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최대 관광교역전 TTM+ 2022, 8일 푸켓서 개최
3년 여만에 열리는 최대 오프라인 여행관광산업 박람회
탄소중립 등 친환경 박람회 표방 코로나 이후 방향성 제시
2022-06-08 17:22:54 , 수정 : 2022-06-08 17:31:58 | 양재필 기자

[티티엘뉴스] 태국 최대의 BtoB 관광교역전 '트래블마트플러스2022'(TTM+ 2022(Thailand Travel Mart Plus 2022)가 3년여만에 개최됐다.

 

6월 8일부터 10일까지 태국 유명 휴양지인 푸켓 앙사나 라구나 푸켓(Angsana Laguna Phuket)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여행산업 이벤트다. 올해 TTM+ 2022의 주제는 'Visit Thailand Year 2022, Amazing New Chapters(2022 태국 방문의 해, 놀랍고 새로운 시작)'으로, 전 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263개의 셀러와 277개의 바이어 업체가 대단위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갖는다. 30여개의 글로벌 미디어도 참가해 열띤 취재를 시작했다.

이번 TTM+에서는 탄소 중립과 친환경여행 등 지속가능한 여행을 기반으로 코로나 이후의 여행산업을 조망한다. 실제 행사 기간에도 일회용 플라스틱이나 종이를 사용하지 않는 최초의 여행산업박람회를 선보인다.


행사는 9일과 10일에 대단위 비즈니스 미팅과 컨퍼런스 등이 집중적으로 이뤄지며, 다양한 연사 세션을 통해 코로나 이후 여행산업의 변화와 태국 여행관광산업의 지향점을 제시한다.
 

푸켓, 파타야 등 세계적인 휴양지로 유명한 태국은 관광업 의존도가 높은 나라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광업 비중이 21.6%로 캄보디아(32.8%)와 필리핀(24.7%)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인한 관광업의 타격은 태국 관광산업 지형을 변화시키고 있다.

 

태국은 지난 2020년 코로나가 발생하면서 그 해 약 500억 달러(약 59조 9000억원)의 관광 수익을 상실, 20여년 만에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2019년 약 4000만명에 달하던 관광객은 670만명으로 급감한 바 있다. 


태국관광청 서울사무소 측은 "이번에 열리는 TTM+는 코로나 이후에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 행사라는데 의미가 있다. 코로나 기간동안 한국 여행관광업계도 큰 타격을 입었고 견뎌내느라 힘든 시기를 겪었다. 앞으로 관광업계가 재건되고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이번 관광전을 통해 태국의 여행관광업에 대한 관심과 도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태국 푸켓 = 양재필 기자_ryanfeel@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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