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업협회, 2022 WTAAA 총회 및 이사회 참석
각국 회원협회의 시장현안 공유, WTAAA차원의 전략적 접근 추진
2023년 WTAAA 총회 및 이사회 한국 유치, 그리스여행업협회(HATTA)와 업무협조 약정 체결
2022-12-05 19:33:22 , 수정 : 2022-12-05 22:26:56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오창희, 이하 KATA)는 2022년 11월 28-29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최된 세계여행업협회연맹((World Travel Agents Associations Alliance. 이하 WTAAA) 총회 및 이사회에 참석했다고 5일 밝혔다. WTAAA는  코로나19로 인해 화상회의로 진행하여 왔으나, 다시 대면회의로 환원하여 개최했다. 



▲세계여행업협회연맹(W WTAAA) 총회 및 이사회 참석자들이 함께 했다


이번 WTAAA 이사회에서는 각국 회원협회별 해당 국가의 시장현안에 대한 보고가 있었고, KATA는 한국 공정거래위원회가 여객대리점계약(PSAA)의 일부조항에 대하여 약관법위반으로 시정을 권고한 사항 중 의사표시의제 건에 대하여 IATA가 시정하였다는 사례와 판매대리점에 대한 수수료 일방적 결정조항에 대한 시정명령 진행상황을 보고했다.  


ASTA(미국)의 경우, 미국 DOT에서 소비자의 항공권환불에 대한 권리 강화와 NDC의 부대서비스 수수료(Ancillary Fee)에 대하여 구매소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규제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고하였고, ASATA(남아공)은 항공패키지에 대한 영세율적용을 위한 대법원소송에서 최종 승소 사실을 보고했다. 



이외에도, ECTAA(유럽), ACTA(캐나다), TAANZ(뉴질랜드), FOLATUR(라틴아메리카)에서도 다양한 분쟁상황이 보고되어, WTAAA는 향후 각국의 시장현황을 종합 공유하여 WTAAA차원에서 전략적 접근하기로 했다. 


WTAAA는 차기 총회 및 이사회(2023년 전반기)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하였고, 그 일정을 추후 확정하기로 하는 한편, 이번 개최국인 HATTA(그리스 여행업협회)는 KATA와 업무협조 약정을 체결했다.


KATA 오창희 회장은 “이번 WTAAA 회의에서 한국 공정거래위원회가 IATA PSAA에 대하여 약관법 위반으로 시정명령 조치한 경과와 쟁점에 대하여 각국 협회와 공유하여 여행업의 권익보호를 위해 KATA의 노력을 알리게 된 점과 ‘2023년 한국방문의 해’에 WTAAA 총회 및 이사회를 한국으로 유치하여 개최하게 되어, 해외업계와의 연대를 진전시키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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