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항공, 독보적 자존심 A380 서울(인천) 뜬다
7월2일 신라호텔에서 첫취항 기념식...7월3일부터 투입
인천-아부다비 매일 운항...하늘 위의 크루즈 최고급 서비스 제공
2019-07-02 18:50:30 , 수정 : 2019-07-03 12:59:22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아랍에미리트(UAE)의 국영 항공사 에티하드항공(Etihad Airways, EY)이 7월 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하늘 위의 크루즈라 불리는 세계 최대 A380 기종의 서울 취항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하늘 위에 크루즈라 불리는 세계 최대 항공기 A380

 

행사에서 로빈 카마크(Robin Kamark) 에티하드항공 CCO(Chief Commercial Officer, 사진 )는 "에티하드항공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 에티하드항공이 자랑하는 핵심 기재인 A380 기종을 도입해 더 많은 승객에게 차별화된 고품격 서비스와 시설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고 전하며 “이러한 변화를 통해 에티하드항공을 이용하는 많은 한국 여행자들에게 일관성 있고 더욱 편리한 여행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최고의 비행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올해는 에티하드항공이 아부다비-인천 노선의 운항을 시작한지 10주년이 되는 해로서 그 간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원에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하며 이는 에티하드항공이 한국시장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도 선도 항공사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밑거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압둘라 샤이프 알 누아이미(Abdulla Saif Al Nuaimi)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

 

김진국 하나투어 대표(사진 ▲)는 "A380 운항으로 더욱 안락하고 훌륭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며, 전체적으로 한국 여행산업에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여행업계를 대표해 축사했다.

 

에티하드항공(안진문 한국지사장)은 2010년 12월 아부다비-인천 구간의 첫 운항을 시작했다. 지난해 8월 1일부터는 보잉 787-9 드림라이너 기종을 매일 운항에 투입했다.

 

 

올해 7월 3일부터 에티하드항공이 자랑하는 핵심기재인 A380으로 다시 한번 기재를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인천 공항은 런던 히드로 및 파리 샤를드골, 뉴욕 JFK, 시드니에 이어, 에티하드항공의 수상 경력에 빛나는 항공기 A380을 이용할 수 있는 공항으로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티하드항공을 이용하면, 에티하드 게스트 마일리지를 입찰에 활용해 좌석 간 거리가 넓은 이코노미 스페이스 좌석 혜택을 받는다. 스페이스 좌석의 좌석 간 거리는 36인치이다. 스페이스 좌석 간 거리 대신 옆좌석 비우기 옵션을 선택할 수도 있다. 

 


▲하늘 위의 펜트하우스라 불리는 A380 더 레지던스

이코노미석에서 상위 클래스의 어메니티를 구매하거나 기내식을 사전 주문하는 서비스도 곧 시행할 예정이라고 에티하드항공 측은 전했다. 기내 판매식 메뉴인 '스윗 앤 솔티(Sweet & Salty)' 메뉴는 △스타벅스(Starbucks), △손톤스(Thorntons), △코우스톤 프레스(Cawston Press), △헤븐리(Heavenly), △페리에(Perrier) 등의 유명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통해 △타파스 박스, △따뜻한 요리, △달콤짭짤한 프리미엄 스낵으로 구성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음식도 포함할 예정이다.

 

재취항 기념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에티하드 홈페이지 혹은 여행사를 통해 2019년 4월 10일부터 12월 1일 사이 다구간 항공권을 발권하고, 호텔 예약을 신청하고, 12월 31까지 여행을 완료하는 승객에게 글로벌 체인 호텔인 △크라운 플라자(Crowne Plaza) △래디슨 블루 (Radisson Blu) △인터콘티넨탈 아부다비(Intercontinental Abu Dhabi) △두짓 타니 아부다비 (Dusit Thani Abu Dhabi)와 같은 5성급 호텔 무료 2박을 지원한다.

 

 

한편, 에티하드항공은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과의 광범위한 코드쉐어 제휴를 통해 호주, 아시아, 중동, 유럽 및 북미 간의 연결을 강화해, 승객에게 더 나은 연결편을 제공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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