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감성 뿜뿜!! 강화도로 여행 떠나요
조양방직 카페와 옥토끼 우주센터
2019-09-16 15:09:52 , 수정 : 2019-09-16 15:12:44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강화도에는 SNS에서 유명세를 타는 곳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오래된 폐공장이 카페로 변신한 조양방직이고 또 한 군데는 자녀가 있는 가족들 사이에서 유명한 옥토끼 우주센터이다. 이외에도 동막 해변, 전등사, 마니산, 강화고려궁지, 이외에도 일몰이 아름다운 카페들이 곳곳에 있다. 

 

레트로 스타일로 유명한 조양방직 카페

 


▲ 오래된 공장 내부를 카페로 꾸몄다.

 


▲ 레트로한 분위기를 내는 오래된 물건들이 많이 있다. 

 


▲ 오래된 공장 내부에는 오래된 물건들이 많이 있다. 

 

SNS에서 유명해진 조양방직은 그 유명세 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카페 바로 앞에 큰 무료 주차장이 있어 주차걱정이 상대적으로 덜한 곳이다. 조양방직은 단층 공장건물과 공장에 딸린 부속 건물들이 하나의 연결된 공간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1933년에 처음 만들어진 조양방직은 1958년 까지 운영되다가 문을 닫았고 이후에 방직 이외의 공장으로 운영되다가 문을 닫았다. 2017년 지금의 주인이 인수해 보수해 지금의 카페로 2018년에 ‘신문리 미술관 겸 카페’로 다시 태어났다. 그러나 원래의 이름보다는 강화도 조양방직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 조양방직 카페 정문, 신문리 미술관 보다는 조양방직으로 더 유명해졌다.

 

일제 강점기에 세워진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방직공장인 조양방직은 외관은 그대로 놓아두고 안에는 리뉴얼을 해서 과거로 시간여행을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주인인 이용철씨가 운영하던 빈티지 가게인 상심상회를 옮겨왔고, 공장 곳곳에 빨간색의 공중전화부스,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오래된 화장실, 창고건물, 사무동 건물 등등 빈티지한 느낌이 가득한 곳이다.

 


▲ 조양방직 별관 건물

 


▲ 오래된 공장 내부를 그대로 놓아두고 카페로 개조하였다.

 

그중 가장 큰 규모인 방직기계가 있던 공장 안은 천정에 있는 창으로 빛이 들어온다. 뭔가 특이한 느낌을 주는 카페 안은 사진 찍기 좋은 곳이고 특히 푸르스름한 내부의 빛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느낌을 내준다. 입구에 전시되어 있는 오래된 책자와 멈춰버린 시계, 오래된 영사기 등등 오래된 것에서 낯설지만 오히려 새로운 느낌이 드는 공간을 만들었다. 오래된 방직공장이 가장 새로운 것을 찾는 사람들에 의해 재조명된 것이다.


영업시간 아침 11시~ 저녁 9시 (주말, 공휴일 밤 10시)

 


▲ 오래된 공장 마당에는 공중전화 부스가 전시되어 있다. 

 

 

옥토끼 우주센터

 

강화도에 있는 옥토끼 우주센터는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한번 쯤은 방문을 고려해볼만한 곳이다. 우주를 주제로 학습과 탐험, 놀이를 할 수 있는 체험 박물관인데 야외 공간이 넓어 휴식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우주과학박물관은 우주와 관련된 전시물들이 있다. 태양계여행을 할 수 있는 전시물 , 항공로켓 발전사를 볼 수 있는 곳, 제트엔진 모형, 우주로켓 모형, 우주왕복선 모형, 월면차, 화성탐사선 모형 등이 전시되어 있고 우주엘리베이터, 중력체험, 사이버 인 스페이스, 지포스 등 각종 체험기구들이 전시되어 있어 흥미를 자아낸다. 야외테마공원에는 공룡의 숲, 사계절 썰매장, 토끼의 성, 로고스 가든, 신들의 샘 등이 있다.

 


▲ 태양계를 설명해놓았다.

 


▲ 바이킹, 소저너 등 탐사선 모형

 


▲ 우주과학박물관 안은 각종 로켓과 우주정거장 모형들이 전시되어 있다.

 


▲ 우주복 모형

 


▲ 야외테마공원

 

 


▲ 전망대, 엘리베이터로 7층까지 올라갈 수 있으나 안전상의 이유인지 외부로 못나가게 막아놓았다.

 

 

이외에도 강화도의 가볼만 한 곳으로는 동막해변이 있다. 해질 무렵 낙조가 아름다운 동막 해변에서는 물이 빠진 시간에는 조개, 고둥 등을 잡을 수 있는 갯벌체험이 가능하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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