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명소] 울릉도 유일의 풀빌라, 케렌시아 풀빌라 리조트와 이종규 대표이사
울릉도 신혼여행의 핫 허니문 하우스로 떠올라
침실 바로 앞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바다와 멋진 일몰의 향연...스트레스 해소와 힐링 타임
2022-01-25 21:52:48 , 수정 : 2022-01-25 23:56:46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울릉도 케렌시아 풀빌라 리조트(QUERENCIA PULL VILLA RESORT 이하 케렌시아)가 오픈 9개월 만에 울릉도 신혼여행에서 가장 핫한 허니문 하우스로 떠올랐다.     




▲울릉도 유일의 풀빌라인 케렌시아 리조트와 이종규 대표이사 


모든 객실 내에서 아름답고 낭만적인 울릉도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케렌시아는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전 객실에 프라이빗 풀(POOL)이 있는 럭셔리한 풀 빌라 리조트다. 특히 울릉도 성인봉 줄기를 따라 내려와 바다 앞에서 하늘로 떠오르는 듯 우뚝 솟은 송곳산 아래 자리 잡고 있는 케렌시아는 풍수 지리적으로도 좋은 기가 넘치는 똥골자리에 위치해 있다고 큰 스님이 귀띔해 주었다. 그래서 일까, 잠자리가 바뀌면 잠을 이루지 못하는 고객들도 이곳에서는 내 집에서 자는 듯한 편안하고 깊은 숙면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활짝 웃으며 인터뷰를 하고 있는 이종규 대표이사 

 


▲케렌시아풀빌라리조트 전경 


지난해 5월 문을 연 케렌시아는 여행업계 베테랑 이종규 대표가 29년간 여행업계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울릉도에서 태어나 울릉도와 포항에서 여행업을 운영한 이 대표는 여행업을 하는 동안 고객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울릉도에서 최고의 시설을 갖춘 잠자리를 소개해 달라”는 요구였다. 그러나 이 대표는 “울릉도 최고의 리조트에서 묵었던 고객들의 요구도 한결같았다”라면서, 이런 요구를 받을 때마다 “금액에 상관없이 받을 만큼 받고 좋은 곳을 소개하고 싶어도 좋은 시설을 갖춘 숙박시설이 없는 것이 가장 안타까웠다“고 속내를 밝혔다.  




▲케렌시아풀빌라리조트 실내 모습. 창너머로 바로 울릉도 바다가 보인다

 


▲케렌시아풀빌라리조트 내 있는 커피숍


이 대표는 반드시 고객들이 원하는 숙박시설을 갖춰야겠다는 생각을 해 왔다. 여행사를 운영하면서 도동에 대명호텔과 대명식당도 함께 운영했던 이 대표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했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욕심을 내게 됐으며, 마음속으로 갖고 있는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운영하던 대명호텔과 식당을 매각했고, 매각 자금으로 지난 2019년 5월 제대로 된 숙박시설을 만들어 내기 위해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했다. 




▲일몰이 아름다운 케렌시아풀빌라리조트. 야외 풀장에 붉은 노을이 담긴 듯 일몰이 보인다

 


▲케렌시아풀빌라리조트 야외 풀장에서 바로 바다가 보인다 


1층 골조가 올라가기도 전에 이 대표는 더 나은, 더 좋은, 더 멋진 시설을 만들어 내기 위해 또 욕심을 부렸다. 2번에 걸친 설계 변경으로 인해 애초 28억 원 정도로 예상했던 공사비는 67억 원으로 거의 2.5배가 증액됐고, 예상치 못했던 공사비 투여로 자금에 대한 어려움을 겪게 됐다. 여러 번 공사를 포기할 생각도 했다. 자금 사정이 더욱 어려워지면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기도 했었다고 이 대표는 인생 최대의 어려웠던 당시를 회상하며 말했다. 




