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울관광재단, ‘2023 방콕 서울관광설명회’ 성료
한국·태국 여행업 관계자 100명 트래블마트 및 서울관광설명회 참가
서울 관광기업 및 현지 바이어 1:1 비즈니스 상담 약 130건 기록
2023-04-21 11:54:15 , 수정 : 2023-04-21 22:35:20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4월 20일 태국 방콕에서 서울관광설명회 ‘Color Your Lifestyle, Seoul in Bangkok’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4월 2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서울관광설명회에 참석한 VIP 및 태국 셀럽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왼쪽부터 서울관광재단 탁정삼 국제관광MICE 본부장, 대한항공 방콕지점 김종민 지점장, 태국미디어펀드 타나껀 씨쑥사이 회장, 한태친선협회 홍지희 상임위원, 핌마다 보리룩수파꼰, 서울시 김영환 관광체육국장, 위추다 핀덤, 마유린 펑풋판, 주태국 대한민국대사관 전조영 공사, 태국여행사협회 짜른 왕아나룬 회장, 방콕시 파나라이 징찟 국장, 주태국 한국문화원 조재일 원장


이번 행사는 방콕에서 5년 만에 개최된 서울관광설명회로, 태국의 주요 여행사와 미디어, 서울 관광기업 등 100여 명이 양국의 관광 교류를 위해 모였다.


2023년은 ‘한국·태국 수교 65주년’이자 ‘한국·태국 상호 방문의 해’이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태국 관광객들에게 서울을 알리고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선제적인 마케팅을 진행했다.




▲4월 2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서울관광설명회에서 서울시 김영환 관광체육국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는 모습 


태국은 코로나 이전 방한 관광객이 55만 명으로 전체 방한 규모에서 6위에 해당하는 주요 시장이며, K-뷰티, K-드라마, K-푸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서울 관광 홍보의 주 타깃이 되는 국가이다. 특히, 방콕 현지 행사장에 서울만의 힙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행사장 한편에는 서울 MZ세대들의 필수 코스인 인생네컷 사진 찍기와 LED 무드등 만들기, 2022년 태국 넷플릭스에서 1위를 차지한 K-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등장한 김밥 만들기 체험 행사가 운영됐다. 행사장 공간 역시 야외 루프탑 테라스에 LED 스크린과 네온사인, 다양한 색상의 조명을 배치하여 힙하고 트렌디한 서울의 매력을 한껏 담았다.




▲4월 2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서울관광설명회에서 국내외 참가자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전체 행사는 1부 행사인 서울관광 상품개발 활성화를 위한 B2B 트래블마트, 2부 행사인 서울의 신규 관광 인프라를 소개하는 서울관광설명회, 그리고 네트워킹 만찬으로 구성돼 태국 현지에 서울만의 독특하고 다채로운 매력을 알렸다.


1부 프로그램인 B2B 트래블마트에서는 서울 관광기업과 태국의 주요 여행사 31개 사가 만나 서울 관광상품을 기획하고 태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4월 2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서울관광설명회에서 태국 인기 셀럽들이 서울 여행과 관련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왼쪽부터 핌마다 보리룩수파꼰(Pimmada Boriruksuppakorn), 위추다 핀덤(Wichuda Pindum), 마유린 펑풋판(Mayurin Pongpudpunth).


서울에서는 여행사(닥터 코리아,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 KTCC, 서태국제여행사), 호텔(라이즈 호텔, 롯데호텔리조트), 엔터 및 쇼핑(롯데면세점, 골든블루마리나, 모던한), 항공사(대한항공) 등 총 10개 사가 참가해 태국 여행사에 다양한 관광상품과 홍보 콘텐츠를 소개했다.


태국에서는 All Good Travel, We Vacation, Next Station Travel 등 주요 여행업 관계자 61명이 참석해 서울 관광기업과 열띤 상담으로 132건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4월 2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트래블마트에서 태국 현지 바이어와 서울 관광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 


2부인 서울관광설명회에서는 뷰티, 웰니스, K푸드, 한류 등 서울의 라이프스타일별 새로운 관광콘텐츠와 주요 이벤트를 소개했다. 특히, 4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개최되는 서울페스타와 올겨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되는 서울빛초롱축제 등 주요 이벤트를 소개했다. 또 작년에 새롭게 오픈한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와 서비스 이용 방법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서울시 김영환 관광체육국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한국과 태국은 관광 분야에서 중요한 협력관계”라며, “서울페스타를 비롯해 K-POP, K-뷰티, K-미식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태국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4월 2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서울관광설명회에서 태국 현지 바이어들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김밥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이날 행사에는 태국에서 탤런트, 영화배우, MC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셀럽 핌마다 보리룩수파꼰(Pimmada Boriruksuppakorn, 핌)과 위추다 핀덤(Wichuda Pindum, 맴), 마유린 펑풋판(Mayurin Pongpudpunth,킥)이 최근 직접 겪은 서울 여행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줘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서울 배경 태국 드라마 데스티니 오브 러브에 출연하며 서울 마니아인 핌마다는 19년간 이어지고 있는 태국 국민 시트콤 뻔떠의 주요역으로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케미를 이뤄 가로수길 등 서울 관광지와 쇼핑 노하우, 디저트 카페 등의 정보를 들려주며 재치넘치는 입담을 선보였다.




▲4월 2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서울관광설명회에 참석한 현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힙한 서울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PT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서울시 김영환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태국인들의 서울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했다”라며, “이 열기를 이어가 서울을 찾는 태국 관광객들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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