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한국항공대·한서대에 각각 2억 원
2018-08-24 10:54:38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가 항공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항공대학교, 한서대학교에 총 4억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공사는 8월 22일 오후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한국항공대학교 및 한서대학교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항공인재 양성을 위해 각 학교당 2억 원씩, 총 4억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협약 체결식에는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 한국항공대학교 이강웅 총장, 한서대학교 함기선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이강웅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함기선 한서대학교 총장

 

각 학교에 전달한 2억 원의 발전기금은 비행 조종훈련생의 실습을 위한 교육용 항공기와 비행 시뮬레이터 구입을 위해 쓰일 예정으로, 연간 3000여 명의 학생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공항 업무와 연계한 교육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이와 같은 항공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활동을 2012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공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항공업계의 안정적인 전문 인력 수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이번에 전달된 발전기금이 국내 항공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두 대학의 우수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우리나라 항공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 전문인력 양성을 후원하는 데 이어 지역 물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인천대학교와도 8월 31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기금은 인천대학교의 물류 전공 학생들을 위한 디지털 학습공간을 조성하는데 사용될 계획이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공항산업과 연계된 항공·물류 교육발전을 위해 2005년부터 항공·물류대학의 우수 대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원하는 ‘인천공항 스칼라십’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인천공항 스칼라십을 통해 올해까지 총 416명의 학생들에게 약 10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