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대표 농촌체험마을, 산들강웅포·성당포구마을로 떠나요
익산 농촌체험마을, 홍보 및 수도권 체험 학습과 소규모 관광객 유치 본격 나서  
전라북도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 주관 1박 2일 ... 서울 소재 관광매체 초청 팸투어 진행  
2022-06-06 14:31:14 , 수정 : 2022-06-07 09:53:09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전라북도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센터장 선윤숙)가 익산의 농촌체험마을을 홍보하기 위한 팸투어를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간 익산시 산들강웅포와 성당포구마을에서 개최했다.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주최하고, 전라북도관광마케팅종합센터가 주관한 익산시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팸투어에 참가한 기자단(중앙)과 산들강웅포 및  성당포구마을 체험 프로그램 모습 


서울과 수도권 학생들에게는 농촌 체험을 통한 학습의 장으로, 가족단위 및 소규모 관광객들에게는 익산의 체험관광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주최하고, 전라북도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가 주관했다. 


▲익산시 CI


이번 팸투어는 전라북도의 후원 아래 익산시와 전라북도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가 손잡고, 시골여행 활성화를 위한 도농교류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익산시의 대표농촌체험마을 2곳을 돌아보는 행사였다. 이번 팸투어를 통해 그곳에 꼭 가봐야 하는 이유와 체험마을의 특별함이 무엇인지, 많은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체험마을은 어떤 곳인지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한 뜻 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주최하고, 전라북도관광마케팅종합센터가 주관한 익산시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팸투어에 참가한 기자단 모습 


이번 팸투어에는 서울에 위치한 관광전문매체 소속 관광전문기자 14명이 참가해 익산시에서 다양하게 펼치는 체험관광에 대한 모습을 기자들의 예리한 감각으로 직접 체험해 보고 그들이 느낀 내용을 기사화해 다양한 형태로 홍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들강웅포 CI


백제의 땅으로 그 영향을 많이 받아 온 익산의 관광은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문화로부터 시작됐다. 백제의 유물 중심에서 현재는 특별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거리 등과 함께 자연 경관을 그대로 간직한 이곳만의 매력을 최대한 살려 최신 관광트랜드에 잘 어울리는 힐링과 건강을 주제로 한 관광지로 부각시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주최하고, 전라북도관광마케팅종합센터가 주관한 익산시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팸투어에 참가한 기자단이 성당포구마을이 운영하는 바람개비열차에 탑승해 용안생태습지공원을 돌아보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적으로 많은 농촌체험마을이 있지만, 익산의 지역적 배경을 중심으로 익산 관광을 더욱 매력 있게 돋보이게 하고 있는 ▷12년간 연속 으뜸촌으로 선정된 산들강웅포와 ▷용안생태습지공원을 돌아보는 바람개비열차투어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성당포구마을을 돌아봤다.  
     


● 강 · 들 · 산이 어우러진 농촌체험학습마을 — 으뜸촌 산들강웅포


▲산들강웅포 정문 모습 


익산시는 15개 군·면과 14개 동 등 총 29개 읍··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인구는 약 28만 명이거주하고 있다. 이 중 산들강웅포는 인구가 300명도 안 되는 익산에서 가장 작은 면이지만, 아름다운 산과 들과 강을 끼고 있다고 해서 산·들·강 웅포라고 불린다. 이 지역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품질로 평가받은 블루베리가 생산되고 있으며, 산들강웅포에서는 지역 특산품 명품 블루베리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고 있어 인기를 끌며, 타 지역과 차별화를 기하고 있다.   




▲산들강웅포 본관 모습. 사무실, 숙소, 세미나, 체험실 등이 갖춰져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 농림식품부가 음식 · 교육 · 숙박 · 체험 등 4가지를 종합 평가해 1위에게 수여하는 으뜸촌의 명예를 12년 연속 수상한 산들강웅포는 소규모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에서도 작년에 국내 1위를 수상하는 등 농촌체험학습의 랜드마크로 떠오르며, 타 지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산들강웅포(앞쪽)과 마을 모습 


주민과 조합원들이 합심해 값진 명예를 쌓아가고 있는 산들강웅포의 취약한 점은 단 한가지 홍보력이다. 전라북도 관내 및 충청지역 인근에서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지만, 서울 및 수도권 거주 학생 및 관광객들의 이용이 저조한 점은 앞으로 산들강웅포가 극복해야 할 사항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이점을 보완해 산들강웅포의 체험학습프로그램 홍보를 전국 단위로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산들강웅포의 야경


