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관광단지, 새로운 랜드마크 짚라인 조성 
보문호 가로 지르는 약 1.3㎞ 코스, 국내 최장 짚라인 코스 될 것 
보문관광단지의 창조적 리노베이션을 통한 경북관광활성화 
2021-02-16 10:34:08 , 수정 : 2021-02-16 11:23:35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경주를 대표할 새로운 랜드마크 짚라인이 조성된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를 위해 변화하는 관광트렌드를 반영한 보문호를 가로지르는 체험형 관광시설인 ‘보문관광단지 상징형 짚라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경주 보문단지 짚라인타워 주간 조감도


이번에 추진되는 보문관광단지 상징형 짚라인 조성사업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보문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해 공사와 경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한 보문관광단지 활성화 용역의 전략사업으로 도출된 바 있다. 


올해 내로 조성될 짚라인은 보문호 수상공연장 광장에서 출발해 보문호를 가로 지르며 호반광장 인근에 도착하게 되는 약 1.3㎞ 코스로 짚라인 코스 중 국내 최장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발타워는 국보31호인 첨성대 모형으로 우리나라 관광 1번지인 경주를 상징하는 관광상품이 될 것이며, 타워의 높이는 123m에 달해 이용객들에게 짜릿한 스릴을 선물하게 될 것이다. 또한, 타워에는 짚라인 탑승장 뿐만 아니라 엣지워크 체험, 전망대, 카페 등 복합공간으로 구성되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타워 외관에는 아름다운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야간에도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며, 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경주시내의 야경도 새로운 야간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짚라인 구간 위성사진


이를 통해 국내 1호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의 명성을 이어가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주  관광객 2천만 명 시대를 열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무분별한 개발 방지와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공사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3월 22일까지 짚라인 조성‧운영 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모집한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북에 소재지를 둔 법인에 참여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 및 개발투자유치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 보문단지 짚라인타워 야간 조감도


공사 김성조 사장은 “새로운 가족형 체험놀이 시설인 루지월드, 야간관광 명소가 될 물너울교 미디어파사드·보문호 산책로 야간경관조명 보완 등 새로운 관광인프라 확충을 통해‘보문관광단지의 창조적 리노베이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변화하는 관광 트랜드에 맞는 경쟁력 있는 보문관광단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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