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 '청와대 개방은 관광업계 활력소'..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잠재력 높아"
취임 1주년 맞아, 매력특별시 서울 관광 콘텐츠, 글로벌마케팅 계획 발표
외래관광객 유치 위한 대면 마케팅 전면 재개...자치구 특성 살린 테마관광 카운티 육성
2022-07-19 00:58:49 , 수정 : 2022-07-19 08:21:29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청와대 개방은 관광업계의 활력소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향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의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




▲서울관광재단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길기연 대표이사(중앙)와 탁정삼 기획경영본부장(우측), 이상훈 이상훈 국제관광 마이스본부장(좌측) 모습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18일 오전 11시 서울관광플라자 4층 대 회의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말하면서, “청와대 개방을
필두로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서울이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돌아갈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도 관심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지난 2021년 7월 취임한 길기연 대표이사는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시점에 개최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취임 후 주요 실적을 정리하고, 엔데믹 시대 서울관광 활성화를 위한 올 하반기 포부를 밝혔다.




▲서울관광재단 기자간담회 메인 화면 모습 


길기연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재단 취임 후 1년간은 코로나와의 사투의 시간이었다면서, 코로나 펜데믹으로 전례 없는 존폐 위기에 놓인 관광업계를 위해 총 7차례에 걸쳐 65억 원의 긴급 지원과 서울 다울림 미니밴을 백신 접종 지원 수송 차량으로 운영하는 등 기존 재단 사업의 신속한 태세 전환을 통해 관광업계의 빠른 회복을 위한 지원을 추진했었다고 말했다. 


길 대표이사는 다가올 엔데믹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글로벌 한류 스타의 랜선 여행 콘텐츠를 제작하고, 비추월 서울 2.0 플랫폼을 선보이며 디지털 전환에 앞장섰고, 국내‧외 유관 기관들과의 MOU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왔다고 밝혔다. 

 


▲서울관광재단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길기연 대표이사 


지난달 북한산 우이역에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를 개관하여 시범 운영을 시작했고, 반려견 1500만 시대를 맞아 7개의 댕댕이 산책코스를 발굴해 생활관광 콘텐츠도 소개했으며, 특히,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는 장마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운영 2주 만에 370여 명이 방문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이전을 뛰어넘는 서울 관광의 발전과 재도약을 위해 앞장서야 한다면서, 서울이 경쟁 도시와 비교할 때 관광 도시로서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각인되어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관광재단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탁정삼 기획경영본부장 


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와 경제의 중심으로 인식되지만, 관광 도시로서의 인기로는 파리, 런던, 바르셀로나 등에 비해 아직은 아쉬운 점이 많다며, 한국을 입국하는 외국인 중 80% 이상이 서울을 방문하며, 서울을 중심으로 국내 항공, 철도, 도로 등이 촘촘히 연결되어 있어 외래관광객의 대한민국 방문 시 첫 번째 관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 관광이 성장하면 더불어 지방의 관광까지 두루 성장하고 더 많은 외래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와 협력하여 준비 중인 8월 서울 페스타 행사와 올겨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될 서울 빛초롱 축제를 소개하면서, 매력적인 관광 도시 서울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글로벌 마이스 마케팅 계획에 대해서도 알렸다. 




▲서울관광재단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상훈 국제관광 마이스본부장


길 대표이사는 자치구 지역관광공사 시 산하기관 등과의 협력 기반 조성 및 공동 마케팅 추진을 통해 매력적인 서울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 갈것이라며, 먼저 자치구와 협력을 통해 각 도마다의 특성을 살린 테마 관광 카운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북구, 도봉구 등에는 이미 도심 등산 관광을 활성화하고 광진구에는 댕댕이 반려동물 관광을 육성하며, 송파구에는 올림픽 경기장 공원 체육시설 등을 활용한 스포츠 골프 카운티를 조성하고, 서초구에는 예술의 전당을 활용한 뮤직 카운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관광재단 기자간담회 모습 


지역관광공사와 서울과 지방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거버런스 및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고, 문화재단, 디자인재단 등 서울시 산하 관광 문화기관과도 협력해 매력특별시 서울을 함께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길 대표이사는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표한 외래관광객 2천 800만 명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재단은 모든 주체들과 함께 힘을 모을 것이며, 관광객과 지역 주민을 비롯해 각 지자체, 업계, 학계 등이 서로 소통해 여행하고 싶고 살고 싶은 행복한 관광 도시 매력이 있는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울관광재단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서울, 새로운 관광' 추진 배경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 이혜진 국제관광 마이스본부 글로벌마케팅팀장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결국 위기 속에서 더 강해질 것이고 더욱 크게 도약할 것을 믿는다며, 새로운 서울 새로운 관광을 위한 글로벌 관광 도시 서울 형성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재단은 엔데믹을 맞이하여 글로벌 관광시장 선점을 위한 서울관광 대응전략을 수립하여 전방위적 해외홍보 추진 계획과 함께 자치구 특성을 살린 테마관광 카운티 육성 로드맵을 발표했다.