▲케렌시아풀빌라리조트 커피숍에서 바라 보이는 추산 송곳봉과 바다 모습

 


▲인터뷰 후 케렌시아풀빌라리조트 앞에서 포즈를 취한 이종규 대표. 더 좋은 부대시설을 위해 올해도 많은 일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인생역전은 주위의 지인 8명으로부터 시작됐다. 생각지도 못했던 지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이 대표에게 힘이 될 수 있는 격려와 함께 적극 나서 공사비를 차입해 주면서 큰 어려움을 넘긴 이 대표는 공사를 순조롭게 진행하게 됐고, 마침내 2021년 3월 준공의 기쁨을 맛보았다. 준공 이후에도 다양한 인테리어와 소품 구입 등으로 약 10여억 원 정도가 더 투여됐지만, 이 대표는 지금 생각해 보면 모두가 잘 한 것으로 생각된다며 활짝 웃었다. 


▲케렌시아풀빌라리조트 풀빌라에서 바라 보이는 아름다운 전경 



▲케렌시아풀빌라리조트의 풀빌라 모습 


어려움과 고충 속에 탄생한 케런시아는 오픈과 함께 순항에 들어섰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은 있지만, 오픈 후 약 6개월 간 정말 많은 고객들이 다녀갔다. 유명 인사들과 인기 있는 연예인들이 많이 찾으면서 입소문이 났고, 코로나로 인해 해외로 떠나지 못하는 신혼여행지로 울릉도가 각광을 받으면서 신혼여행객들의 허니문 하우스로 가장 잘 어울리는 명소가 되어 버렸다. 



▲케렌신아풀빌라리조트 앞에서 포즈를 취한 이종규 대표이사

 


▲2020년 울릉군으로부터 최우수숙박업소를 인증받은 케렌시아풀빌라리조트


그동안 케렌시아를 찾아 온 많은 고객들도 한결같이 “족욕을 하면서 아름다운 일몰을 바라보며, 와인을 마실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해 준 케런시아가 너무 고맙다”고 말할 때 고생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면서 이 대표는 눈가를 훔친다. 최근에는 이곳을 다녀 간 고객들이 케렌시아에 대한 좋은 경험담과 격려의 말을 후기로 많이 올려주고 있어 그로 인해 많은 고객들의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며 이종규 대표는 은근히 자랑을 늘어놓기도 했다. 




▲케렌시아풀빌라리조트의 야외 풀장에 조명이 들어와 어둠이 깃든 바다와 구름과 함께 멋진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케렌시아풀빌라리조트 레스토랑 모습 


케렌시아는 총 5층 건물로 2인 기준, 최대 8명까지 사용 가능한 한실 5객실과 2인 기준 최대 4명까지 라지킹과 수퍼싱글 넓은 침실이 배치되어 있어 커플 및 신혼부부가 좋아하는 양실 10객실 등 단 15객실만을 보유하고 있다. 부대시설로는 어른과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옥외 풀장을 비롯해 남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수영장, 노천온탕, 남·여 샤워장, 족욕탕, 레스토랑, 커피숍, 수족관, 포차, 매점 등을 갖추고 있다. 이 대표는 다양한 이벤트와 고객들이 원하는 또 다른 부대시설은 계속 증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케렌시아풀빌라리조트 입구 모습 

 


▲케렌시아풀빌라리조트 객실 모습 


케렌시아 객실에 들어서면 전 객실에서 울릉도 앞바다의 아름다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좌·우측에는 프라이빗 풀과 단둘이 즐길 수 있는 작은 탁자가 놓인 베란다가 있다. 객실 내 갖춰진 풀에서 울릉도 앞바다를 보며 즐길 수 있는 멋진 시간은 오직 울릉도 내 이곳 케렌시아에서만 가능한 특별함이다. 양실과 한실로 꾸며져 있는 넓은 객실은 고객들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송곳산과 바다를 바라보며 느끼는 모처럼의 힐링타임은 지금까지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그만이며, 건강을 위한 최고의 시간이 되고 있다. 




▲추산 송곳봉(우측 첫번째 봉우리)과 울릉도 바다가 어울려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지역에 위치한 케렌시아풀빌라리조트의 모습(사진 중앙)

 


▲케렌시아풀빌라리조트 주위로 눈이 쌓여 있다. 뒷편으로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코로나19와 바쁜 일상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내일을 위해 잠시 아늑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특별한 울릉도 케렌시아 풀 빌라 리조트. 객실 침대에 누워 저물어가는 붉은 석양을 바라 볼 수 있는 황홀한 추억과 함께 더 아름답고 멋진 나만의 럭셔리한 안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위치 :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추산길 137 (울릉군 북면 나리 504)




인터뷰 =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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