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안항공, 한시적 증편·Bid Up(비드업) 프로모션 진행
입찰 통한 승객 제시가에 프리미엄 캐빈 항공권으로 업그레이드
2018-12-06 11:34:03 , 수정 : 2018-12-06 11:59:28 | 강지운 기자

[티티엘뉴스] 하와이안항공(HA)이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경매를 통해 이코노미 좌석을 비즈니스 좌석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비드업(Bid Up)’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하와이안항공 A330(사진제공: 하와이안항공)

 


 
하와이안항공은 지난 2016년 하와이-북미 노선을 대상으로 ‘비드업’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후 현재까지 약 5만5000여 명의 승객들이 참여했다. 이를 바탕으로 잠재 수요가 높은 우리나라와 일본노선에 ‘비드업’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다.

 

 

‘비드업’ 프로그램을 통해 프리미엄 캐빈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180도 라이플랫 좌석 △수하물 우선 인도 및 무게 허용량 상향 서비스 △전용 체크인 창구 △하와이안항공 프리미어 클럽 또는 플루메리아 라운지 이용권 △우선 탑승 등의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기내에서는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춘 리앤웡(Lee Anne Wong) 셰프와 정창욱 셰프의 팬 아시안(Pan-Asian) 스타일 기내식을 제공한다. 이외에 △무제한 음료 △무료 최신 영화‧TV‧음악 등 프리미엄 캐빈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를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리앤웡(Lee Anne Wong) 셰프(사진제공: 하와이안항공)

 

 

 

 

하와이안항공을 통해 △하와이 △인천 △도쿄 △오사카 △시드니를 포함한 아태지역 또는 북미 간 노선을 이용하는 이코노미석 고객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비드업’ 프로그램 해당 승객은 출발일 약 10일 전 입찰 참여 메일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비드업 결과는 낙찰에 성공한 승객을 대상으로 출발일 약 48시간 전에 공지한다.

 

 

입찰을 희망하는 승객은 메일을 통해 안내된 ‘비드업’ 사이트에 접속한 후 원하는 가격과 결제 정보를 입력한 후 이용 약관에 동의하면 된다. 메일을 받지 못한 경우, 하와이안항공 홈페이지를 방문해 예약 코드와 이름을 입력하면 프로그램 참여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하와이안항공은 현재 인천과 호놀룰루 간 직항편을 주 5회(월, 목, 금, 토, 일) 운항하고 있다. 겨울 성수기와 설 연휴 기간 높아지는 수요에 따라 오는 2019년 1월 14일부터 2월 6일까지 인천-호놀룰루 노선 운항을 주 7회로 한시적 증편한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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