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버크 LA관광청장 "한국인 방문 순위 코로나 전보다 높아··· 다앙한 업계 파트너십 추구"
2023-03-20 00:41:38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올해 한국은 로스앤젤레스 방문 국가 순위 5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요한 시장이다."

 

아담 버크(Adam Burke 사진 ▲) 로스앤젤레스 관광청장을 포함한 로스앤젤레스관광청(LA Tourism and Convention Board, 이하 LA관광청)의 주요 임원단이 전격 방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인의 로스앤젤레스 방문이 비약적으로 증가한데다, 달라진 로스앤젤레스의 면면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LA관광청 임원단은 3월17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로스앤젤레스관광청 2023 인더스트리 런천' 행사를 개최했다. 아담 버크 관광청장은 행사장에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정규편에 에어프레미아와 같은 신규 항공사 취항으로 인천(ICN)-로스앤젤레스(LAX) 주간 운항 편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초과하는 등 한국 시장은 회복의 길을 걷고 있다. 2023년 한국은 로스앤젤레스 방문 국가 순위 5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대한 시장이다. 로스앤젤레스의 새로운 변화를 한국 여행업계에 소개하고, 향후 더욱 다양한 파트너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미 LA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사진 ▲)는 "로스앤젤레스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고 로스엔젤레스 2.0을 선보인다. LA관광청은 그간 일반인의 LA 여행 트렌드를 분석해 왔다. 항공사, 여행사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과도 미팅을 통해 로스앤젤레스 2.0을 한국에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준비를 해 왔다"며 "여행업계 분들이 한국인 여행객이 로스앤젤레스에 와서 풍부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LA 2.0 주요 내용

 

◆관광 인프라= 톰 브래들리 국제 터미널에 예쑬적 감각을 담은 15개의 최첨단 게이트를 포함해 로스엔젤레스 국제공항에 약 150억 달러의 모더레이션 프로젝트 진행, 지난 48개월 동안 5000개 이상의 호텔 객실 추가

 

◆예술 & 문화= 2021년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 개관 및 전미 최대 박물관과 공연장 보유, 올해 하반기에 완공되는 '데스티네이션 크렌쇼'는 세계 최대 아프라키계 미국인들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공공/민간 예술 프로그램으로 남부 LA의 크렌쇼 대로를 따라 약 2.9km에 걸쳐 설립 예정

 

◆스포츠의 수도= 엔젤 시트 FC의 합류로 총 10개의 프로 스포츠팀 보유한 도시, 슈퍼볼 LVI 홈구장인 '소파이 스타디움' 개장 완료, US오픈챔피언십,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골프컵, 레슬매니아 등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 개최

 

◆미식= 200개 넘는 미슐랭 레스토랑, 미국 최대 규모의 레스토랑 위크 이벤트 '다인 LA'는 15주년, 지역 전역에 걸쳐 4000개가 넘는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는 푸드트럭도 유명

 

◆테마파크 & 신규 명소=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슈퍼 닌텐도 월드의 그랜드 오픈,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할리우드에서는 새로운 웰컴센터 오픈, 올해 말 무하마드 알리 체험 전시관 오픈 예정

 

◆100주년 기념= 할리우드 사인,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빌트모어 로스앤젤레스 호텔, 엘 촐로 등 

 

 

한편 이날 행사에는 돈 스케오(Don Skeoch) 최고 마케팅 책임자, 캐시 스미츠(Kathy Smits) 글로벌 관광 부사장, 빌 카츠(BII Karz) 브랜드 & 마케팅 부사장, 크래이그 기본스(Craig Gibbons) 아시아 퍼시픽 이사, 지나 트리그리아(Gina Triglia) 투어리즘 인사이트 이사, 김은미 LA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 김나혜 로스앤젤레스관광청 한국 사무소 총괄 차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여행사, 랜드사 등 미주 전문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최근 로스앤젤레스 여행을 다녀온 김수인 유튜버(오른쪽 ▲) 와 김필성 작가(왼쪽 ▲)가 자신이 경험한 달라진 로스앤젤레스를 세련미 넘치는 영상과 사진 등과 함께 설명해 참석자들이 열띤 호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국 여행업계에 감사를 표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프레미아, 페어몬트 센츄리 플라자,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 허츠렌터카, 고시티 등이 다양한 경품을 협찬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