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없는 해외여행 … 여행자가 원하는 최신 여행 스타일로 승부한다
2022-03-13 13:00:36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정부의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 발표 이후 잠잠했던 여행사들의 마케팅 캠페인 활동이 주말을 기점으로 속속 재개되고 있다. 판매하는 여행상품이 코로나19 이전과 확연히 달라졌음을 내세우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하며 얼리버드 여행객 몰이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인터파크투어는 주요 유럽 국가들도 격리 없는 입국 허용에 나서며 본격적으로 장거리 여행 재개 채비에 나섰다.

특히 환경보호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트렌드를 반영해 ‘전기차 타고 유럽 가자’, ‘친환경 유럽편’ 등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취지의 이색 여행상품을 전격 출시했다.

 

 

우선 전기차 타고 유럽 가자 기획전에서는 소규모 전기차 투어 패키지가 이목을 끈다. 전기차와 숙박, 관광지 입장권 등으로 구성된 자유여행 상품이다. 현지 공항에서부터 렌터카를 픽업해 셀프 드라이브로 여행을 다니는 상품으로, 자체 충전소가 있는 호텔에서의 숙박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안전과 프라이빗함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일행끼리만 단독 여행하는 상품으로, 2인 이상일 경우 100% 출발 가능하다. 단독인 만큼 원하는 일정으로 유연하게 다닐 수 있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하기 좋다.

아이슬란드 4박5일, 노르웨이 피오르 6박7일, 아이슬란드 오로라 링 투어 8박9일, 노르웨이 프오르 8박9일, 트롬쇠 북극 8박9일, 써머 산타마을 4박5일, 윈터 산타마을 8박9일 등 청정자연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체험 코스다.

인터파크투어에서 오는 4월 내로 항공권까지 구매하면 전기차 투어 상품을 10% 할인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연말까지 출발 가능하다.

아울러 친환경 유럽편 기획전을 통해 자전거나 기차 등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한 여행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걸으며 쓰레기 줍는 ‘플로킹’ 독려 및 에코백과 텀블러를 지참하는 여행을 제안한다. 트레킹, 열차를 이용한 관광과 천혜의 자연을 즐기는 패키지도 선보인다. 전문 가이드가 함께하는 e-bike와 트레킹이 포함된 스위스 7일, 친퀘테레 하이킹을 하는 투스카니+움브리아 9박10일 등이 대표적이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여행이 재개되면서 보다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고자 여행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상품을 기획, 코스 역시 자연 그 자체의 아름다움만으로 충분히 매력적인 곳으로 엄선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여행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투어는 지난해 말 선보였던 마케팅 캠페인 '꿈꾸는 대로, 펼쳐지다' 활동을 지난 11일 재개하면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소개에 나섰다. 

'꿈꾸는 대로 펼쳐지다' 캠페인은 '여행자가 꿈꾸는 여행이 무엇이든 그 여행을 현실로 이뤄주겠다'는 콘셉트로, 오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하나투어가 선보이는 신상품은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쇼핑만 하고 선택관광은 합리적인 가격에 진행한다. 자유여행객이 선호하는 엄선된 호텔과 현지 맛집이 포함돼있고 전문 가이드가 동반한다. 하나투어만의 특별한 여행 '하나Original'도 선보인다. 그리고 여행 일정을 설계하는 '플래너', 전 세계 지역 정보를 담은 '플레이스', 라이브커머스 '하나LIVE' 등의 새로운 서비스도 제공한다.

더불어 14일 오후 1시에 오픈해 2주간 운영되는 '해외여행 타임세일'에서는 스페인, 스위스, 하와이, 사이판, 다낭, 방콕 등 100% 출발이 보장되는 20여 개 상품을 최대 40만원 할인된 금액에 예약할 수 있다. 출발 일수 및 명수에 따라 할인율이 적용되는 얼리버드 프로모션도 적용된다.

하나투어가 제시하는 안심여행 지원 서비스는 여행상품에 24시간 해외 긴급 의료 지원 서비스와 안전여행 프로그램 'SAFETY & JOY'를 포함하고 있으며, 씨젠의료재단과 제휴를 통해 출국 전 PCR 검사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기획여행상품 예약 고객을 위한 코로나19 지원안도 마련했다. 코로나 확진자를 대상으로 PCR 검사 2회를 지원하고 귀국일을 변경해야 하는 항공권도 100%(세이브 등급 50%) 지원한다. 그리고 격리치료 연장 체류시 숙박은 박당 상품등급별로 최대 $100~150 한도 내에서 각 국가별 의무격리 기간동안 지원하며, 최대 14일까지 지원한다.  밀접접촉자는 의무격리 지역일 경우 동일하게 지원한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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