▲서울관광재단 기자간담회 추진 배경 자료 화면 


그동안 온라인 해외 마케팅, 관광업계 생존 자금 지원 등 코로나 확산에 따른 대응체계에 집중해 왔다며, 곧 정상화될 관광시장에 대비하여 해외 마케팅 계획을 본격화하고 매력특별시 서울을 위한 신규 관광 콘텐츠를 적극 개발한다는 것이 목표다.


서울관광재단은 하반기 서울관광 리스타트를 위해 글로벌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6월 전 세계 관광시장을 향한 첫 번째 메시지가 될 서울관광 브랜드 ‘MY SOUL, SEOUL’과 홍보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서울명예관광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과 2022년 서울관광 대표 홍보영상을 8월 촬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관광재단 기자간담회 추진 배경 자료 화면 


또한, UIA 기준 국제회의 개최 세계 2위 도시답게 MICE 대면 유치마케팅 전개, 맞춤형 MICE 지원체계 구축 등 온·오프라인 MICE 유치마케팅 다각화를 통해 뉴노멀 MICE 도시 서울을 새롭게 브랜딩할 계획이다.


8월에는 서울 페스타 행사를 개최하고, 매년 청계천에서 개최했던 서울 빛초롱축제를 올겨울 장소를 광화문광장으로 옮겨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한, 2022 서울 페스타가 서울 이프리, 전기차 경주대회(E-Prix)와 함께 오는 8월 개최하며, 서울 페스타와 함께 서울 쇼핑 페스타가 전년과 달리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관광재단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팀장들 모습 


서울관광재단은 지방관광공사(RTO) 서울시 산하 관광·문화 분야 산하기관과 협력 체계 ‘지역 상생 협력 클러스터’를 새롭게 구축하고 관광 콘텐츠 발굴,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자치구별로 특성화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여 테마관광 카운티를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 6월 강북구에 시범 운영을 시작한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를 9월에 정식 개관하고 도심 등산관광 활성화를 추진 중이며, 광진구와 ‘반려동물 관광’을 중심으로 협력하여 가족동반 여행에 적합한 반려견 관광코스 발굴 및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관광재단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팀장들 모습 


경쟁 도시에 관련해 관광 도시의 이미지와 방향성에 대한 질문에 길 대표는 서울이 과연 관광 도시냐 하는 이런 의문을 가지고 있다면서, 60년 동안 (서울관광은) 기껏해야 경복궁, 창덕궁, 남산 등을 돌아보고, 남대문시장에서 쇼핑하고 가는 그런 정도였다. 그런데 최근에 케이팝이나 케이 드라마 등이 뜨면서 서울이 각광받고 있는 줄 알았는데 파리나 바르셀로나에는 연간 1억 명 가까운 관광객이 오고 있다며, 그런 도시에 비교해서는 상당히 뒤처져 있다고 말했다. 


관광이란 와서 보는 것도 있지만 즐기는 것도 있어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우리가 부족한 점은 1998년 생긴 영국의 런던 아이 같은 경우 1년에 350만 명이 이용하는데 그런 식의 거대한 장치물인 랜드마크가 필요하고, 싱가포르에 가면 항시 변화하니까 볼거리가 있듯이 서울도 그런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관광재단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길기연 대표이사 