산들강웅포는 북으로는 금강, 서로는 옥구평야. 남으로는 만경강을 경계로 김제평야와 인접해 있다. 권역 내에 흐르는 아름다운 금강을 가로 지르는 웅포대교를 지나면 많은 자연자원을 간직하고 친환경 농업이 발전된 산들강웅포를 만나게 된다. 금강 물줄기 따라 펼쳐지는 천혜의 아름다운 고장. 강물에 수많은 애환과 역사, 문화가 담긴 축복의 땅, 발길과 눈길마다 생태계가 꿈틀되는 자연에서 건강과 행복을 찾으며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산들강웅포는 익산의 체험관광을 더욱 빛나게 하는 곳으로 손꼽히는 마을이다.  




▲산들강웅포 본관 앞에 있는 곰이 이곳에서 생산되는 블루베리를 들고 있는 모습의 조형물 


특히, 깨끗한 자연을 품고 있는 산들강웅포은 유유히 흐르는 금강과 너른 들판에서 나는 곡식으로 예로부터 효의 고장으로 불리고 있는 곳으로 익산시 우포면 맹산리, 고창리, 송천리 일원에 서산동, 동산동, 대마, 소마, 고창, 진소 등 6개 마을이 힘을 합해 으뜸농촌체험마을을 만들어 가고 있다.  




▲산들강웅포의 숙소 모습. 다인실 


전북형 농촌관광 거점마을 육성사업으로 단장해 깨끗한 이미지를 주고 있는 산들강웅포에는 편안한 잠자리를 위한 깔끔한 최적의 숙박시설이 관광객들에게 어필되고 있다.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여행의 재미를 더해 주는 대규모 농촌체험를 비롯한 다양한 색깔 있는 체험과 전문 세미나실 등 다양한 시설에서는 자연과 더불어 느껴보는 특별한 농촌체험과 때 묻지 않는 환경에서 편안한 휴식의 감동까지 만끽할 수 있다.    




▲산들강웅포 안내도 


시설도 잘 조성되어 있지만, 잠자리를 위한 침구 하나하나에도 정성이 담겨 있고, 어느 곳 하나 허투른데 없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 이곳을 관리 · 운영하는 신동근 운영위원장과 서윤경 사무국장의 수고로움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손님맞이서부터 식사 안내 및 관리, 체험 프로그램 지도, 잠자리 배정 및 편의 제공까지 1인 4~5역을 하고 있는 산들강웅포는 그들의 관심과 애정, 그리고 뜨거운 열정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으로 예견되며, 많은 고객들에게 칭송을 받을 수 밖에 없음을 느끼게 한다.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 산들강웅포 체험 프로그램


▲산들강웅포에서 참석자들이 블루베리 호떡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산들강웅포에서는 연중 계절별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다양한 먹거리를 만들고 맛볼 수 있는 식생활 체험으로는 이곳에서 생산되는 국내 최고의 블루베리로 만들어 보는 블루베리 호떡 만들기 체험, 전통떡 만들기 체험, 계절별 효소담기 체험, 영양주먹밥 체험, 김치담그기, 쑥개떡 만들기 체험 등 관광객들의 구미를 자극하며 진행되고 있다. 




▲산들강웅포에서 참석자가 황포돛배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일반 체험이라지만, 흔히 체험할 수 없는 이순신 장군과 이어지는 황포돛배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천연 쌀 비누만들기, 천연기능성 소금 만들기(맷돌사용), 대나무 통피리 체험, 꽃마차 체험, 계절별로 생산되는 감자·고구마·옥수수·블루베리·꽃사과 수확 체험 등은 산들강웅포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함을 더해 준다. 




▲산들강웅포에서 참석자들이 블루베리 호떡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꽃마차 체험과 함께 산들강웅포의 자랑거리로 자전거 투어가 손꼽힌다. 자전거 투어는 산들강웅포를 잊지 못하게 하는 아름다운 추억거리다. 이곳을 다녀간 관광객들이 강추하는 프로그램으로 1인용 또는 2인용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산들강웅포 블루베리 호떡 만들기 체험에 관한 영상 모습 


산들강웅포에서 출발해 금강 뚝방길로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에서의 투어는 계절별, 시간별, 날씨별로 각각 다른 모습으로 다가와 산들강웅포를 잊지 못하게 하는 아름다운 추억거리로 간직하게 된다. 널찍한 금강을 끼고 달리는 자전거 투어는 먼저 자전거 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비교적 안전하게 자전거 투어를 즐길 수 있다.  




