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해외 입국자 격리 해제 … 상반기 해외 여행 판매 활력 예고
2022-03-11 15:45:44 , 수정 : 2022-03-11 15:47:12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금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3월 21일 이후 해외 입국자 중 백신접종 완료자 격리면제’ 조치에 따라 당장 이달 말부터 출발하는 해외 여행 상품 판매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트래블버블 지역인 사이판 외에도 여타 지역으로 여행사를 통해 출발하는 단체 패키지 여행이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참좋은여행에 따르면 오는 3월 25일 출발하는 그리스일주 예약자 21명과 3월 30일 출발하는 터키일주 예약자 26명이 잔금을 납부하고 출발을 확정지었다. 

참좋은여행 측은 "해당 고객들의 경우 취소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대기하며 여행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대부분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후 추가모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방역과 안전에 만전을 기한 정상적인 패키지 여행이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주요 여행사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상반기 해외여행수요 겨냥 마케팅에도 보다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먼저 당장 떠날 수 있는 해외 지역을 중심으로 기획전들이 오픈된 만큼 그간 해외 여행에 갈증을 느끼는 수요들을 적극 자극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략이다.

 


 



 

인터파크투어의 경우 트래블버블 체결로 격리가 면제된 싱가포르 여행 상품을 선보이는 ‘지금, 싱가포르에서는’ 기획전을 진행중이다. 

인터파크투어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호캉스 위주의 자유여행과 핵심 관광 및 소규모 인원으로 가이드가 안내하는 패키지 등 두 가지 테마를 내세웠다. 상품 형태도 항공권 특가 운임으로 진행하는 항공권+호텔 숙박 자유여행, 싱가포르 대표 호텔인 마리아나베이센즈 숙박을 포함한 BEST 인기 호텔 숙박으로 즐기는 자유여행, 가이드를 동반 핵심 관광 일정 패키지, 최소 4인으로 소규모 여행이 가능한 패키지 등 다양하다.

 

모두투어는 `위드 코로나` 재개에 대한 기대와 해외 허니문 로망을 갖고 있는 예비 신혼부부들을 겨냥해 허니문 기획전을 지난 8일부터 진행중이다.

인기 신혼여행지로 현재 기준, 현지에서 자가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한 국가는 몰디브, 사이판, 하와이, 칸쿤, 괌, 호주, 보라카이 등으로 라인업을 구성했고 오미크론 이후 우리나라 입국 시 의무 격리를 감수하면서도 해외로 허니문을 떠난 수요를 감안해 지금 당장 떠날 수 있는 상품들도 준비했다.

 

 

가장 인기가 높은 지역인 몰디브는 각 리조트별 다양한 혜택들이 제공되는 `리조트 특별전`을 마련했다. 대표 리조트로는 콘스탄스 할라벨리, 쿠다푸시 몰디브, 웨스틴 미리안두 리조트 등이 있다. 특히 콘스탄스 할라벨리 리조트의 경우 도착 날 웰컴 초콜릿 플래터와 스파클링 와인이 제공되며 스파 트리트먼트 50% 할인, 허니문 리조트 크레딧 숙박일 자당 $100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다시 위드 코로나 전환과 트래블 버블 확대에 대한 기대 심리로 해외 허니문에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라며 "올해 봄과 가을, 허니문을 앞둔 `안전하고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싶어 하는 신혼부부`들을 위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여행상품 예약 독려를 위한 할인 쿠폰도 배포되는 중이다. 

 

 

내일투어에서는 올해 여행을 기대하며 떠날 채비를 하는 고객들을 위해, 총 15만원의 여행상품 할인쿠폰과 국내 및 해외호텔 최대 9% 할인쿠폰도 함께 배포한다. 여행상품 할인쿠폰은 1만원, 3만원, 5만원 각 선착순으로, 호텔 할인쿠폰은 인원제한 없이 배포한다. 쿠폰은 발급일로부터 90일 이내 사용 가능하다. 

 

인터파크투어는 싱가포르 기획전의 일환으로 싱가포르 관광청과 단 1회 베스트 인기 상품에 한하여 이달 말까지 사용가능한 5% 할인 쿠폰도 오는 3월20일까지 제공해 해외 여행 수요 증진에 힘을 보탠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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