춰 각 지역마다 연말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자들을 겨냥한 프로모션이 막바지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 클룩이 꼽은 크리스마스 즐길거리

 

클룩은 크리스마스에 즐길거리 6가지를 선택해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 N서울타워 ‘초대형 클룩 트리’

 

 

N서울타워 트리(클룩 제공)

 

서울의 대표 전망대인 N서울타워에서는 7m 높이의 초대형 ‘클룩’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날 수 있다. 트리에는 열기구, 눈사람 등으로 크리스마스와 여행을 상징하는 조명이 화려하게 장식됐고, 루돌프가 이끄는 커다란 썰매도 설치돼 누구든 트리와 함께 크리스마스의 사진을 남길 수 있게 포토존으로 조성됐다.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한 최적의 사진 명소다.

 

현재 클룩 앱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면 한 장은 무료로 주는 1+1 이벤트를 내년 1월6일까지 진행 중이다.

 

2. 핀란드 산타클로스 마을 3박4일 투어

 

어린시절 향수를 자극하는 ‘산타 클로스 만나기’를 통해 헬싱키를 탐험하고 산타 클로스 빌리지를 방문해보자. 클룩은 산타클로스마을 무료 방문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앞서 소개한 ‘클룩 트리’를 만나러 N서울타워에 방문한다.

 

 

핀란드 로바니에미 산타마을(클룩 제공)

 

이후 메인 광장에 위치한 ‘클룩 전용 창구’에서 클룩 앱으로 N서울타워 전망대 입장권을 구매하고 응모지를 작성하면 고객 1명을 추첨해 핀란드 헬싱키 왕복 항공권(2매)과 로바니에미 산타마을 3박4일 투어 상품(2인)을 준다. 제세공과금은 당첨자가 부담하면 된다.

 

3. 뮌헨 크리스마스 마켓

 

연말이 되면 독일 전체가 특히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물든다. 독일은 각종 크리스마스 이벤트의 탄생지로서 ‘크리스마스 본고장’으로도 불리는 곳이다. 약 600년의 전통을 지닌 뮌헨 크리스마스 마켓에 클룩의 숙련된 가이드와 함께 방문하며 다양한 먹거리와 기념 케이크인 ‘레브쿠헨 진저브레드 케이크’도 한 입 맛볼 수 있다. 도시 속 중세도시 광장이 선물이 가득한 겨울의 원더랜드로 변신하는 순간을 지켜볼 수 있다.

 

4. 암스테르담 빛의 축제 수상크루즈

 

암스테르담 빛의 축제가 12월과 오는 1월 단 두 달 동안 운영된다. 낭만적인 겨울을 즐기기 위해, 암스테르담의 상징인 도시 운하를 따라 75분간 크루즈를 타며 즐길 수 있다. 암스테르담 빛 축제 페스티벌, 워터컬러 크루즈로 명명된 배를 타고 암스테르담 곳곳을 밝히는 조각품 등을 구경하며 편안히 이브를 맞는다. 클룩의 인기상품으로 미리 구입하고 탑승할 것을 추천한다.

 

5. 홍콩 디즈니랜드

 

홍콩의 가장 큰 테마파크인 ‘홍콩 디즈니랜드’에도 크리스마스를 위한 환상적인 경험이 준비돼 있다. 이미 11월 중순부터 크리스마스 준비가 한창인 홍콩 디즈니랜드는, 늘 많은 사람들이 붐빈다. 클룩에서 예약하면, QR코드 입장으로 대기 줄을 건너뛰고 바로 입장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복장을 갖춰입은 디즈니의 캐릭터들을 만나며 마치 ‘동화 속 크리스마스 세상’에 온 것같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6. 마카오 루이스 얀 매직 쇼

 

만약 여유가 있다면 마카오로 건너가 세계적인 마술사인 ‘루이스 얀’의 매직쇼를 감상해보자.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당일 딱 하루만 열리는 ‘루이스 얀 매직쇼’는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정통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될 것이다. 단 하루만 열리는 마술쇼, 클룩을 통해 미리 좌석을 확보할 수 있다.

 

 

 

■ 홍콩 오션파크 ‘크리스마스 센세이션’

 

 

홍콩 오션파크는 15일부터 2019년 1월1일까지 오션파크의 대표적 연례 크리스마스 행사인 ‘크리스마스 센세이션’을 개최한다.

 

오션파크의 이 행사는 홍콩 최대 규모의 연말 축제로 손꼽히는 만큼 서양식 전통 축제에 홍콩의 특색을 입힌 신선한 변화를 줌으로써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크리스마스 센세이션의 중심에는 약 12m 상당 높이의 반짝이는 인터랙티브 크리스마스 트리가 LED보드를 사용하여 연결된 화려한 곡선의 리본을 몸에 두르고 관람객들을 반길 예정이다.