▲산들강웅포에서 참석자들이 자전거 투어에 나서고 있다. 자전거길로 가기 위해 논두렁길을 달리고 있는 모습  


강뚝방 길을 달리는 양쪽으로는 계절에 피는 꽃들이 자전거 투어 관광객들을 환영하는 듯 얼굴을 내밀고 향기를 발하고 있다. 약 15분 정도 달리다 보면 금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잠시 만끽하면서 쉬어갈 수 있는 휴게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자전거 투어는 약 3Km 떨어져 있는 서해 5대 낙조 명소인 웅포 곰개나루까지 이어진다.




▲산들강웅포의 자전거 투어 참가자들이 금강을 끼고 만들어진 자전거 전용도로를 달리고 있는 모습 


같은 길을 왕복으로 달리는 코스지만, 갈 때와 올 때의 경관은 사뭇 달라 보인다. 산들강웅포의 자전거 투어는 많이 달리는 장거리 코스보다는 자연과 함께 아름다운 경관을 음미해 보면서 달리는 힐링과 건강을 생각하는 투어가 되어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금강과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달리는 자전거 투어도 산들강웅포에서 손꼽히는 체험거리 겸 즐길거리 중 하나다. 




▲산들강웅포에서 진행하고 있는 황포돛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이 완성된 황포돛배를 보며 즐거워하고 있는 모습 


또한, 다른 농촌과는 다른 방식으로 접해 볼 수 있는 농사현장 체험은 벼 마스터 1단계에서 3단계까지 체험코스를 달리해 진행하고 있다. 농사철에 맞춰 진행되는 벼 마스터 1단계는 5월에, 2단계는 6월 초에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단계는 모판에 볍씨 기르기, 쌀강정, 쌀알콜라주, 미니 벼 화분 만들기로 진행되고, 2단계는 모심기, 흑미잼 쌀빙수, 미니허수아비, 천연쌀비누 만들기 등을 체험하게 된다. 



#산들강웅포를 이끌어 가고 있는 ..... 신동근 산들강웅포 운영위원장 코멘트


▲산들강웅포 운영 책임을 맡고 있는 신동근 운영위원장 


산들강웅포의 전체적인 관리와 운영을 맡고 있는 신동근 운영위원장은 “산들강웅포는 천하제일촌으로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신 위원장은 “금강이 흐르고 있는 아름다운 고장인 산들강웅포는 12년간 농어촌공사로부터 전국 최고의 으뜸촌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오랜 역사와 때 묻지 않은 자연을 간직하고 있어 몸과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힐링 마을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근 산들강웅포 운영위원장이 본관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신 위원장은 “특히, 산들강웅포에서 생산되는 블루베리는 전국 최우수 작물로 인정받고 있으며, 블루베리를 이용한 호떡, 인절미, 케익 등 여러 가지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산들강웅포를 찾는 많은 이용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으뜸촌으로 평가받은 산들강웅포는 점차 전국 단위로 알려지면서 코로나 시대에도 전국 각지에서 초·중·고교의 학생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많이 찾아 주시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환경 변화에 따라서 힐링 및 건강을 주제로 한 가족 단위, 소규모 여행 콘텐츠를 개발해 시행하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산들강웅포를 찾은 참석자들에게 산들강웅포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신동근 위원장 


신 위원장은 “매년 여름철에는 야외 수영장 시설을 갖추고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왔다" 면서, "올 여름에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역에서 익산역까지 KTX를 이용하면 1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 서울 및 수도권에서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가 다소 완화된 요즘 많은 이용객들이 찾고 있다”면서,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에서 저희 산들강웅포로 많이 오셔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꼭 한번 찾아 줄 것을 당부했다.  




#산들강웅포 인근 둘러보기 투어

산들강웅포에서 둘러볼 수 있는 투어 역시 특별한 볼거리가 넘친다. 금강을 품은 아름다운 고장 산들강웅포에서 넉넉한 인심을 느끼고 나면 찬란했던 백제의 숨결이 기다리고 있다. 

 


▲익산에 위치한 최북단 자생 녹차밭 전경 


▷입점리 고분 


▲입점리 고분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곰웅포면 입점리에 있는 백제시대의 고분군으로 사적 제 347호다.  입점리 한나산 중턱에 있는 총 21기의 고분에는 5세기경 백제인들의 삶이 담겨 있다. 고분 이외에도 다양한 유물이 출토돼 삼국시대 익산지역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유적지로 여겨지고 있는 곳이다. 



