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도지사,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은 관광 뿐”
강원도 외국인관광객 유치전담여행사 간담회에서 강조
전담여행사 제도, 비자, 면세점 등 대담하고 과감한 정책 추진 건의
2019-06-13 15:44:01 , 수정 : 2019-06-13 16:37:45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은 관광밖에 없다”
 

2019 강원국제트래블마트(GITM) 일환으로 개최된 ‘강원도 외국인관광객 유치전담여행사 간담회’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경제에 미치는 관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강원도 외국인관광객 유치전담여행사 간담회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13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트래블마트 옆 회의장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여행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외국인관광객 유치전담여행사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최문순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강원도가 산불 피해를 크게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캠페인에 동참해주시고, 관광객들을 끊임없이 보내 주셔서 재난이후 발길이 끊어지는 관광객들을 최단시간에 극복한 것에 관광 기업에 깊은 감사를 보낸다”며 산불피해에 대한 관광업계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강원도 외국인관광객 유치전담여행사 간담회 프리젠테이션 모습 
 

최 도지사는 “우리나라 경제가 여러모로 어려운데,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 사는 분들은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그 이유는 현지에 정착해 사는 인구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인데, 인구감소와 노령화가 지역경제가 위축되는 근본적인 이유라고 보고 있고, 그것을 절감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서 “우리도 관광을 진흥시키거나, 북한의 인력을 쓰던가, 외국에서 인력을 도입하는 것 외에는 달리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본다”며, “그 중에서도 관광을 살리는 것이 가장 빠르다고 생각하고 여러 차례 정부에 건의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적극적으로 반영되고 있지 않은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강원도 외국인관광객 유치전담여행사 간담회 모습 
 

뿐만 아니라 최 도지사는 “저희들은 관광협회와 함께 신임 문화관광진흥국장이 새로 선입됐기에 이 점에 대해서 대담하고 과감한 정책을 추진하도록 건의를 할 생각”이라며, “그 중 하나가 전담여행사 제도이며, 이것이 앞으로도 잘 작동이 되고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보완할 점이 없는지, 외에 비자나 면세점 제도 등에 대해 대담한 혁신이 필요할 듯하다”고 강조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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