 

관람객은 친구나 가족과 함께 하는 행복한 순간의 사진을 #opxmas2018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할 수 있으며 또한 현장에서 제공되는 QR 코드를 통하여 오션파크에서 준비한 미니사이트에도 게시할 수 있다. 게시된 사진은 크리스마스 트리의 LED리본에 등장하게 되며 동시에 오션파크의 크리스마스 포토 콘테스트에 자동으로 참가하게 된다.

 

또한 한국 관람객들은 오션파크가 처음 선보이는 ‘올드 홍콩 어트랙션’에서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의 홍콩 거리의 정취와 건축양식을 체험할 수 있고 4개의 유명 지역맛집이 제공하는 다채롭고 매력적인 거리음식을 즐길 수 있다.

 

대표 메뉴로는 미쉐린에서 추천 길거리 음식으로 3회 연속 선정한 매미 팬케이크(Mammy Pancake)의 원조 에그와플, 70년 역사의 사천요리전문점 윙라이유엔(Wing Lai Yuen)의 탄탄면,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지역 낙농가 크로스 카페(Cross Café)의 “트라피스트회”의 유제품으로 만든 우유푸딩, 그리고 유명 브랜드인 캄차(KamCha)의 스테디셀러인 홍콩식 밀크티 등이 있다.

 

뿐만 아니라 복고적인 의상과 화장으로 분장한 배우들이 거리 곳곳에 등장하여 관람객들을 옛 홍콩의 대한 향수와 축제 분위기 속으로 데려갈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전후로 전통적 방식으로 축제를 즐기고자 하는 관람객들은 오션파크 판타지 크리스마스 디너뷔페에서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총 35가지 이상의 계절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이 행사는 12월 22일부터 26일, 29일부터 31일까지 클럽 판다에서 진행된다.

 

마티아스 리(Matthias Li) 오션파크 사장은 “오션파크 중 어트랙션인 올드 홍콩을 통해, 홍콩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해 왔다”며 “이번 크리스마스 센세이션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더 많은 홍콩 전통 브랜드와 음식을 소개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소프트 오픈한 홍콩 오션파크 메리어트 호텔이 공식 오픈을 하게 되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오션파크를 찾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크리스마스를 계기로 홍콩 로컬들 뿐만 아니라 한국 관광객들이 옛 홍콩의 맛과 멋을 흠뻑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션파크는 2019 돼지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센세이션 기간 동안 홍콩에서 가장 인기 있는 로컬 만화 캐릭터인 맥덜(McDull)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뮤지컬 ‘맥덜 어묵 추격기(McDull·Fishball On the Run)’를 어플로즈관(Applause Pavillion)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본 뮤지컬은 맥덜과 그의 어머니 미세스 막(Mrs. Mak)의 대화를 중심으로 각종 식재료를 상징하는 캐릭터들의 익살맞은 노래와 춤을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밖에 맥덜과 맥머그는 오션파크에 깜짝 등장하여 관람객을 환영하고 함께 사진촬영도 하는 ‘밋앤그릿’ 행사도 진행한다.

 

 

■ 허츠, 유럽 렌터카 연말 프로모션 와르르

 

허츠 해외 렌터카가 연말연시를 맞아 유럽 지역 20% 추가할인 및 1일 요금 무료 제공 등 대대적인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유럽 20% 추가할인 프로모션은 2019년 1월31일까지 예약 및 차량 픽업이 가능하다. 최대 렌트 기간은 14일이며 행사 국가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스페인이다. 단 최고 성수기인 15일부터 오는 30일까지는 할인기간에서 제외된다.

 

유럽 1일 요금 무료 프로모션은 중형 이상 등급 차량을 6일 이상 이용할 경우 오는 31일까지 예약이 가능하고 차량 픽업은 2019년 1월31일까지다. 행사 국가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스페인 및 스위스이며 이용제한 기간은 없다.

 

또한 허츠 골드 플러스 리워즈 회원으로 가입하면 최대 20% 추가할인과 함께 포인트 적립, 배우자 추가 운전자 무료, 아동용 카시트 25% 할인 등 회원 전용 특별 혜택이 함께 제공된다.

허츠는 유럽에서 5일 이하 이용할 때는 20% 추가할인 프로모션을 선택하고 6일 이상 이용할 때는 유럽 1일 요금 무료 프로모션과 골드 회원 추가할인을 동시에 적용하는 것이 더 나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프로모션의 할인 예약은 허츠 웹사이트에서 프로모션 쿠폰(PC)번호와 선호하는 할인 프로그램(CDP)번호를 입력하면 간단하게 적용된다.

 

한편 허츠는 유럽지역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및 호주, 뉴질랜드에서도 1일 요금 무료 프로모션을 동시 진행하고 있으며, 전 차량 등급 만6일 이상 이용 시 12월31일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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