▷최북단 녹차밭


▲최북단 녹차밭 (사진 제공 산들강웅포)

산들강웅포를 감싸고 있는 걷기 좋은 숲길 한나산, 산자락 소나무 사이로 촘촘하게 심어진 웅포녹차밭은 대한민국 최북단에 조성된 야생 차나무 군락으로 유명하다. 그윽한 향기로 산들강웅포를 찾는 이들을 매료시키는 차밭, 숲카페, 다도체험실, 목공체험실, 제다체험실 등 산림과 환경의 중요성 등을 교육하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곰개나루 


▲곰개나루 석양 모습 (사진 제공 산들강웅포)

웅포와 신성리를 잇는 나루터로 배가 자주 드나들어 곰개라 불리게 된 웅포곰개나루, 과거에는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지금은 여행자들의 쉼터로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정한 서해안 최대의 낙조로 꼽히는 웅포곰개나루, 금빛으로 물드는 금강을 곁에 두고 지는 해를 바라보며 야영의 낭만을 즐길 수 있고, 그 옆으로 난 자전거길을 달리다 보면, 쌓였던 스트레스까지 싹 날아가 버린다.
바다가 아닌 강 위로 지는 일몰을 볼 수 있는 이색 명소로 손꼽히는 웅포곰개나루, 살랑살랑 불어오는 강바람 맞으며 오르는 언덕길에 작은 정자가 눈에 띈다.  오래전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바라며 용왕에게 제를 올리던 용왕사, 곰개나루 높은 곳에 자리한 금강정, 이곳에서 바라보는 최고의 풍경은 바로 너른 강물 위로 붉게 물든 서해의 낙조다. 



▷웅포골프장(베어리버) 


▲웅포골프장(베어리버) (사진 제공 산들강웅포)

2008 월드골프 챔피언십을 개최하는 등 웅포면을 알리는 주요 문화 체육시설로 18홀 규모의 마스터 코스와 클럽하우스가 있다. 산들강웅포에서는 이곳 골프장과도 연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숭림사 


▲숭림사 (사진 제공 산들강웅포)

마치 터널을 들어서는 듯 좌우에 흐느러지게 핀 벚꽃터널, 만개한 꽃비가 황홀한 자태를 뽐내는 때면 절로 발길이 옮겨지는 곳이 바로 숭림사다. 절로 속도를 늦추게 되는 아름다운 벚꽃 터널을 지나면 한나산 아래 깊숙한 숲사이에 자리하고 있는 단아한 매련의 천년고찰 숭림사가 만나게 된다. 소담스런 매력으로 꼭 불자가 아니더라도 편하게 찾게 되는 곳이다. 



▷웅포문화체육센터


▲웅포문화체육센터 (사진 제공 산들강웅포)

지난 2002년 5월 지역주민의 생활 활성화와 체력증진 향상을 위해 개장한 이곳은 싱그러운 자연과 어우러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체육관, 세미나실, 어린이놀이시설, 극기훈련장, 야영장, 산책로 등 다양한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신나는 생활체육의 장과 즐거운 문화생활의 장으로 다채로운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곳 등 7개 각기 다른 특별한 관광지를 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산들강웅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꼭 가봐야 할 코스로 손꼽히고 있다. 


넉넉함으로 사계절 언제 어느 때 찾아도 정겨운 농촌을 만나고, 다양한 농촌 프로그램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친환경 농촌체험마을 산들강웅포, 아기자기한 체험과 깨끗하고 안락한 편의시설, 여기에 정성까지 더해진 산들강웅포는 한번 이곳을 찾는 이들은 반드시 다시 찾아오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성당포구(聖堂浦口)마을


▲성당포구마을 금강체험관 입구 모습 


성당포구 마을은 고려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 세곡을 운반하던 성당창이 발전하면서 형성된 마을이다. 성당창은 익산 지역과 전라도 동부 지방의 세곡을 한양의 경창으로 운송하는 역할을 맡은 세미 창고로 1,000석의 실은 배가 경창을 왕래했다. 그러나 조선 정조 14년인 1790년 금강 하구에 군산창(群山倉)이 신설되면서 성당창의 수세 구역이 축소됐고, 점차 조창의 기능도 약화됐다. 특히, 19세기 세곡으로 걷던 조세를 금전으로 납부하게 되면서 세곡 운송이 줄어들었고 쇠퇴기를 맞게 됐다.  




