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소도시 여행 증가에 집중마케팅 … 키포인트는 와인(Wine) & 영화 (Cine)
2022-10-03 12:59:12 , 수정 : 2022-10-03 13:19:38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2022 이탈리아 지역 설명회 및 워크숍이 지난 9월28일 압구정 가로수길의 하이 스트리트 이탈리아에서 개최됐다. 

올해 행사는 이탈리아 관광청 한국사무소 김보영 대표의 이탈리아 지역 설명세미나로 2부는 이탈리아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국내 여행업 관계자들 간 B2B 미팅 자리가 마련됐다. 

 


28일 이탈리아 지역 워크숍 오후 행사에서는 이탈리아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국내 여행업 관계자들이 1:1 대면 미팅을 진행했다. 

 


 


이탈리아 관광청 한국사무소 김보영 대표

 

 

지역 설명회에서는 현재 이탈리아 관광 산업 트렌드인 씨네 투어리즘 Cine Tourism과 와인 투어리즘 Wine Tourism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고, 직접 참여한 현지 업체 외에도 이와 관련된 이탈리아 기관 및 협회들과 유관 지역들도 함께 소개돼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2부 업체간 미팅 자리에는 이탈리아 풀리아 주 관광청의 프란체스코 무치아치아 Francesco Muciaccia Extra-EU 지역 매니저, 볼로냐 관광청의 Davide Sarti 다비데 사르티 담당자, 더 몰 아울렛의 한 슈밍 Han Xuming, 발렌티나 주피롤리 Valentina Zuppiroli 담당자 등 그간 자주 교류하기 힘들었던 현지 지역 관광청 2곳과 쇼핑 아울렛 1곳이 참여한만큼 60여 명의 유럽 전문 여행사들과 미디어, 유관 기관 등이 참석해 관심을 표했다.  

 

 

이탈리아 풀리아 지역은 이탈리아 지도상으로 남쪽 동해안 부분에 위치한 주로, 바리가 주도이며 동화 같은 스머프 마을로 알려진 알베로벨로 Alberobello 와 이탈리아 최상의 올리브 오일로도 유명하다. 또한 세계의 유명 셀럽들의 결혼식이 진행된 럭셔리 리조트들이 산재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남부 지역의 차기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코로나 기간에는 이탈리아 관광청과 로봇여행자 ‘e-traveler’와 해당 지역 영상 촬영을 통해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볼로냐와 모데나 지역은 최근 <텐트 밖은 유럽>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생 햄과 발사믹 식초 등의 미식 여행지로 소개되었으며, 페라리 박물관 등 볼거리와 체험 거리가 가득한 에밀리아 로마냐 주의 대표 도시들이다. 이탈리아 관광청은 미식 여행의 단골 여행지이자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미식 도시들로 여러 차례 소개한 바 있다. 

 


이탈리아 무역공사(ITA) 페르디난도 구엘리 Ferdinando Gueli 관장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의 키아라 라첸버거 Chiara Ratzenberger 서기관

 

지역 설명회에 앞서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의 키아라 라첸버거 Chiara Ratzenberger 서기관이 이탈리아 정부의 위드 코로나 관련 소식 공유 및 이탈리아 산업 내에서 관광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으며, 하이 스트리트 이탈리아를 운영하고 있는 이탈리아 무역공사(ITA) 페르디난도 구엘리 Ferdinando Gueli 관장은 하이 스트리트 이탈리아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이탈리아 브랜드 및 이탈리아의 국가 기관과의 협업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탈리아 관광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속적인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이탈리아 관광 소식을 업데이트하는 등 업계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하이 스트리트 이탈리아는 가로수길에 위치한 이탈리아 국가관으로 다양한 카테고리를 통한 이탈리아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1층에는 에스프레소 바와 젤라또를 판매하는 카페를 비롯해 이탈리아산 제품을 전시 및 판매하고 있으며, 2층에는 이탈리아 관광청 코너를 마련하여 관광 가이드 배부 및 홍보 영상 등을 송출하고, 이탈리아 악기와 패션 액세서리 등을 전시하고 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