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 헌츠만 "아웃리거 괌은 없어요. 두짓 비치 리조트 괌으로 예약하세요"
두짓 비치·두짓타니·베이뷰 등 세 곳, 각양각색 테마 제공
럭셔리 쇼핑센터 더 플라자도 새로운 이름으로 재탄생
2022-06-01 16:54:32 , 수정 : 2022-06-01 20:14:36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딘 헌츠만(Dean Huntsman) ‘두짓 인터내셔널’(Dusit International) 괌 지역 운영 부사장 겸 두짓타니 괌 리조트 총지배인이 전격 방한했다. 
 

괌의 대표적인 관광기업 ‘두짓 인터내셔널’도 코로나19 팬데믹 타격을 피해갈 순 없었다. 그럼에도 2020년 ‘아웃리거 괌 비치 리조트’를 인수(운영 계약)했고, 괌의 럭셔리 쇼핑센터 ‘더 플라자’의 운영 등 공격적인 투자행보를 보였다. 특히 어려운 상황에도 기존 직원을 고용승계했고 지금도 최대한 고용을 보장하며 세계 관광호텔업계에 귀감을 사고 있다.
 


딘 헌츠만 부사장은 “한국 여행시장에 그간 달라진 두짓 인터내셔널의 소식을 전하는 한편, 괌 현지에서 근무할 한국인 스태프를 추가 고용하기 위해서 방한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우리나라가 해외여행을 본격 재개해 여름휴가 및 겨울방학에 맞춘 괌(Guam) 여행 검색량도 급증하고 있어 딘 헌츠만 부사장의 이번 방한이 적절한 대응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Q. 달라진 부분이 많아 보인다. 

 

“2020년,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가 있었던 ‘아웃리거 괌 비치 리조트’ 매니지먼트를 맡아 ‘두짓 비치 리조트 괌’(Dusit Beach Resort Guam)으로 변경하고 개보수(레노베이션)을 단행했다. 또 럭셔리 쇼핑센터 ‘더 플라자’(The Plaza)도 운영하게 됐다. 여기에 베이뷰 호텔과 두짓타니 괌 리조트까지 운영하고 있다. 괌에 오는 한국인들은 두짓 인터내셔널의 1200여 개 객실과 20개 이상의 레스토랑, 쇼핑센터 및 괌에서 유일한 수족관 언더워터월드를 비롯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이전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Q. 어려운 시기에 개보수까지 했다. 

 

“두짓 비치 리조트는 전 객실 리노베이션을 마쳤고, 괌 유일의 루프탑 바와 해변으로 바로 이어지는 ‘티키 바’를 준비했다. 해변에 레스토랑, 바, 비치하우스그릴(바베큐)이 있으니 해변에서 즐기면서 미식을 즐길 수 있다. 더 플라자 쇼핑센터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탄생 예정이다. 보다 다채로운 레스토랑과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추고, 명품 브랜드도 추가로 입점할 예정이다.”

 


▲위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스튜디오 오션뷰, 두짓 비치 리조트 괌 수영장, 오션프론트 스위트

 

 

Q. 두짓타니, 두짓 비치, 베이뷰가 테마가 각각 다르다.

 

“두짓타니 괌 리조트는 고급스럽고 태국의 우아함을 나타내는 호텔이다. ‘아웃리거’에서 바뀐 두짓 비치 리조트는 가족 중심의 즐겁고 친근한 리조트다. 특히 20년 넘어 노후한 느낌이 강했던 ‘아웃리거’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밝은 느낌으로 레노베이션했다. 객실은 레노베이을 완료했고, 로비도 곧 마무리한다. 어린이를 위한 수영장도 새로 짓고 있다. 베이뷰 호텔은 숙박에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싶지 않은 고객을 위한 ‘가성비’를 추구하는 호텔이다. 괌에서 유일하게 루프탑이 있는데, 인스타그램 등을 즐기는 젊은 세대가 애용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특히 두짓타니와 두짓 비치 리조트를 연결하는 쇼핑센터가 있어 투숙객에게 더 많은 즐길 거리와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Q.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아 PCR검사의 편의성도 고려하게 됐다.

 

“그렇다. ‘더 플라자’에 RT-PCR 테스트 센터를 운영하며 투숙객 및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여행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5월30일부터는 두짓타니 로비층에서도 검사소를 운영해 대기 시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Q. 방한 목적에 현지 한국인 스태프 채용도 있는데.  

 

“현재 두짓타니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스태프는 10명 정도인데, 오늘 인턴을 7~8명 정도 뽑을 계획이다. 6월23일 개최하는 코트파 서울국제관광전에 맞춰 다시 한국에 올 건데, 그때 더 충원할 계획이다.” 

 

Q. 올해 들어서 괌을 방문하는 여행객 비중은 어떤가. 

 

“한국인이 많다. 다른 휴양지와 다르게 중국인이 적은 이유는 중국에서 괌으로 오는 직항편이 없다. 그래서 괌 여행업계는 코로나 이전이나 지금이나 한국과 일본시장을 중요하게 여긴다.”

 

▲딘 헌츠만 부사장(왼쪽)과 박건영 이사(오른쪽)가 화이팅 포즈를 취했다. 

 

두짓 인터내셔널은 이들 호텔 판촉을 위해 패키지여행사, 온라인여행사(OTA) 모두와 균형있게 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건영 이사는 "여행사에서 판매 증진을 위해 제안하는 홈쇼핑, 라이브쇼핑 등 인기 판매채널 및 가능성 높은 신규 채널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딘 헌츠만 부사장은  “많은 항공사들이 괌 취항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괌은 여행객들로 인해 활기를되찾을 것이라 기대되며, 두짓타니 괌 리조트와 두짓 비치 리조트 괌은 앞으로도 한국인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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