▲금강체험관 옆 마을 모습 


성당포구마을이 위치한 성당면 일대는 백제시대에 감물아현으로 불렸다. 신라 경덕왕 때 함열현에 속해 있다가 근세기에 들어 지난 1914년 익산군으로 포함됐으며, 지난 1995년 도농통합에 따라 익산시 성당면 성포마을로 불리게 됐다. 지난 1980년 금강 하구둑의 건설과 산업화에 따라 물고기를 잡을 수 없게 되자 주민들이 논농사를 지을 목적으로 강가에 간척지를 만들었다. 공사 당시 500명까지 증가했던 주민은 2000년대 들어 100여 명으로 감소했고, 이후 작은 마을로 전락하게 됐다.




▲성당포구마을 언덕에 있는 정자 모습 


이후 마을과 이어진 난포리 일원 금강변에 67만㎡(20만평) 규모의 용안생태습지공원이 조성되면서, 마을이 다시 활성화되는 계기를 맞게 됐다. 마을주민들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던 중 2006년 익산시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에 따라 전통테마마을로 지정됐다.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공공디자인 사업인 아름다운 금강변 성당포구 마을 가꾸기를 통해 생태하천 정비 및 나루터 복원, 탐방로 및 산책로 조성, 문화센터 건립 및 공공시설 개선, 전망대 및 습지조성 등을 통해 마을 곳곳이 새롭게 단장하게 되면서 성당포구 마을이 전국에 알려지게 됐고, 현재는 익산의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성당포구마을에 위치한 산북천과 나무다리 모습 


주민들도 합심해 지난 2012년 성당포구영농조합법인을 설립했으며, 2013년 7월 성당포구 금강체험관을 개관하게 됐다. 그 후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평가하는 농촌체험마을 1등급에 선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됐으며, 현재는 역사와 전통을 지닌 포구마을로서 주변 자연환경과 농촌문화를 콘텐츠로 체험 관광을 주로 하는 농촌전통테마마을로 떠오르고 있다. 



▲광활한 금강 모습 


황룡산 자락에 위치한 성당포구마을은 금강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다양한 철새들이 서식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특히, 성당포구 금강체험관 주변에는 전북기념물 제109호 은행나무와 600년이 넘은 것으로 추정되는 당산나무가 있다. 특히, 이 마을에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7호인 성당포구농악을 보유하고 있는데, 전통의 호남좌도농악과 인근 지역의 우도농악, 웃다리농악의 영향을 받아 지역에서 독자적으로 발전된 농악으로 평가받고 있다. 성당포구농악보존회는 좌도농악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성당포구마을 언덕에 있는 수령 600년 쯤으로 추정되는 당산나무 모습 


특히, 성당포구마을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7호인 성당포구농악을 보유하고 있는데, 전통의 호남좌도농악과 인근 지역의 우도농악, 웃다리농악의 영향을 받아 지역에서 독자적으로 발전된 농악으로 평가받고 있다. 성당포구농악보존회는 좌도농악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성당포구마을에 있는 산북천 제방에서 금강체험관으로 내려 오는 길 모습. 바람개비열차 종착지가 바라 보이는 계단 앞 제방이다


아울러 성당포구마을은 금강자전거 순례길인 소달구지길이 지나는 곳이자, 금강종주자전거길의 중간 기착지이기도 하다. 이 길의 마을제방 4.8km에 수천 개의 오색 바람개비를 설치해 일명, 바람개비길로 불리며 자전거 투어 길로 각광받고 있다. 마을에서 손쉽게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자전거 트래킹 코스는 물론, 사진찍기 좋은 포토존으로 각광받으며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산북천 제방에 만들어진 바람개비길의 모습. 수천개의 오색 바람개비가 바람에 힘차게 돌고 있다


특히, 이런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마을 주변에 조성된 자전거길은 금강자전거 순례길인 소달구지길이 지나는 곳이자, 금강종주자전거길의 중간 기착지이기도 하다. 제방에 설치된 바람개비길과 마을 바로 옆 용안생태습지공원 등이 전국에 알려지면서 성당포구마을은 익산의 관광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성당포구마을 금강체험관 


▲성당포구마을에 위치한 금강체험관 모습


성당포구마을은 농촌테마마을로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성당포구 금강체험관은 다목적 휴향시설로 지상 3층 연면적 980㎡로 조성되어있으며, 총 7개의 객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마을에는 생태공원과 체육공원, 황룡산 산책로와 약수터, 문화예술공연장, 12면의 야외캠핑장이 조성되어있다. 한편 방문객들을 위해 황포돛배 체험과 대나무밭 트래킹, 국궁체험, 김장담그기, 떡 만들기, 고구마 캐기 등 환경과 농촌이 어우러진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으며, 9월까지 운영되는 물놀이장도 있다.



