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무장애 관광도시’ 1호 조성지로 선정
무장애 관광 위한 교통․인프라․안내정보 등 성공모델 구축 본격 시동 
문관부 ‧ 공사, “원활한 사업 추진과 성공적인 모델 구축 위해 전 방위적 지원할 계획”
2022-04-08 09:23:22 , 수정 : 2022-04-11 17:27:56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관부)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공사)는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최종 대상지로 강릉시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2020년도 열린관광지로 선정된 경포해변. 통행로에 조성된 데크로 관광약자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동반자 등 관광약자를 포함한 모든 관광객에게 관광활동에 제약이 없는 무장애 동선 개선을 위해 2015년도부터 추진 중인 열린 관광지 사업을 올해부터 확대 실시하는 사업이다. 


특히 관광지 간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교통 환경을 개선하고 편의시설 및 서비스 이용 편의를 제공하며, 관광정보 접근에 제약이 없는 관광도시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둬 지난 3월 신청한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장평가, 전문가 토의 등 면밀한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강릉시를 제1호 도시로 선정했다. 


동 사업은 사업 추진의 전 과정에서 장애인 등 관광약자가 직접 참여하며 그 수요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관광수용태세를 정비해 나가는 사업이다. 강릉시는 3년 간 국비와 지방비를 1:1로 매칭 투입하여 무장애 관광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연차별로 ▲무장애 관광교통 개선 ▲무장애 관광인프라(숙박·식음료·쇼핑시설 등 민간시설 포함) 개선 ▲무장애 관광정보 안내 확대 ▲무장애 관광서비스 강화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0년도 열린관광지로 선정된 연곡해변캠핑장. 국내 최초로 휠체어 사용자가 이용 가능한 무장애 카라반과 캠핑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문관부와 공사는 국비 지원 외에 건축, 도시계획, 교통계획, 유니버설 디자인, 무장애관광 등 각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 무장애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 등 원활한 사업 추진과 성공적인 모델 구축을 위해 전 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공사 박인식 관광복지센터장은“온 국민이 평등하게 여행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포용적인 여행환경을 만드는 것이 동 사업의 목적”이라면서,“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으로 급변하는 관광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지역 방문 수요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자체, 민간과 계속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 밝혔다.



●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사업 개요

 ㅇ (개념) 관광약자를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교통, 편의시설, 정보 등에 제약없이 접근할 수 있는 도시 조성
    * 관광약자 -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사람, 일시적 이동약자 등 이동이나 시설 이용 및 정보 접근에 대한 제약으로 관광활동이 어                       려운 모든 사람
    

   - 개별 관광지 무장애 공간 조성사업인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을 관광지 간, 관광지와 편의시설 등과의 연계성 강화로 확장한 사업

 ㅇ (내용) ▲관광약자 이동수단 마련, ▲민간시설(숙박·식음료 등) 접근성 개선, ▲무장애 관광 정보 통합 제공, ▲지역 무장애 관광상품 개발·운               영 등

 ㅇ (추진방식) 지자체의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 3개년 계획*을 공모 선정하여, 민관 전문가 컨설팅 지원으로 조성계획 구체화 및 연차별 사업 추                      진 
    * (1년) 관광교통 환경 개선 ⟶ (2년) 관광인프라 조성 ⟶ (3년) 종합 관광서비스 구축

 ㅇ (지원대상) 기초자치단체 또는 기초-광역 지자체 연계 

 ㅇ (지원규모) 1개소/ 15억원(3년간 최대 40억, 지방비 1:1 매칭)

 

▶주요 특징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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