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우, 외국인 현지 체험 허가 등 휴양지서 테마여행지로 부상
팔라우관광청,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서 홍보 중
2019-06-08 16:24:03 , 수정 : 2019-06-08 16:37:24 | 강지운 기자

[티티엘뉴스] 팔라우(Palau)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진 나라이지만, 팔라우 주민들의 삶을 체험할 수 없는 점이 여행의 매력을 제한한다는 아쉬움이 짙었다. 주로 허니문 휴양지로만 인기를 얻었던 팔라우가 올해부터 외국인 관광객도 팔라우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허가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도이 루루켓(Kadoi Ruluked) 팔라우관광청 이사(왼쪽 두 번째), 알레사 아구온(Alessa Aguon) 팔라우관광청 마케팅 매니저(오른쪽 두 번째) 등 팔라우관광청 관계자들이 홍보 부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팔라우관광청은 6월 6일부터 9일까지 진행중인 서울국제관광산업전(SITIF)에 부스를 내고 참가했다. 알레사 아구온(Alessa Aguon) 팔라우관광청 마케팅 매니저는 “팔라우는 94년도에 미국령이었다가 독립한 국가로 남태평양에 있으며 6개의 섬으로 이뤄진 나라이다”라며 팔라우를 소개했다. 카도이 루루켓(Kadoi Ruluked) 팔라우관광청 이사는 “지난해 팔라우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대락 1만 5000명에서 1만 6000명 수준이다. 이는 팔라우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4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규모이다. 팔라우는 주요 관광객이 많이 오는 6개 국가를 중점 홍보 대상으로 삼고 있는데, 4위인 한국은 팔라우에게 매우 중요한 여행시장”이라고 말했다.

 

 

▲카도이 루루켓(Kadoi Ruluked) 팔라우관광청 이사(왼쪽 두 번째), 알레사 아구온(Alessa Aguon) 팔라우관광청 마케팅 매니저(오른쪽 두 번째) 등 팔라우관광청 관계자들이 홍보 부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팔라우관광청에 따르면, 팔라우에서는 올해부터 새로운 체험이 가능하다. 카도이 루루켓 팔라우관광청 이사는 “팔라우는 아름다운 바다와 다이빙 등으로 유명한 나라이지만, 전통 문화를 느낄 수 없는 곳이었다. 올해 팔라우 관광이 달라진 점이라면 올해부터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팔라우 전통 문화에서는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다. 플라스틱 대신 나뭇잎 등을 접시로 사용하고 음식을 포함한 모든 문화가 친환경적이다”라고 말했다.

 

팔라우의 숙소 편의성도 개선될 예정이다. 카도이 루루켓 팔라우관광청 이사는 “호텔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호텔이 팔라우에 들어오면 호텔에서 공연을 제공해 여행객에게 더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2019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SITIF) 공식 온라인뉴스 티티엘뉴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