#용안생태습지공원을 돌아보는 ..... 바람개비열차투어


▲성당포구마을에서 운영하고 있는 바람개비열차 모습. 2대가 운행하고 있다


성당포구금강체험관 앞 주차장에서 만난 바람개비열차는 4인승 카트에 드럼통을 반으로 잘라 2개씩 붙인 후 내부에 탑승이 가능한 좌석과 장식용 운전대를 각각 설치했으며, 가운데 빨간색 햇빛 가리개를 설치한 모습의 열차로 5칸으로 연결되어 총 10명이 탑승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파란색으로 도색된 바람개비열차에는 성당포구 10가지 쉼표, 생태습지 투어, 인생샷 찍기 등 문구가 드럼통 옆에 쓰여 있어 눈길을 끈다. 




▲바람개비열차 출발지인 금강체험관 앞 주차장과 탑승객을 기다리고 있는 바람개비열차 모습 


성당포구금강체험관 앞 주차장에는 함라산 둘레길안내판과 화장실이 위치해 있다. 바람개비열차는 체험관 주차장에서 출발해 우측 마을길을 거쳐 산북천 뚝방을 따라 가다 데크 다리를 건너 우측 바람개비길로 가게 된다. 이어 용안생태습지공원으로 내려가 입구 축구장 옆을 지나 풍뎅이광장에서 청개구리광장, 수련연못, 억새숲길, 전망대1, 전망대2 등을 경유해 산북천 다리를 지나 우측 뚝방길까지 운행된다. 바람개비열차 운전은 성당포구마을의 윤태근 젊은 이장과 마을 청년이 함께 했다. 




▲금강체험관 옆에 있는 성당포구테마마을을 안내하는 나룻배 모습 


주중이지만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시간 단위로 바람개비열차 예약 관광객들이 줄을 잇는다. 탑승이 완료되면 마을 고목 앞을 지난 약간의 오름길을 따라 산북천 제방길로 접어든다. 제방에는 오색으로 단장된 파랑개비가 바람결에 따라 힘차게 돌고 있다. 곧게 쭉 뻗어 있는 제방 길을 따라 가면 산북천 안내판이 있고 천을 가로 지르는 다리가 있다.




▲성당포구마을을 끼고 흐르는 산북천과 나무 다리 모습 


나무로 만든 다리에서는 산북천과 이어지는 바람개비길 경관을 더욱 확실히 바라볼 수 있다. 다리를 건너 우회전하면 성당포구 마을이 자랑하는 바람개비길로 접어 들게 된다. 4.8Km까지 이어지는 길 좌우에는 수천 개의 오색 바람개비가 설치되어 있고,  산북천에서 부는 바람으로 힘차게 돌며 방문객들을 맞고 있다. 




▲성당포구마을 젊은 이장인 윤태근 이장이 바람개비열차 탑승객들에게 용안생태습지공원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바람개비길에 접어 들자 바람개비열차 탑승객들에게 스릴과 함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 바람개비열차를 운전하는 윤태근 성당포구 마을 이장은 묘기를 부리기 시작한다. 좌측, 우측으로 급회전하며 마치 바람개비열차가 뒤 틀리는 듯 짜릿한 쾌감을 만끽할 수 있게 해 탑승객들을 더욱 신바람나게 했다.  




▲하늘에서 바라 본 용안생태습지공원 전경


성당포구마을에서 운영하는 바람개비열차 투어 코스는 체험관에서부터 용안생태습지공원을 돌아보는 코스로 진행된다. 본격적으로 스릴을 느낄 때 쯤 열차는 용안생태습지공원 입구로 접어든다. 바람개비길에서 용안 생태습지 공원으로 내려가는 길에서는 자전거 인증센터 표지판, 화장실, 용안생태습지 공원 표지석 등과 함께 광활한 용안생태습지공원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용안생태습지공원 내 위치한 수련 연못 모습 


공원에는 청개구리광장, 풍뎅이광장, 잠자리광장, 나비광장 등 4개의 광장이 있고, 3개의 야외학습장이 있다. 또한 광활한 공원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관찰 및 체험장으로는 2곳의 조류 관찰대, 수련화가 가득 핀 수련 연못, 금강변을 바라볼 수 있는 3곳의 전망대, 연꽃이 가득한 백련지, 홍련지와 갈대와 억새가 사이좋게 자라고 있는 억새동산 등이 있다.