서울관광재단이 엔데믹 시대에 맞춰 지금 정도면 다른 세계 도시들과의 경쟁이란 측면에서 해외 사무소 또는 마케팅 거점을 검토해 봐야 하지 않겠냐는 질문에 길 대표는 서울관광재단은 인바운드 위주 회사로 외래관광객을 많이 모아서 서울에 오게 하면, 인사동, 동대문, 남대문 등의 경기가 부양할 것이라고 해서 생긴 회사로 해외 마케팅을 많이 해서 해외 관광객을 많이 끌어 들이자 하는 그런 취지였는데 아직 지사가 없다면서, 그래서 제가 부임하면서 해외 지사가 있으면 효과를 본다고 생각해 강력히 해외 지사를 요구했고, 아직 실행은 못 하고 시와 협의해서 일단 용역이 들어간 상태며 오는 9월 발표될 용역 결과에서 효율성이 있으면 실행하는 것으로 거의 완성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개방에 있어 문화재청과 서울시 간에 일부 정리가 안 되어 있고, 여러 가지 부분에서 경계가 모호해 책임 소재도 불분명한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서울시와 함께 직접적인 주체 대상으로 계획이 있냐는 질의에 대해 길 대표는 청와대 개방은 관광업계에서는 정말 엄청난 사건이 터진 것이라며, 그동안 서울의 랜드마크가 없었는데 청와대가 오픈하면서 그 일대를 기반으로 광화문광장, 인사동, 창경궁, 또 왼쪽으로 서촌 등이 동시에 발전할 수 있는 서울의 가장 관광 클러스터로 발전할 수 있다고 보고 처음부터 굉장히 언론에도 이런 중요성에 대해서 간파했고, 인터뷰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서울관광재단 기자간담회 모습 


길 대표이사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것에 대해 회의를 해서 참석해 중요성을 역설했고, 거기에서도 데스크포스를 만들기로 했는데 아직 잘 진전이 되고 있지 않다면서, 문화재청이 12월 말까지 운영을 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의회를 대표하는 관광지가 된다고 보고 청와대가 서울에 있으니까 서울시에서 운영해야 하고 서울시에서도 운영할 수 있게끔 노력하고 있고, 서울시가 받으면 당연히 서울관광재단으로 넘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그런 기대를 가지고 항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길기연 대표이사는 취임 1주년을 되돌아보면서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길 대표는 1년 동안 정신이 없었다면서, 가장 큰 애로점은 서울시 산하기관이다 보니까 모든 게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점이라고 잘라 말했다. 단돈 1천 원을 쓰더라도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또 집행부와 협의를 해야 하는 점 등이 어려움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울관광재단 기자간담회를 주관한 시민소통팀 이윤화 팀장(우측)과 과장, 대리, 주임들 모습 


길 대표이사는 관광업은 창의적인 사업이라며 창의적이면서 시의 적절성에 맞춰서 해야지만 관광산업이 고도로 발달할 수 있는데, 창의성이 있어도 1년 전에 이미 예산이 다 짜여 있으니까 시의적인 변수가 발생하면 그에 맞는 방향으로 돌리는 있는 순발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이 어려운 점이라고 말했다.  


재단 대표이사로 재임하는 동안 반드시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는, 서울시 목표대로 관광객 2,800만 명을 달성하는 것이라며, 서울을 대표하는 거대한 랜드마크의 볼거리를 한두 개라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과 한강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 그리고 대한민국의 발전된 의술을 이용한 의료관광 확대 등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에 와서 명동, 인사동뿐만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서울의 자치구별로 카운티를 만들어 북한산에도 가고, 서초동에서 동호인들과 색소폰도 불어보고, 송파구에서 골프 라운드도 하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달려보고, 광진구에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도 해 보는 등 그런 것들이 실현되면 더없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관광재단의 서울관광플라자 11층 휴게실 모습  


한편,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길기연 대표이사 ▷탁점상 기획경영본부장, ▷이상훈 국제관광 마이스본부장을 비롯한 기획경영본부 ▷이지은 기획예산팀장, ▷장재준 인재경영팀장, ▷남원재 경영지원팀장, ▷김지현 관광플라자팀장, ▷정병호 관광연구팀 과장, ▷노준식 감사관, 국제관광 마이스본부 ▷이혜진 글로벌마케팅팀장, ▷권혁빈 스마트관광팀장, ▷이경재 시민관광팀장, ▷이준호 관광콘텐츠팀장, ▷황미정 산업협력팀장, ▷이준 관광서비스팀장, 마이스뷰로팀 ▷곽도희 차장, ▷금창훈 차장,  ▷김청동 신규사업TF팀장 ▷이윤화 시민소통팀장, 시민소통팀 ▷최윤정 과장, ▷김승환 대리, ▷이수민 주임, ▷고병관 주임 등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및 간부들이 참석해 기자들과 교류를 나눴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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