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개최한 레일유럽 행사에서 신복주 소장과 마리 헬렌 바젠 해외영업총괄, 플로렌스 파스퀴에 영업 이사 [사진=레일유럽]](https://cdn.ttlnews.com/news/photo/202505/20762_90902_4115.jpg)
[퍼블릭뉴스통신] 프랑스와 스위스를 오가는 떼제베 리리아(TGV LYRIA)가 한국 시장 영업 증대에 박차를 가한다.
레일유럽(Rail Europe)은 지난 20일 국내 주요 여행사 유럽 담당자들을 초청해 떼제베 리리아의 성과와 상품 경쟁력, 향후 영업 계획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레일유럽 본사에서 플로렌스 파스퀴에 영업이사와 마리 헬렌 바젠 해외 영업 총괄 담당도 참석, 한국 여행사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시장 현황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환영사를 전하는 플로렌스 파스퀴에 영업 이사 [사진=레일유럽]](https://cdn.ttlnews.com/news/photo/202505/20762_90903_4143.jpg)
플로렌스 파스퀴에 영업 이사는 "수년간 한국은 전 세계 3위를 유지했고 코로나 이후에도 잠재력 높은 시장으로 평가하고 있다. 기차 여행은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유럽여행방법으로 지속가능한 교통 수단으로 긍정적인 인식을 선사해왔다"며 "2023년 대비 2024년은 20% 성장했고 2024년 떼제베 리리아는 전체 세일의 15%를 차지, 2019년 대비 2024년 57%의 영업력을 회복한 상태지만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달성하는데 보다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제베 리리아의 최신 정보를 발표 중인 마리 헬렌 바젠 해외 영업 총괄 [사진=레일유럽]](https://cdn.ttlnews.com/news/photo/202505/20762_90904_4218.jpg)
마리 헬렌 바젠 해외 영어 총괄 담당은 떼제베 리리아의 영업증대를 위해 상품 경쟁력과 이를 활용한 유럽여행의 장점을 소개했다.
떼제베 리리아는 연간 50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하고 있다. 스탠다드, 프리미어, 프리미어 시그니처 (STANDARD, PREMIERE, PREMIERE SIGNATURE)까지 세 가지 좌석으로 각각 합리적인 가격, 프리미엄 서비스, 좌석별 맞춤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고객 만족도는 83%에 달할 정도로 높다.
시속 320km에 달하는 고속열차로 이동하는 파리-제네바 구간은 약 3시간, 파리-취리히도 4시간 남짓이면 도달할 수 있다. 파리 외에도 남프랑스 지역인 마르세이유에서 스위스 제네바까지 3시간 30분 가량 소요돼 파리 경유없이도 다양한 유럽 상품 구성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노선마다 도심 중심부에 위치한 역에서 출발 2분 전까지 탑승이 가능하므로, 번거로운 절차없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2026년에는 친환경으로 설계된 신형 떼제베가 도입돼 탑승 편의성을 도모할 수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신복주 레일유럽 한국사무소장 [사진=레일유럽]](https://cdn.ttlnews.com/news/photo/202505/20762_90905_4254.jpg)
신복주 레일유럽 한국사무소장은 "한국 시장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프로모션을 통해 FIT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좋았던 점을 착안해 올해도 할인 행사를 통해 테제베 리리아를 통한 프랑스-스위스 구간 여행을 장려할 예정"이라며 "파리를 거치지 않고 마르세유에서 아비뇽, 프로방스를 거쳐 스위스 제네바까지의 노선을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내년 4~10월을 목표로 남프랑스를 연계한 신규 패키지 상품 개발도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일유럽 측은 오는 9월 이후 요금 인상과 관련 여행 시장의 우려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29유로부터 시작하는 현재 기본요금에서 단체 예약시 최저가 대비 10% 추가 할인 적용 같은 개별 요금과 그룹 요금의 차별성 확보 등 요금 체계 점검을 통해 한국 B2B시장 지원과 유럽 여행 수요 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그밖에 합리적인 예약 팁으로 떼제베의 경우 출발 6개월 전부터 예약이 가능한 점을 들며 화, 수, 토요일, 이른 아침, 늦은 저녁 시간대 등으로 안내하거나 특별 할인 가격을 통한 다양한 할인 옵션을 강조했다.
정연비 기자 news@ttl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