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즐기는 전남 자연 여행
2022-06-06 21:17:02 | 김홍덕 외신기자

[티티엘뉴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최근 실시한 ‘코로나19에 따른 국내 여행 행태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여행 장소로 바다와 해변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는 유인도와 무인도를 통틀어 3천383개의 섬이 있다. 이 중 64%인 2천165개를 차지할 정도로 해양 관광자원이 풍부한 전라남도의 관광 마케팅이 활발하다.

 

전라남도는 6월 추천 관광지로 다도해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전남 해안경관(블루로드)’ 코스인 고흥 쑥섬, 영광 송이도, 진도 가사군도를 선정했다.

 

추천 관광지로 선정된 고흥 쑥섬은 품질 좋은 쑥이 생산돼 ‘쑥섬’이라 부른다. 전라남도 민간정원 제1호, 2017년까지 2년 연속 행정안전부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선정됐다. 그 명성답게 매년 6월이 되면 형형색색 수국이 만발해 인생 사진을 남기려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영광 송이도는 낙월도, 안마도와 함께 ‘삼형제섬’ 가운데 하나다. 삼형제섬 중에는 소나무가 많고 섬의 모양이 사람의 귀를 닮았다 해 이름 붙여진 송이도(松耳島)가 가장 가볼만하다. 송이도 선착장 옆 몽돌해변은 흰 조약돌이 가득하다. 해변 주위에 펜션과 식당이 있고, 캠핑데크가 있어 야영을 즐길 수 있다.

 

진도 가사군도는 조도면 가사도리에 딸린 주지도(손가락섬), 양덕도(발가락섬), 사자섬 등을 지칭한다. 쉬미항에서 출발하는 진도관광유람선을 타고 산수화 같은 군도(群島)를 관망할 수 있다. 거센 파도의 영향으로 섬마다 기괴암석이 동물형상으로 보여 유람선 투어는 ‘동물섬 투어’라 불리기도 한다.

 

한편 전라남도와 (재)전라남도관광재단이 도내 관광소비 촉진 및 관광시장 회복을 위해 문체부와 공동으로 30일까지 한 달간 ‘2022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 기간 동안 한국관광공사와 광주전남지사가 공동 주관하는 전남여행 프로그램, ‘전남 여행가는 달’ 누리소통망(SNS) 이벤트, 다양한 할인 행사 등이 진행 중이다.

 

전남여행 프로그램으로 ▲강진 푸소 체험 ▲신안 웰니스 치유여행, 해변승마‧요트체험 ▲광양 친환경 글램핑 체험 ▲여수‧고흥 서핑‧해양스포츠 등 5가지 상품을 7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여행가는 달’ 공식 누리집 지역별 여행 프로그램에서 하면 된다. 


여행 프로그램을 알리기 위한 누리소통망 소문내기 이벤트, 전남 지역여행 프로그램 구매자 이벤트, 참여 후기 이벤트 등 이벤트도 인기를 끌고 있다.

 

누리소통망 소문내기 이벤트는 (재)전라남도관광재단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게시물을 인스타에 공유한 후 댓글을 달면 된다. 추첨을 통해 400명에게 커피 상품권을 제공한다.

 

전남 지역여행 프로그램 구매자 이벤트는 여행상품 참여자를 대상으로 3만 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와 기념품을 400여 명에게 선착순 제공한다. 구매한 상품의 참여 후기를 누리소통망에 남긴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가 이벤트까지 진행, 프로그램 참여자의 관심을 끌어낼 계획이다.


 
‘여행가는 달’ 이벤트는 (재)전라남도관광재단 인스타그램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여수 미남크루즈, 셔틀러다육식물원, 유월드 루지테마파크, 테디베어뮤지엄, 아그리나요트, 제백요트투어, 낭만바다요트, 라마다 짚트랙, 녹테마레 ▲곡성 한국초콜릿연구소뮤지엄, 섬진강기차마을, 압록상상스쿨 등 관광지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다.

 

김홍덕 외신 기자 / Hordon Kim, International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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