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뉴질랜드·뱀부항공·스리랑칸항공 등 잇달아 증편
2022-05-07 14:40:33 , 수정 : 2022-05-08 21:22:23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전 세계적으로 국경이 단계적으로 개방되면서 외항사들이 본국과 한국을 연결하는 직항 노선들을 일제히 증편한다. 그간 팬데믹 상황으로 화물 수송, 교민 및 본국 근로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일정만을 운용해왔으나 전환된 분위기를 타고 한국 여객 시장을 겨냥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예고했다. 

 

 

■에어뉴질랜드, 인천-오클랜드 5월14일 증편

 

에어뉴질랜드가 뉴질랜드 정부의 단계적 개방 방침에 따라 인천-오클랜드 직항편을 5월 14일부터 주 1회로 증편한다.

 

이에 맞춰 에어뉴질랜드는 ‘티아키와 가디언즈’라는 새로운 기내 안전 영상을 오는 9일부터 웹사이트와 소셜채널에서 선보인다. ‘티아키(Tiaki)’는 사람과 그 사람이 사는 공간, 장소를 아끼는 의미의 마오리어로, 영상 속 ‘티아키 약속’은 뉴질랜드 사람들과 해외 방문객 모두가 뉴질랜드, 그리고 그곳의 문화와 사람들을 아끼고 배려하도록 격려하는 캠페인이다.

 

리앤 제러티(Leanne Geraghty) 에어뉴질랜드의 고객 및 판매 최고 책임자는 “우리는 관광 산업이 이전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잘 회복되기를 원한다. 그 일환으로 방문객들에게 땅과 자연의 후견인 정신을 담은 '카이티아키(kaitiaki)’ 의식을 공유하고자 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에어뉴질랜드의 안전 비디오는 티아키의 중요성과 우리 자신과 고객, 그리고 뉴질랜드에 대해 알리고, 영감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영상은 좋은 호스트와 좋은 방문객이 어떤 모습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이야기 속에 줄리는 뉴질랜드에 대한 배려가 티아키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그것은 우리 모두가 약속을 따르고, 다음 세대를 위해 아오테아로아를 보호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어뉴질랜드 NZ75편은 매주 금요일 오전 9시 55분 오클랜드에서 출발하여 당일 18시 55분에 인천에 도착하고, NZ76편은 토요일 오후 4시 50분에 인천에서 출발하여 다음날인 일요일 오전 7시 5분 오클랜드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항될 예정이다. 에어뉴질랜드는 오는 15일까지, 국내선 두 구간을 포함할 수 있는 인천-오클랜드간 이코노미 좌석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뱀부항공, 6월 인천-하노이 증편 및 하반기 호치민·다낭·나트랑

 

뱀부항공이 현재 주3회 (월, 목, 금) 운항하는 인천-하노이 노선을 오는 6월부터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베트남 하노이 노선 증편과 동시에 뱀부항공은 기존 판매 채널을 대대적으로 확대하고 이원구간 판매 계획을 밝혔다.


하노이 노선의 경우 한국인 상용 수요 대상으로 상용 전문여행사 및 OTA 여행사에 공격적인 커미션 정책뿐만 아니라 노무자와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운임의 추가 인하 및 수하물 추가 지원 등을 통해 수요 유지를 위한 전략이 적극 전개된다. 


멜버른, 런던, 프랑크푸르트 등 목적지들의 이원구간 판매를 강화할 예정으로 특히, 멜버른은 왕복 일정 모두 당일 연결이 가능하고 워킹홀리데이 수요를 유치하기 위한 특가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하노이 국제선 왕복 구입 시 호치민을 비롯한 국내선 한 구간(free add-on)을 무료로 지원해 편리한 연결은 물론 경쟁력 있는 운임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하반기에는 호치민과 베트남을 대표하는 휴양도시인 다낭 및 나트랑 노선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스리랑칸항공, 9월부터 인천-콜롬보 주3회

 


 

스리랑칸항공이 인천-콜롬보 직항노선을 오는 9월부터 주 3회로 증편한다.
 

지난 2020년 1월부터 현재까지 한국과 스리랑카의 하늘길을 매주 1회 오가면서 한국교민 수송과 한국내 스리랑칸 근로자의 귀국을 도운 스리랑칸항공은 하반기 주3회 증편으로 청정 허니문 목적지인 몰디브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하게 된다. 
 

한국과 스리랑카를 잇는 직항 노선은 현재 스리랑칸항공이 유일하게 보유한 가운데 몰디브를 취항하는 항공사 중 가장 짧은 비행시간을 자랑한다.
 

해당 노선은 비즈니스클래스 18석, 이코노미 클래스 252석을 갖춘 에어버스 A330이 투입되고 매주 월/수/토요일 인천에서 오전 11시 15분에 출발하며, 콜롬보에 오후 4시에 도착한다. 콜롬보에서는 매주 화/금/일요일 밤 9시 40분에 출발하며, 인천에는 익일 오전 9시 30분에 도착한다. 
 

매주 월요일 오전 인천 출발편을 이용해 4박 6일, 6박 8일 허니문 상품 구성이 가능한만큼 허니무너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또한 첸나이, 뱅갈로 등 남인도 및 인도 주요 노선에 빠른 연결이 가능해 출장자들의 편리한 연계 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리랑칸항공 총판매대리점(PAA) 영업부, 예약부에서 예약 및 발권 문의가 가능하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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