▲하늘에서 바라 본 바람개비열차(앞쪽)와 용안생태습지공원 모습. 앞쪽 길에는 바람개비열차 탑승객들이 하차해 관람대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  


여가시설로는 축구장과 족구장을 비롯해 다양한 운동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주차장, 화장실, 휴게 쉼터, 벤치 등 부대시설들이 갖춰져 있다.  공원에는 계절에 피는 다양한 꽃들이 식재되어 있어 계절 마다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수 있다. 공원 중앙에는 커다란 인공 연못과 30여 개의 수련 연못과 5만여 평에는 연꽃이 가득하다.   




▲용안생태습지공원에는 다양한 계절 식물들과 함께 다양한 꽃들이 피어 있어 관람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입구에서부터 광활함을 실감케 한다. 입구로 들어서면 주차장과 족구장, 축구장, 화장실 등이 있다. 이곳이 풍뎅이광장으로 우측으로 많은 꽃들이 식재되어 있다. 조금 더 들어가면, 커다란 광장이 나오는데 공원에서 가장 큰 청개구리광장이다. 이 광장 앞으로 방사선 형태로 길이 조성되어 있고 수련화가 얼굴을 내밀고 있는 수련 연못들이 사각형 모양으로 이어져 수련화 군락을 이루고 있다. 수련 연못 앞 정면에는 유채꽃이 만발해 있으며, 유채꽃 사이로 많은 흰색 나비들이 몰려 이리저리 분주히 날고 있다. 




▲용안생태습지공원 내 수련 연못에 수련화가 활짝 피어 있다


대부분은 작은 연못에 핀 꽃이 연꽃으로 알고 있지만 연꽃과 수련으로 구분된다. 연꽃과 수련의 차이점은 연꽃은 꽃이 수면 위로 많이 올라와 있고, 수련은 잎과 꽃이 수면에 붙어 있으며, 연꽃은 개화 시 항상 피어 있지만, 수련은 해가 뜨면 꽃이 피고 해가 지거나 날이 흐리면 꽃이 오므리는 특징이 있어 잠자는 연꽃이란 뜻으로 잠자는 수자를 써 수련이라고 한다. 또한 연꽃은 5월 중순에 꽃이 피고, 수련은 7월 초순에 꽃이 핀다. 수련과 연꽃은 자생력과 번식력이 좋고. 물을 스스로 정화해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식재하고 있다. 




▲바람개비열차가 용안생태습지공원을 돌아보고 있는 모습. 숲길을 지나는 바람개비열차 모습 


유채꽃밭과 수련 연못 앞에서 하차해 주위를 둘러 보았던 관람객들은 다시 바랑개비열차에 승차해 수련 연못을 지나 작은 숲길로 접어 든다. 한 키 정도로 자란 숲길로 접어든 열차는 광활함에 이어 미로를 달리는 듯하다. 이내 투어 열차는 갈대와 억새가 사이좋게 자라고 갈대 숲길로 접어든다. 길 양옆으로 이제 막 성장을 시작한 갈대와 억새가 투어 관광객들에게 얼굴을 내밀며 반긴다. 갈대 숲길 중간에서 투어 열차가 잠시 정차해 갈대 잎으로 풀피리 만드는 법과 갈댓잎 피리를 불어보는 체험시간도 가졌다. 갈댓잎 피리 소리를 들으면서 자연의 청량함과 특별함을 느껴 본다. 




▲용안생태습지공원 내 전망대에서 금강을 바라보고 있는 관람객들을 하늘에서 촬영했다


갈대 숲길을 빠져 나온 열차는 탐방길을 따라 조금 달리다 전망대로 이어지는 인공 데크 길 앞에서 정차한다. 데크로 이어진 도보 좌우로는 자생 찔래꽃이 활짝 피어 향기를 뿜고 있다. 데크 길을 따라 앞으로 가면 넓은 금강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널찍한 데크 전망대가 있다. 익산 끝자락에 위치한 이곳 전망대에서 보이는 강건너 지역은 충청남도 부여군이다. 강줄기를 따라 왼쪽 방향 25Km에는 서해바다 하구뚝, 오른쪽으로 5Km 쯤에는 젓갈로 유명한 논산 강경으로 이어진다.




