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데믹 일본 관광 시작은 도쿄 … 새로워진 관광 인프라 대거 공개
2022-06-30 11:29:09 , 수정 : 2022-06-30 21:32:56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도쿄 관광 재개를 앞두고 도쿄관광재단은 한국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28일 도쿄여행업계 관광웹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공항을 비롯한 도쿄 현지 상황, 코로나 관련 대책, 2022년 도쿄 이벤트 등 엔데믹 상황에서 새로운 도쿄 상품 구성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과 여타 일본 도시들과 차별화 된 도쿄만의 여행 콘텐츠들이 대거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도쿄관광한국사무소 화인존의 스즈키 요시카 부장"도쿄 상품 콘텐츠 기획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로 구성했다. 도쿄는 전통 및 현대문화 즉 올드앤뉴가 가장 집약된 도시다. 참가자들 중에서도 아직도 몰랐던 도쿄의 모습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며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전과 새로운 시선에서 바라본 도쿄의 콘텐츠를 준비했다. 보다 높은 수준의 콘텐츠에 주목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도쿄는 지난 5월27일부터 행동제한 규제가 대폭 해제돼 음식점 등지에서는 영업시간과 음주자제도 제한이 없어졌다. 각 점포 입구에는 체온도기가 설치된 소독 기계가 비치돼있고 테이블마다 아크릴판으로 구분지어 있다. 규제가 해제되었어도 많은 상점들이 기본적인 방역을 실시하는 중이다. 

 

도쿄 현지에서 감염됐을 때에 대한 대처법 설명도 이어졌다. 다른 국가와 달리 한국어 가능한 콜센터와 병원이 있다는 점도 경쟁력으로 부각됐다. 

 

나리타와 하네다 공항의 시설도 50%가량 가동중이며 각 공항마다 시내로의 접근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나리타공항에서는 얼굴 인증을 통한 미래형 출입국 서비스인 페이스 익스프레스(Face Express) 서비스 시행이 오는 7월부터 시작돼 이목이 집중됐다. 아직은 일본 항공사에만 적용된다. 

 

 

 

도쿄관광재단의 마에다 츠바사(사진)는 "현재 일본 단체 여행객이 한정된 조건으로 수용되고 있는 가운데 분명 이전과 비교하면 상황은 나아지고 있다"며 "도쿄관광재단은 도쿄도와 함께 도쿄의 매력을 알리고 있고 이번 기회로 한국 관계자들에게 도쿄만의 매력을 전해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도쿄관광산업에 보탬이 되는 인바운드 업체 재팬 랜드 서비스, 호텔 가죠엔 도쿄, 주식회사 도쿄타워까지 3개사가 참석했으며 해당 기업들은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바라보고 사업을 준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호텔 가죠엔 소개 영상 갈무리 

 

그중에서도 일본에서 단 10곳만 있는 스몰 럭셔리 호텔 중 하나인 호텔 가죠엔은 가성비와 가심비를 겸비한 숙소다.

 

2500개 예술품이 있는 유일무이 예술 호텔로 야마노테선 메구로역에서 3분 거리에 위치해 시부야나 시나가와에서 접근성도 뛰어나다. 60객실에 요가, 아트투어, 워킹투어, 다도 등 무료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반은정 도쿄관광서울사무소 대표(화인존 대표)는 '도쿄'이어야만 하는 이유와 변화된 도쿄 내용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쿄의 즐길 거리들을 소개했다.

 

레드라는 회사가 도쿄타워에 만든 도쿄 최신 엔터 시설인 레드 도쿄 타워부터 미쉐린 등록 레스토랑이 200여 곳에 달하는 미식의 도시 도쿄의 면모도 홍보했다. 도쿄의 레스토랑들은 급부상한 고부가가치 니즈를 반영해 일본 음식만큼 자신있는 프랑스 요리도 자신있게 선보이고 있다.

 


 

한국에서도 아트에 대한 관심 높아진 가운데 일본의 아트 투어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들도 소개했다. 일본의 국보가 살아 숨쉬고 있는 네즈 미술관과 도심 속에서 화려하지 않아도 눈에 띄는 건축물들로 도쿄 빌딩숲 산책 투어에 대한 기획도 제안됐다.

 

 

 

도쿄에서의 활동하면 꼭 빠지지 않는 온천과 료칸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여기에 도쿄 최신 핫플레이스 및 도쿄 올림픽을 주축으로 지속적으로 개발 중인 시부야의 상황도 전해졌다. 포켓몬 굿즈 등을 판매하는 사이버 스페이스 시부야도 이목을 끌었다. 

 

한편 이번 도쿄관광 온라인 세미나에는 100여 명의 일본 여행 담당자들이 참석해 일본 여행 상품 판매 재개에 대한 많은 관심을 표했다. 

 

사진 =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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