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노선 확대하는 항공사들··· 일본 대체지 모색
대한항공 이어 제주항공도 동남아 노선 확대
에어서울 다낭 노선 증편 운항한다
2019-08-21 14:52:46 , 수정 : 2019-08-21 17:39:29 | 강지운 에디터

[티티엘뉴스] 지난 20일 일본 여행 수요 축소로 대한항공이 일본 노선 축소와 동남아를 비롯한 다른 지역으로 노선 공급 계획을 밝혔다. 대한항공(KE)에 이어 제주항공(7C)도 노선 확대에 나섰으며, 에어서울(RS)도 다낭 노선을 증편해 운항한다.

 


▲제주항공(사진제공: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인천-코타키나발루를 비롯한 휴양 노선 예약 증가에 따라 △코타키나발루 △치앙마이 △가오슝 △블라디보스토크 등 휴양지역에 대한 항공 좌석 공급을 늘린다. 제주항공의 휴양지역 노선 예약자 수는 지난해 9월과 10월 예약자 수보다 최대 2배 가까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8월 20일 기준 제주항공의 동남아시아 노선의 예약자 수는 9월 20만 2500명, 10월 18만 2400명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만 명과 9만 3100명보다 각각 37%와 96%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10월 코타키나발루 노선 예약자는 1만 1600명으로 지난해 4000명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일본노선 10월 예약자 수는 약 6만5500명으로 지난해의 70% 수준에 그쳤다.

 

 

제주항공은 여행자 수 증가에 따라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26일까지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주 4회 증편하며, 9월 9일부터 10월 26일까지 인천-마카오 노선을 주 4회 증편 운항한다. 인천-가오슝 노선은 9월 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주 1회 증편 운항한다. 인천-치앙마이 노선은 9월 11일부터 9월 29일까지 주 2회 증편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대구-세부 노선에 신규 취항해 동남아 노선을 확대한다. 대구-세부 노선은 오는 9월 17일부터 화·목·토·일요일 주 4회 일정으로 신규취항한다. 대구-세부 노선은 대구국제공항에서 20시 5분에 출발해 세부에 23시 15분에 도착한다. 세부에서는 다음날 00시 15분에 출발해 대구공항에 5시 10분에 도착한다. 운항 일정은 현지 시각 기준이다.

 

제주항공은 동남아노선 9월과 10월 예약자의 급격한 증가의 요인을 △지난해보다 늘어난 동남아 노선의 공급석과 이에 따른 프로모션 △일본 여행 감소와 운항횟수 줄이기에 나선 이후 대체 여행지 선택 등의 결과로 분석했다. 올해 제주항공의 9월과 10월 동남아시아 노선 공급석은 지난해보다 약 30% 늘어난 약 53만석 규모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자연재해나 질병, 정치∙사회적인 영향으로 인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은 언제나 있었고, 이를 고려한 노선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왔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여행지의 변화 등 시장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노선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에어서울(사진제공: 에어서울)

 

에어서울도 동남아 노선 증편 운항에 나선다. 에어서울은 기존에 운항하던 인천-다낭 노선을 증편한다. 에어서울의 기존 인천-다낭 노선은 야간 시간대만 운항했지만, 오는 10월 1일부터 아침 출발 스케줄을 추가한다. 증편에 따라 에어서울의 인천-다낭 노선은 하루 두 편씩 운항해 주 14회 운항할 예정이다. 

 

에어서울의 인천-다낭 증편 노선은 월·금요일에는 인천에서 11시 35분에 출발해 다낭에 14시 30분에 도착하며, 다낭에서 15시 30분에 출발해 인천에 22시 35분에 도착한다. 수·일요일은 인천에서 07시 15분에 출발해 다낭에 10시 25분에 도착하며, 다낭에서 11시 25분에 출발해 인천에 18시 05분에 도착한다. 운항 일정은 현지 시각 기준이며, 화·목·토요일은 운항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실제 운항 스케줄은 공항 사정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괌에 이어 인기 휴양지인 다낭 노선도 10월 1일부터 주간 편 스케줄을 추가했다. 다낭은 특히 영유아를 포함한 가족 단위 승객도 많아, 보다 편리한 여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지운 에디터 jwbear@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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