▲용안생태습지공원 내 갈대 숲길에서 윤태근 이장이 갈대 잎으로 만들 풀피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성당포구마을 인근 황룡산에 위치한 황룡사에는 이슬만 먹고 산다는 고란초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고란초는 고란사에서 처음 발견되어 고란초라고 불리는데 오염된 환경에서는 살지 못해 이곳이 청정지역임을 자부하고 있다고 귀띰한다. 간혹 이름 모를 철새들이 날아가는 이곳에 겨울 철새들이 날아 들어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윤태근 성당포구마을 젊은 이장 모습. 마을을 위해 열성적으로 일하고 있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


가슴을 활짝 펴고 답답했던 마음을 정화시켜보면서 다음 전망대까지 이어진 데크길을 따라 걸어본다. 다음 전망대까지 이어 관람을 마친 뒤 탐방로 길로 따라 온 열차에 탑승한다. 이곳에서 바람개비길로 되돌아 나와 산북천 다리를 지나 우측 뚝방길에서 하차하면 바람개비열차의 투어 일정을 마치게 된다. 뚝방길에서 마을 체험관으로 이어지는 데크 길 우측으로는 캠핑장과 간이 숙박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위치해 있다.    




▲바람개비열차 탑승자들이 용안생태습지공원을 돌아보고 있는 모습  


봄과 여름에는 연꽃과 수련화,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억새, 겨울에는 철새들의 낙원으로 변하는 용안생태습지공원 옆으로는 55만평 규모의 억새단지가 계속 이어져 있다. 이곳에서 가을에는 금강억새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팸투어를 주관하며 전북 관광을 알리는 ..... 전라북도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 선윤숙 센터장 코멘트


▲이번 행사를 주관한 선윤숙 전라북도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장이 행사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있는 모습 


이번 팸투어를 주관한 선윤숙 전라북도관광마케팅종합센터장은 행사를 마치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농촌마을 권역사업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농촌으로 유입되는 인구가 늘어나고, 농촌마을이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발전해 거주하고 계신 분들께서도 힘이 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14개 시군의 관광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윤숙 전라북도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장 


선 센터장은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관광객들께서 농촌마을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체험관광으로도 많이 와 주시길 바라며, 농촌 한 달 살아보기 등을 통해 농촌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초·중·고교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농촌체험 학습장으로, 익산농촌체험마을을 선택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익산이 자랑하는 맛집, 퓨전한정식 ..... 본향 


▲익산의 대표 맛집, 퓨전한정식 본향 전경 


“음식점에 온 게 아니라 마치 대접을 받으러 온 기분이며, 먹는 음식이라기보다는 멋진 작품을 감상하는 것 같아요”

 


▲본향 건물 뒤 언덕에는 고객들을 위한 휴게 시설이 잘 되어 있다


본향은 지난 2002년 익산 신동 원광대병원 옆에서 퓨전한정식으로 출발해 20년 된 한정식 전문식당이다. 한정식이라지만, 다른 곳과는 달리 음식의 차림새가 예사롭지 않다. 예쁘게 장식된 음식들은 감히 먹기 아까울 정도로 잘 차려진 예술품이라고 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모양도 아름답지만 맛도 감칠맛이 뛰어나 익산 지역을 방문했다면 반드시 들려봐야 할 익산의 대표 맛집으로 자신 있게 강추할 수 있는 한정식 집이다. 

 

▲본향 내부 모습 


지난 2021년 익산시 왕궁면 동룡리 금광마을 서동요속에 서동, 선화의 사랑언약터인 보석박물관이 자리한 금광마을에 새롭게 둥지를 튼 본향의 대표 메뉴는 마약밥. 익산의 황토 땅에서 나는 참마와 찹쌀에 대추와 흑미 등으로 지은 마약밥은 이름에서부터 독특함이 묻어 있다.




▲본향의 대표 메뉴 마약밥 모습 


감칠맛 나는 마약밥의 밥맛이 먼저 입맛을 돋운다. 마약밥을 비롯해 마로 만든 피자 마피아, 각종 튀김, 마동화, 닭살냉면, 코다리찜, 샐러드, 불고기, 미역국, 홍어탕수어유, 죽순말이, 민물새우탕, 굴소스잡채 등이 나오는 서동선화정식은 2인 기준 3만 5천원이며, 여기에 치즈구이, 발효토마토, 육회토마토, 육회 등이 추가되는 사랑정식은 2인 기준 4만 6천원이다.




▲보기에도 아름다운 쌈 모습 


아보카도한쌈과 마차가 추가되는 황제정식은 2인 기준 5만 6천원, 이외 불로장생정식은 2인 6만 6천원으로 예약 받고 있으며, 본향에만 있는 마약주는 7천원이다. 본향 관계자는 “마약밥은 본향을 대표하는 메뉴로 인간의 공통적인 열정과 사랑을 지키는 밥력을 지키기 위해 서동요의 본향, 맛의 본향으로 부단한 연구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취재 협조 : 전라북도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





익산 = 사진 · 글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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