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하게 에스토니아 전자영주권 받아 유럽 시장 진출해볼까
2023-01-25 14:53:53 , 수정 : 2023-01-25 15:02:28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에스토니아(Estonia)는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와 함께 발트3국으로 불리는 북유럽의 아름다운 국가이며 IT강국이기도 하다. 에스토니아 정부는 최근 한국인 및 한국 기업이 에스토니아를 통해 에스토니아 및 유럽에서 대규모 비즈니스 및 디지털 노마드 등의 개인 비즈니스 여가 활동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전자영주권 기능을 홍보하기 시작했다. 

 

1월19일에는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1층에 에스토니아 비즈니스 허브(Estonian Business Hub)를 공식 개관해 보다 적극적인 소통 창구를 열었다. 19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서 개최한 개관설명회에서는 스텐 슈베데(Sten SCHWEDE) 주한에스토니아 대사가 직접 비즈니스 허브 개관의 의의를 전했다.

 

 

스텐 슈베데 대사(사진 ▲)는 "해외 투자에 관심이 있는 한국 기업의 관심을 끌 뿐만 아니라 에스토니아 기업과 제품의 한국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이 공간을 만들었다”며, “에스토니아 비즈니스 허브의 목표는 에스토니아와 에스토니아 정부의 디지털 인프라를 소개하고 에스토니아와 한국 기업가를 하나로 모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연 에스토니아 비즈니스 허브 매니저(사진 ▲)는 "비즈니스 허브는 ‘전자영주권(e-Residency)’, 디지털 정부(e-Government)’, ‘관광 및 음식’ 등 3가지 주제의 상시전시로 구성했다"며 "국내 전자영주권자 네트워킹, 에스토니아 주력 산업 설명회와 문화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연중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소개했다.

 

전자영주권 코너= 에스토니아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원격으로 에스토니아에 등록된 EU 회사를 설립, 세금/계약 등의 모든 비즈니스 운영을 가능케 하는 제도를 소개한다. 특히, 국경의 한계 없이 사업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프리랜서, 디지털 노마드 등에게 최적화된 제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영주권은 온라인으로 단 10~15분이면 신청 가능하며 약 한 달 정도의 승인 절차를 거치면 취득할 수 있다. 승인 완료 후 비즈니스 허브에서 수령 가능하다.

 

 

디지털 정부 코너= 온라인 의료 서비스와 온라인 세금 신고, 디지털 신분증을 활용한 전자 투표 등 정부 서비스의 99%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세계 유일한 디지털 사회를 확인할 수 있다. ‘관광 및 음식’ 코너에서는 청정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국립공원부터 중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해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수도 탈린, 발트 국가 최초로 미슐랭 인증을 받은 에스토니아의 음식까지 에스토니아의 특색 있는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에스토니아 비즈니스 허브에서는 2023년 상반기에 목재업 특별 전시(사진 ▲)를 진행한다. 에스토니아의 한국 수출 품목 중 절반을 차지하는 산업인 ‘목재업’의 테마 하에, 제로 웨이스트 경제에 기여하는 고품질 목재 제품들과 조립식 공법으로 제작되는 친환경 목조 주택 건축 산업을 소개한다.

 

에스토니아 비즈니스 허브는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별도 예약 없이 자유롭게 방문 가능하고 이메일 사전 예약 시 단체 방문도 가능하다. 내부 행사 등으로 개방하지 않는 경우에는 SNS 채널 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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